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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보령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축제 대천항

by 구석구석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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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뒹굴고, 미끄러지고, 뛰고 보령 '머드축제'

여름 축제로 각광받고 있는 바다 축제. 그중에서도 천하의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의 피부관리 비법이었다는 머드팩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보령8경의 하나인 대천해수욕장. 이곳에서 열리는 천연 머드팩 축제를 즐겨보자. 건강하고 매끄러운 피부는 놀이의 덤이다.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은 조개 껍데기로 이루어진 긴 백사장이 매력적인 곳이다. 언뜻 보기에 모래로 이루어진 이곳에 갯벌이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모래를 조금 파보면 모래사장 아래에 오랜 세월 다져진 갯벌이 고스란히 숨겨져 있다.

이곳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진흙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한다. 외국산 머드보다 게르마늄, 미네랄, 벤토나이트 성분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를 활용하여 보령시가 이미 머드팩 외에 14종의 화장품을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다. 해마다 보령에서 열리는 머드 축제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난 98년 7월, 보령 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품화로 성공한 보령 머드 화장품과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각종 관광명소를 홍보하고자 처음으로 열린 보령 머드 축제는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보령 머드 축제가 문화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는 경사도 있었다.

축제 행사도 다양하다. 머드를 이용한 갖가지 이색적인 체험 행사가 열리는 것. 여기에 사용되는 머드는 청정갯벌에서 진흙을 채취하여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 가공과정을 거쳐 생산된 머드 분말이다.

머드 속에 빠지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

지름 8m의 원형 머드 씨름장을 만들어 진흙판에서 멋들어진 씨름 한판을 벌이기도 하고 갯벌유격훈련, 게임, 기마전, 인간 피라미드를 쌓는 해병대식 극기체험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른들은 10km 갯벌 단축 마라톤에 참가하고 아이들은 길이 25m의 머드 미끄럼틀이나 지름 10m의 대형 머드탕에서 뒹굴고 뛰고 미끄러진다. 또 해변에서는 선탠을 즐기면서 셀프 머드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머드 통, 파라솔, 마사지 붓, 소형 거울 등이 마련되어 있다. 만약 수준 높은 마사지를 원한다면 냉방시설을 갖춘 머드 체험존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머드를 소재로 개발한 컬러 머드 보디 페인팅 공연과 보디 페인팅 코너 운영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물론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특설무대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머드 장애물, 머드 미니 풀, 보령 머드 체험 연예인 축구대회(7월17일 12시), 갯벌 조개잡이 대회(7월20일 오전 11시), 머드 퍼포먼스 등이 새로이 선보인다.

보령시는 예로부터 자원이 풍부하고 산 좋고 물 맑아 대대손손 평안하게 산다 하여 만세보령이라 불리던 축복받은 고장이다. 또한 신이 빚어놓은 듯한 환상의 섬 외연도를 비롯 78개의 크고 작은 섬과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한여름에도 오싹한 냉풍욕장, 석탄박물관, 국보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등 36점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

보령 머드 축제 기본정보

보령시가 주최하는 2004 보령 머드축제는 7월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펼쳐진다.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에서 총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주야로 진행되며 공개행사는 물론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문의 041-930-3542, 홈페이지 www.mudfestival.or.kr

 

겨울의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끝자락에 비치파라솔로 바람막이를 한 채 해삼, 멍게, 낙지를 파는 아줌마가 있다. 몇몇은 이미 소주 여러 병을 까놓고 노닥인다. 아줌마가 많이 줄팅께 한 접시 먹으란다. 아직 점심도 지나지 않았지만 바닷가에서 찬바람 맞으며 살아있는 이 먹거리를 누가 마다할 것인가.

 해삼은 요즘 먹기가 쉽지 않은데 잘 됐다 싶다. 파도 소리 들으며 스티로폼 조각 위에 엉덩이를 놓고 한 잔 해본다. 차가운 소주가 위 벽을 타고 내려가면서 시원해진다. 해삼하고 낙지덕에 온몸 가득 바다 내음이 퍼진다. 밤 사이의 취기가 말끔히 사라진다. 해장술이 이런 건 가보다.

 기분 좋은 정오 나절 하늘 위로 연이 떠오른다. 긴꼬리를 달고 무시무시한 바람소리를 내며 위태로운 곡예 비행을 한다. 가만히 멀리 떠 있는 어린 시절 우리들의 연이 아니다. 일종의 경기처럼 한 사람이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온몸으로 연과 맞서서 멋진 연비행을 보여준다.

