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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영국-육군/16공중강습 파라스 Paras 구르카

by 구석구석 201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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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스(Paras)

페가수스는 예전의 공수부대 마크이고 16공중강습으로 바뀌었으나 패치는 더러 그대로 사용하고있다.

 

 

 



 

파라스(레드데블)로 알려진 낙하산 부대는 1940년 7월당시 윈스턴 처칠 수상의 명에 의해 창설되었다.

 

영국 제16공중강습여단 내에서도 정예전투요원인 Paras는 본부와 6개대대(1, 2, 3, 4, 10, 15대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개 대대는 항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정찰 및 공중강습 임무를 수행하는 특공대가 구성돼 있다.

 

 

영국의 낙하산 부대는 세계 2차대전 등 영국이 참전한 모든 전쟁에 빠짐없이 참가해왔다. 92년 포크랜드 전쟁때는 막대한 손실을 입기도 했다.

http://phoc6.hihome.com/SFUK.html

 

 

 

우측의 붉은색 사각휘장이 1대대마크

 

 아프칸에서 경계근무중인 16공중강습부대의 9낙하산중대

 

네팔 구르카용병

영국이 운용하는 구르카(Gurkha)용병을 최강이라 하여도 결코 과언이 아니리라 생각한다.  네팔의 구르카족 출신들로 구성된 구르카용병은 용맹하기로 첫손을 꼽는데 결코 모자람이 없을 만큼 무시무시하고 경우에 따라 잔혹할 만큼의 전과를 역사에 기록하였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영국이 이들을 용병으로 쓰게 된 것은 그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인 이후였다.

 

이라크전에 참전중인 구르카용병들

19세기 초 영국이 동인도 회사를 설립해서 인도를 식민지화 할 무렵 영국의 침략에 대항하여 네팔의 구르카인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맞서 싸웠다.  구르카인들은 고산지대 출신이라 엄청난 폐활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체력과 함께 용맹한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쿠그리(Kukri)검

이라는 단도를 뛰어나게 사용하여 근접전일 벌일 경우 결코 패하지 않는 뛰어난 전과를 발휘하여 상대에게 극심한 공포를 안겨 주었다.

 

이처럼 저항 초기에 영국군을 위기로 몰아넣기도 하였지만 결국 장비의 열세로 항복하면서 식민지로 전락하였는데 오히려 이러한 과정에서 영국은 구르카인들의 뛰어난 전투능력과 강인한 정신력에 반해 버렸던 것이다.  이후 영국은 이들을 전투병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당근과 채찍을 동원하였고 결국

가장 믿음직한 용병으로 편입

하는데 성공하였다.

 

칼집에 들어가기 전에 꼭 피를 보고난 다음에 칼집으로 들어간다는 쿠리그검을 들고 훈련하는 모습

이들은 이후 1차대전, 2차대전, 포클랜드전쟁, 걸프전처럼 영국군이 가담한 대부분의 전쟁에 참전하여 그 용맹을 떨쳤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당시 포클랜드 제도를 점령하고 있던 아르헨티나군이 구르카부대가 공격 한다는 말에 곧바로 항복 하였다고 전할 만큼 그 명성은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데 현재도 약 3,000여명이 영국군으로 근무중이다.

 

변변한 직장을 구할 수 없는 네팔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엄청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후 영국에서 9개월 동안의 고된 훈련기간을 거쳐야 정식으로 용병이 될 수 있을 만큼 네팔인들에게는 선망의 직업으로 바뀐 지 오래되었지만 막상 이들을 고용한 영국에서는 1997년 이후에 입대한 이들에 한해 심사를 거쳐 시민권을 부여하는 등 그동안 전과에 비해 적절한 대우는 미흡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해리왕자와 함께 근무중인 구르카용병들

 

출처 - http://blog.chosun.com/xqon/53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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