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의 포스리컨(force recon)
사단수색대(10마일)의 범위를 넘는 지역을 담당하는 해병원정대로 미해병대특수작전사령부 소속이다.
미 해병대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캠프 팬들턴의 1사단. 일본 오키나와의 3사단, 그리고 예비역인 4사단에 모두 3개의 포스리컨중대를 운영중이다(그러나 노스캐롤라이나주 캠프 르쥰에 위치한 2사단의 경우 지난해부터 기존의 포스리컨이 사단수색대대에 통합됐음).
미 해병대사령부가 발간한 `상륙정찰'(Anphibious Reconnaissance) 교범을 보면 해병수색대는 크게 사단급 작전을 지원하는 수색대대와 군단급인 해병원정단(Marine Expeditionary Force)을 지원하는 포스리컨으로 각각 대별된다
포스리컨의 임무는 크게 7가지다. 첫째는 장거리정찰과 수색(LRRS)이다. 둘째 임무는 항공기와 인원의 회수와 구조(TRAP)이다. 셋째는 해상봉쇄작전(Maritime Interdiction Operations)이다. 네번째 임무는 해안정찰(Hydrographic reconnaissance and search)다. 다섯번째 임무는 소규모 기습작전(기습특공. Small-unit raids)과 특정포로 확보(Specified prisoner snatch)다. 마지막으로 항만 및 수중정찰(Harbor & Underwater reconnaissance/search)다.
포스리컨은 또 해병원정대(Marine Expeditionary Unit-Special Operations Capable)에 소대 이하 단위로 파견돼 6개월 이상의 해외원정작전에 참가하거나 NATO, RIMPAC, 팀스피리트 같은 훈련에도 선견대로 참가한다.
미 해병 상륙전교범에 따르면 포스리컨은 해군의 실팀과 함께 선견부대로 참가, 내륙에 잠입해 적정을 감시 또는 정보를 수집해 아군의 상륙과 착륙을 유도하거나 레이더.미사일기지, 유류저장소 등의 목표물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참고적으로 현재 미 해병대의 원정대(MEU/SOC)는 모두 7개로 1만5천여명 규모다.
포스리컨은 1957년 미해병1사단에서 처음 발족된 이후 베트남, 그레나다, 걸프전, 소말리아 등지서 맹활약을 하였고, 그들의 무용담은 특히 베트남전에서 두드러졌다.
포스리컨이 수행하는 작전을 크게 녹색 작전(Green OPS)과 흑색 작전(Black OPS)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녹색 작전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종심 수색 임무 이외에도 BDA(전투 피해 평가), RSO(원격 신호 작전), ITG(능동 단말 유도) 등이 있다.
흑색 작전은 보다 적극적인 직접 행동(주로 적과 교전을 전개하는 식의)이 요구되는 임무가 주어집니다. 가스,석유 플랜트(GOPLANT)나 해상 선박 검문(VBSS), 해상 봉쇄(MIO)등을 펼치는 해병 특수전 부대(MSPF)는 대부분 해병 원정대(MEU) 소속으로 되어 있다.
포스리컨 부대가 사용하는 개인 화기 또한 녹색이냐 흑색이냐에 따라 구분되기도 하는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녹색 작전 시에는 일반적인 MARPAT 전투복을, 흑색 작전 시에는 노멕스 재질의 원피스 항공복이며 방탄 베스트는 공통적으로 CIRAS를 착용한다.
ㅁ 포스리컨 선발
1사단은 매달 마지막 목요일에 선발시험이 실시되는데 새벽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치러지는 시험날 지원자들은 기본체력 측정에서부터 장거리 해상수영에 이르기까지 온갖 `지옥체험'을 한다. 시험의 통과율은 10%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시험에 통과한 합격자들은 소속된 부대로 복귀한 뒤 4개월 가까운 상륙정찰학교에 입교해 포스리컨으로서 필요한 전투수영, 수색정찰학, 스쿠버다이빙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조지아주 포트 베닝의 미 육군 공수학교에 입교 4주간의 공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존.F 케네디특수전센터/학교에 부설된 5주간의 고공강하과정(Freefall Course. 저고도산개(HALO)와 고고도산개(HAHO))을 이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폭파전문과정, 산악.극지전과정, 생존학교(SERE), 레인저과정 등을 수료한다. 보통 포스리컨이 제대로 대접을 받으려면 1년 이상의 교육과 훈련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ㅁ 미 해병대 특수자전거
[OSEN=손남원 기자]자전거 전성시대다. 요즘 출퇴근이나 레저 수단으로 자전거를 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동호인이 급증하면서 용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자전거의 종류와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급기야는 미 해병대의 군사 작전용으로 쓰이는 접이식(Folding) 특수 자전거까지 국내에 소개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방색 차체에 군더더기를 제거한 깔끔한 단장으로 눈길을 모으는 이 특수 자전거의 이름은 '파라트루퍼'(PARATROOPER). 국내에는 몬테규 코리아(www.montaguekorea.com)가 독점 계약을 맺어 수입, 보급하고 있다.
미 해병대가 국방성 고등연구계획국 (DARPA : Defense Advance Research Projects Agency) 으로 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서 몬테규사에 개발을 의뢰한 은밀작전용(Tactical Electric No Signature) 전기신호 비발생 산악자전거다.
해병대 작전용으로서 이 자전거의 장점은 1. 열 감지 또는 음향 감지가 거의 되지않는 완전 규격의 고성능 산악 자전거. 2. 군장 적재 및 견인력. 3. 도로 및 비도로 등 모든 지형에서 사용 가능. 4. 험악한 지형에서 부대 이동을 위해 사용; 광범위한 외곽 정찰 및 예비용 보조이동 수단. 5. 낙하산 부대와 함께 공중 투하에 사용되는 FIT접이식 프레임은 고도의 기동성을 가능하게 하며 30초 이내에 휴대용 크기로 접기 가능 등이다.
파라트루퍼는 현재 중동 지역에 파견된 미군 특수부대와 미 해병대, 주 방위군 등이 군용 험비 등의 보조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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