 어디 외국서 들어온 일종의 레포츠일까? 어쨌거나 사람들 모두 보느라 정신이 없다. 광활한 바닷가 드넓은 하늘 그 도화지를 마구마구 휘젓는 연 쇼다. 막혔던 모든 게 뚫리는 기분이다. 항상 이렇게 마냥 좋을 순 없을까? 

자료 - 오마이뉴스2008 장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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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산물의 집산지 '대천항'

보령 시내에서 12km, 대천해수욕장에서 1km 떨어진 대천항은 청정해산물의 집산지다. 바다가 깨끗하니 어족도 풍부해 꽃게, 배오징어, 소라, 우럭, 도미, 대하 등 종류가 다양하고 또한 하나같이 싱싱해 찾는 이를 즐겁게 한다.

특히 꽃게와 배오징어는 보령의 특산물로 손꼽히는 어족인데, 꽃게는 그 크기와 맛으로 정평이 나 있고, 대천항 부두 한쪽 건조대에 빼곡히 널린 배오징어는 쫄깃한 맛과 감칠맛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귀항한 어선에서 막 건져낸 우럭과 도미 등 생선회는 값도 싸고 맛이 뛰어나 이곳을 찾은 여행객과 미식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흑동 1945번지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 레그랜드 펀비치 (Legrand Fun Beach)041-939-9000 / www.fun-beach.com

 대천 해수욕장 시민탑 광장에 위치한 레그랜드 펀비치는 4,200여 평 부지 위에 자리잡은 비치형 워터파크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해변과 워터파크의 다이나믹한 즐거움이 함께하는 곳이다.  

 바다가 조망되는 호텔 (55개의 객실)과 격조 높은 연회장 그리고 싱싱한 식자재를 바탕으로 한 식음시설 및 연중 열리는 크고 작은 이벤트까지 자연과 인간, 건강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사계절 종합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워터파크는 크게 실내스파와 실외 워터파크로 나누어지며 실내스파는 수압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과 키디풀, 유스풀, 패밀리스파, 찜질방, 그리고 뷰티 테라피 등이 있다. 실외 워터파크는 국내 처음으로 들어오는 스탠드업 플로우라이더를 중심으로 블랙홀, 스톰리버, 허리케인, 레이싱슬라이드, 스플래쉬타워 등 짜릿하고 스릴있는 어트랙션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바데풀 라쿠아>는 총 8종 14가지의 다양한 수압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근육이완 및 혈액순환, 피로회복 등에 좋으며,<패밀리스파 마린>은 그보다 좀더 프라이빗한 시설로 연인이나 가족, 친구와 함께 자유롭고 편안하게 수압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바닷 속 해저 세계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자연스럽게 총 8대의 자쿠지에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어 주어 타인의 방해 없이 조용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게 한다. 그 외 산소방과 황토숯방이 있는<찜질존 오아이스>, 캐릭터 조형물과 미니 슬라이드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스풀>과 <키디풀> 등이 있다.

바다 옆에 위치한 지리적 특수성으로 머드와 해초류, 해수 등을 이용한 다양한 테라피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보령 머드를 이용한 프로그램은 전문 테라피스트들의 섬세한 손길과 편안한 서비스로 피부뿐 아니라 몸과 마음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현재 호주 드림월드에 설치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펀비치에 들어온 <스탠드업 플로우라이더>는 기존에 경험했던 그 어떤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다이나믹하게 써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보는 즐거움과 타는 즐거움이 함께 한다. 국내 최장길이 (310m)의 <스톰리버> 역시 유수풀과 파도풀이 합쳐진 개념으로 꼭 계곡에서 래프팅을 하는 듯한 스릴과 재미를 주며, 물 위의 놀이터라 할 수 있는<스플래쉬 타워>는 워터캐논, 티핑 바스켓, 클라이밍 넷 등 다소 연령대가 높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풀이다. 특히 펀비치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슬라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매직 볼>은 소용돌이로 만들어진 하단 bowl까지 3~4회 급회전을 하며 떨어지는 슬라이드로 아찔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으며,<블랙홀>은 검은 원통형의 쾌속 슬라이드로 내려오는 동안 캄캄한 암흑 속 우주세상을 경험하는 듯한 효과를 준다.한편 <허리케인>은 물 위에서 X-game을 하는 것처럼 대형 파도를 타고 원심력을 이용,그 탄성으로 위 아래를 왕복하며 즐기는 것으로 온 몸에 전율을 주는 짜릿한 슬라이드다. 그 밖에 100m에 이르는 슬라이드를 친구들 또는 연인이 함께 동시에 도전할 수 있는 <레이싱 슬라이드>와 최상의 높이에서 급하강 하는<스피드슬라이드>, 어트랙션을 즐기는 동안 긴장과 피로를 풀 수 있는<이벤트 탕>, 유아들을 위한 <유스풀>과 <키디풀> 등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신흑동 2017번지 한화리조트 041-931-5500 

