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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서귀포 남원 영화박물관 큰엉 선광사 별주부전

by 구석구석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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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엉

남원읍에서 새로 생긴 우회도로 아래쪽의 옛날길로 들어가면 신영영화박물관과 금호리조트가 나란히 서 있다. 영화박물관이나 그 옆에 차를 세우고 뒤쪽으로 나가면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가 있다.

 

큰엉은 '큰 바위가 아름다운 자연을 집어 삼킨다'는 말로, '엉'이란 제주 사투리로 언덕을 의미한다. '사계절 내내 바위가 자연을 집어 삼킨다'는 큰엉. 바다를 사이에 두고 깎아질 듯 버티고 서 있는 암석들. 그런데 이 암석들로 이루어진 곳이 바로 언덕이란다. 마치 천년바위 같은 것이 언덕이라니.

주상절리가 발달한 큰엉 아래에는 정교하게 조각한 암석이 신의 조각품이다. 섬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깊고 푸른 제주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깎아 세운 절벽 위를 걷는 느낌은 아스라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무인도처럼 쓸쓸하다. 그래서 큰엉의 산책로 2km는 길게만 느껴진다. 파도마저 심심해서 마실을 나온 큰엉. 절벽 위를 걸어보니 바다를 통째로 마시는 그 기분이다.

거북이 등짝처럼 쩍쩍 갈라진 검은 용암 덩어리와 투명한 바닷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넓은 바다 위를 마음껏 질주하는 모터 보트가 한 눈에 들어오고,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도 있는 이곳은 조용한 휴식처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할만한 곳이다.

 

산책로가 신영영화박물관의 정원과 연결되어 있다. 가족, 연인과 해안선을 따라 걷다가 박물관 정원에서 영화캐릭터 모형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보자. 서귀포와 표선면 중간지점으로 서귀포에서 12번일주도로를 타고 표선 방향으로 가다가 영화박물관 오른쪽 샛길로 들어가면 된다. 

 

남원 신영 영화박물관

제주도 최남단 남원리 해안 경승지인 큰엉해안가에 위치한 남원 신영 영화박물관은 영화의 탄생과 발달, 한국영화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영화기자재, 포스터 등 각종 영화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체험공간과 캐릭터 숍, 야외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구형의 흰색 지붕이 인상적인 영화박물관은 영화배우 신영균씨가 건립한 것으로 박물관 야외로 나가면 푸른 잔디밭과 어울려 넘실대는 바다와 해안절벽 등이 풍치를 더해준다. 

 

/ 여성동아

 

 

영화 캐릭터 조형물과 포스터가 전시된 신영영화박물관 야외공원.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영화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영화의 탄생과 발전, 한국영화사 등을 돌아보는 공간을 비롯해 수백 명의 영화인 사진이 전시된 명예의 전당, 특수효과실, 애니메이션관, 영화체험관 등이 두루 갖춰진 이곳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 스스로 영화배우가 된 것처럼 몸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박물관 뒤편에는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보목포구에서 표선 방면 12번 국도를 타고 가다 위미농협 앞에서 오른쪽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나온다. 입장료 어른 6000원 어린이 3000원, 064-764-7777~8 

 

/ 주간동아 최미선 여행플래너 / 신석교 프리랜서 여행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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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박물관 뒤쪽으로 야외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영화 죠스에 나왔던 상어와 큰 공룡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또 바로 옆에는 파란바다가 한눈에 내다 보이는 간이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서 데이트를 하기에도 그만이다.

 

우선 해변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바다가 아주 좋다. 제주의 해변들이 대부분 올망졸망한데,이곳은 아주 길게 까만 바위해변이 펼쳐져 있다. 해안 절벽 위로는 산책로가 죽 연결되어 있고 곳곳에 사진찍기 좋도록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영화박물관 쪽에는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아래로 내려가면 아주 넓은 반석이 있고 양옆으로 파란 바다와 까만 바위, 절벽, 그리고 해식동굴들이 신비롭게 펼쳐진다.

 

사진찍기좋은곳
남원큰엉에는 곳곳에 전망대가 있고, 그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신영영화박물관 바로 뒤쪽으로 해안가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고, 그곳에는 넓은 바위가 있다 .그곳에서 해안절벽과 파란 바다를 배경삼으면 아주 좋은 사진이 된다.

 

남원리 2493 선광사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다. 선광사는 높이 30m, 길이 200m에 이르는 해안 석벽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해안 동굴들이 태고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채 바다와 맞서고 있는 남원 큰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선광사가 창건된 것은 1942년 보화 법인 스님이 초가 3칸의 법당과 4칸의 객실을 지으면서 부터로, 1945년에는 1차 중건 불사로 포교활동에 박차를 가했으나 1948년 4·3사건의 여파로 선광사는 잠시 폐사가 된다. 그 후 선광사는 4·3사건과 6·25전쟁 등 격동의 세월을 역사와 함께 보내고 나라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게 되자, 다시 중창 불사하여 현재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물 정도의 사찰 면모를 갖추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광사는 부속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사회 봉사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시에서 남조로(1118번)를 이용해 서귀포시로 이동하면 됨. 남조로를 이용하면 도로 양 옆으로 넓은 목장지대가 펼쳐져 볼거리가 더욱 많다.