한화리조트/대천은 '98년 7월2일 open하였으며 객실은 305실(온돌 188실, 침대 117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양식당(노을채), 사우나, 머드테라피, 노래방,슈퍼마켓, 오락실, 당구장, 볼링장, BBQ치킨점, 가족휴게실,미가횟집 등의 부대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연수 시설로는 12개의 세미나실과 단체식당 그리고 각종연회를 위한 대연회장을 2실 운영하고 있다. 

56,000원 ~ 510,000원 / 사우나, 머드테라피, 노래방, 오락실, 당구장, 볼링장, BBQ치킨점, 가족휴게실

 

신흑동 683번지  대천관광농원 041-933-8542, 011-451-7259 

서해안 최고의 대천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해 연중 피서객과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숙박과 별미집으로 찾는 곳이다. 솔 그늘이 드리워진 민박과 펜션형의 전원주택과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신선야채와 과일 등으로 주인 부부가 직접 차려내는 음식은 웰빙가족들에게 부담없고 깔끔하다. 

가족모임, 동문모임, 기업연수, 단합대회, 갯벌체험, 어촌체험, 농촌체험 등 서해안 중심에 위치하여 전국 모임 장소로 최적이다. 

민박(가족실) 객실 8개, 1박 2인1실기준 25,000원 (성수기 50,000원) / 식당 상설 운영
펜션형 20평 전원주택 1박 5인기준 70,000원 (성수기 150,000원) 

회전문점 황금어장 041-933-7161

입구에서 펄펄 뛰는 물고기를 볼 수 있는 황금어장은 저녁 무렵 서해의 일몰과 대천해수욕장의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실내에서 내다보는 바다 풍경도 일품. 보령의 특산물인 산지의 싱싱한 활어회와 꽃게탕, 우럭매운탕은 황금어장의 자랑이다. 아나고와 산낙지, 멍게, 소라, 해삼, 우럭매운탕, 꽃게탕, 해물탕을 맛볼 수 있다. 회덮밥과 전복죽도 맛있고 농어, 도미나 우럭, 광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둠회도 인기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문의 041-933-7161 

 대천 해수욕장 입구에 자리한 1만 3884㎡ 규모의 새로운 워터파크 펀비치 041-932-6347

선 채로 파도타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스탠드 업 플로 라이더', 계곡 래프팅의 짜릿함을 맛보는 310m 길이의 '스톰리버'가 대표 시설. 국내에서 처음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선보이는 '스탠드 업 플로우라이더'는 바다에서 파도타기를 하는 것 이상으로 스릴 넘친다. 스파 시설과 황토 숯방도 꾸며졌으며, 55실 규모의 호텔을 갖추고 있다. 

신흑동 760-1 김가네 정통사골수제비 041-934-4706

김가네 식당은 대천해수욕장 주변에있는 맛집으로 사골로 진한 국물을 우려낸 수제비로 소문난 집이다. 벌써 50년을 이어온 깊은 맛으로 더 유명한 이 식당은 사골수제비 외에도 토종닭도리탕, 오리도리탕, 자연산오겹살 등 시골에서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메뉴를 판매하지만 그 맛은 평범하지 않다. 주택 바깥으로 확장한 야외에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정원에 나와 식사하는 느낌을 들게 해준다. 단촐한 밑반찬에 깊이 우려낸 사골국물 맛이 일품인 사골수제비는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이다. 

도가니수제비 / 10:00 ~ 22:00 / 연중무휴 / 160석(테이블 40개) 

환상의섬 '다보도' 

대천 해수욕장 앞바다 4㎞에 지점에 있는 무인도로 기암괴석과 파도에 씻긴 하얀 차돌 해변으로 이루어진 환상의 섬이다. 여름철에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다보도까지 유람선이 운행된다.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천안 IC에서 빠져나와 예산 방면으로 향하다가 공수배 방면을 지나 온천교를 건너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21번 국도를 이용하면 대천해수욕장이다. 또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에서 나와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으로 가도 된다. 대중교통 이용시 기차 장항선을 타고 대천역에서 내려 대천 해수욕장행 버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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