 

남원리 2384-1 금호리조트 064-766-8000, 766-8021 www.kumhoresort.co.kr

금호제주리조트는 남원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원과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끼고 세워져있다. 제주아쿠아나는 물놀이 시설, 야외수영장, 스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실내아쿠아시설 - 스트레칭, 바디맛사지, 플로우팅, 파워맛사지와 수중마사지, 벤치젯, 드림베스, 넥샤워, 버섯분수, 유아풀
* 실외아쿠아시설 - 야외수영장, 슬라이드, 노천이벤트탕
* 사우나

 

 

핀란드 홍송으로 지어진 고품격 테마클럽 '노블렛'  064-764-8900  www.noblet.jeju.kr 

한라산을 배경으로 그림같이 앉아 있는 집. 그 집의 마당에 서면 멀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넓은 마당 가득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곳, 펜션 노블렛. 통나무집의 그윽한 향기와 새로운 차원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처다.

 

제주 공항에서 한라산을 보고 남쪽으로 달리기를 30분. 제주도 특유의 한적한 도로 위를 너른 들판을 끼고 달리다 보면 자연미 가득한 나무판자에 ‘테마클럽 노블렛’이라고 쓴 간판이 보인다. 그곳에서 이정표를 따라 건물을 찾아 오른쪽 풀숲으로 접어들면 넓은 대지 위에 일렬로 늘어선 통나무집이 눈앞에 나온다. 이곳이 바로 환상의 섬 제주에 마련된 테마펜션 단지 노블렛이다.

 

앞뜰에 나서면 잔잔한 남제주의 바다 위에 고깃배가 펼쳐지고 뒤로는 한라산의 오름들이 두 팔을 벌려 안아준다. 야외의 넓은 테라스에서는 친구와 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바비큐장에서는 온 가족이 정겹게 모여 앉아 청정 제주의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초대형 장기판

 또한 이곳에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접할 수 없는 특별한 놀잇감이 있다. 마당의 대형 장기판이 그것인데, ‘세계 최대 크기의 초대형 장기판’이다. 게임은 일반 장기와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 판과 알이 너무 커서 양쪽 진영의 한 사람은 높은 곳에 올라가 지시를 내리고, 장기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바퀴 달린 장기 알을 굴려 원하는 위치에 갖다 놓는다. 아이들이 있을 경우 장기 알에 태우고 이동하거나 장기 알끼리 부딪히는 게임을 해도 재미만점이다.

 

특급호텔 수준의 품격과 서비스를 갖춘 노블렛은 수망리에 있으며 30평 단독형과 연립형의 건물 10여 동이 있다.

 

한라산이 보이는 석양의 아늑함과 핀란드의 아름다운 홍송이 어우러져 고귀함을 자아내는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미소를 느낄 수 있고 노루 같은 동물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 가족 여행객, 신혼부부,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골퍼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으로 제주도에 나만의 별장을 갖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분양도 하고 있다. 솔 향기가 배어 나오는 유럽풍 통나무집에서 소나무의 속삭임을 들으며 꿈나라로 빠져드는 것,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노블렛 기본정보

30평형 독채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편안히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방이 두개에 욕실, 거실, 주방이 각각 하나씩 있다.

가격은 주중 20만원 주말 25만원 성수기 30만원이다. 30평형 복층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 안성맞춤으로 2층 다락방이 최고 인기다. 가격은 주중 17만원 주말 22만원 성수기 25만원이며 앞뜰에 바비큐장이 있다. 원룸형은 연인이나 신혼부부에게 적당한 곳으로 특급호텔 객실보다 넓고 편안하며 가격은 주중 8만원 주말 10만원 성수기 12만원이다. 기준인원은 35평형이 6명, 30평형이 4명, 원룸형이 2명으로 1인 추가시마다 1만원의 비용이 추가되며 추가 침구류는 무료로 제공된다. 성수기 적용은 매년 7월10일부터 8월20일까지. 렌터카 예약 대행 가능하다.   

/ 여성동아

 

남원리 1382  바다로 향한문(포틀마리나) 064-764-9055 www.marinajeju.com

펜션 입구에서 바라보면 여느 펜션의 모양새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펜션 '바다로 향하는 문'의 진가는 복도를 지나면 보이는 야외 공원에 있다.

 

비너스상이 서 있고 바비큐를 위한 그릴이 있으며, 바닷바람에 흔들거리는 멋진 그네도 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바다 또한 이곳의 자랑거리. 바다를 향한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시간이 어찌 흐르는지 모를 정도다.

 

주인이 농장에서 직접 기르는 흑돼지를 즉석 바비큐로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향이 좋은 귤나무 장작에 구워낸 바비큐 맛은 여행의 재미를 한껏 팽창시킨다.

 

이곳은 카페테리아도 함께 운영이 되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울려 펴지고, 향기좋은 커피와 다양한 차를 마 실 수 있다. 바다로향한문 펜션의 자랑거리는 야자수와 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져 있는 정원에서 16시간 구운 통 돼지 바비큐 파티를 마련해준다. 펜션 인근에는 신영여화박물관, 정석항공관, 표선해수욕장, 남원해얀경승지, 제주민속촌 박물관, 골프장 등 볼거리가 많이 위치해 있다.

 

남원포구식당  

해초류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해산물에서 나는 특유의 바다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물씬 바다향기를 뿜어내는 해산물을 한입 가득 씹으면 어느새 바다 정복자가 된 듯한  묘한 기분도 들곤 한다. 바다 속을 체험하지 못한 오만함이겠지만 태평양을 그대로 가져온다한들 맞바꾸지 않을 시원한 '고향의 맛' 해물뚝배기.

해물뚝배기하면 남원읍 포구 '포구식당(대표 정미정)'을 빼놓을 수 없다. '보글보글' 뜨거운 김을 뿜으며 막 끓여 나온 뚝배기에는 전복, 홍합, 새우, 게, 조개 등의  해산물이 먹음직스럽게 담겼다. "살아있는 조개를 사다가 쓰지요. 그래야 익었을 때 쫄깃졸깃 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거든요." 재료의 신선함이 50%의 맛을 좌우한다는 포구식당 정미정 사장의 말이다.

 

포구식당의 뚝배기는 국물 맛에 두 번 놀란다. 조선된장 말고는 별다른 양념이 필요 없다는 이곳의 뚝배기 국물은 개운하면서도 부드러운 조갯살에 어우러져 입안에 착착 감긴다. 싱싱한 주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야채도 뚝배기를 한소끔 끓인 뒤에 넣는 대파가 고작이란다.

 

4년 전 식당 문을 열면서부터 1인분에 7000원인 뚝배기 가격은 이곳 뚝배기 맛을 배가시키는 세 번째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오신 손님들이 가격보고 놀랍니다. 왜 어려운 게 없겠어요. 그래도 인정이지요. 그런 인정이 살아 있어서 오픈한 지 4년이지만 단골손님이 많은 거 아니겠어요?" 인정만큼이나 푸근한 미소는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으로 감칠맛 나는 해물뚝배기 맛을 약속하는 포구식당 안주인의 마음을 보여주는 듯 했다. 포구식당은 남원약국 사거리에서 포구방향 300m지점에 위치해 있다.

서귀포신문 2009.4 한애리기자

 

남원리 1398-7  별주부전 064-764-8899

영화박물관 옆 해안도로 입구 / 감귤나무 흑돼지 숯불구이 / 11:00~23:00 / 연중무휴 / 170석 

제주도 남원 해안도로에 소나무로 둘러싸여 나즈막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별주부전"의 대표메뉴는 제주도 최고의 명품 토종 흑돼지만을 사용하여 향긋한 감귤나무 장작으로 직접 구워먹는 감귤나무 숯불구이 이다. 전국 현대백화점에 명품 특산물 납품업체로 선정된 업체이면서, 도내에서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여러나라에 청정제주브랜드 수출업체로 선정된 최고의 명품 흑돼지 생산 업체인 "제주길갈축산"의 흑돼지만을 사용한다.


고기를 익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숯불이다.
특히 감귤나무는 타는 온도가 다른 나무들보다 훨씬 높아 고기를 굽는데 가장 알맞은 온도를 만들어 준다. 또한, 고기의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을 그대로 살려주어, 흑돼지의 참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참숯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감귤나무 장작숯불로 구워 낸 특별한 흑돼지구이를 별주부전에서 한 번 드셔보시길 권한다.

 

* 감귤나무 흑돼지 숯불구이
성인 : 10,000원 / 초등생 미만 : 7,000원 / 5세 미만 : 무료 / 양 무제한 제공
야채세트 (소 : 2,000원 / 대 : 3,000원)
바비큐 세트 A (감자+양파+소시지+버섯모듬)/바비큐 세트 B (소라+조개류+새우+굴)

 

제주올레 4코스 마지막 지점 및 5코스 시작점에 위치해 있어 올레꾼들만을 위한 전용쉼터를 마련하여 정보교환, 구급약 사용 및 저렴한 가격 음식제공도 가능하며, 제주여행에 관련된 정보 제공 및 저렴한 숙박시설 안내 등, 올레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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