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중계동 불암산 철쭉동산

by 구석구석 2025. 4. 17.
728x90

ㅁ 불암산 철쭉제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에 철쭉동산을 조성한 이후 4회째를 맞는 철쭉제는 노원구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작년에는 13일간 열린 축제에 23만여 명이 찾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처음 불암산 힐링타운에 들어서면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장식들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한다.

형형색색의 차광막과 산림치유센터 초입의 하늘 우산 장식 등은 예쁘기도 하지만 따가운 봄 햇살을 가려주는 역할도 한다.


또 나비정원, 정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 등 공원 내 각 시설에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철쭉동산 앞 힐링쉼터에는 메인무대가 설치돼 주말마다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19일에는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 서커스, 버블쇼,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27일에는 오케스트라, 팝핀현준∙박애리 합동 공연 등이 열린다. 야외도서관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힐링타운에 위치한 ‘책쉼터 방긋’에는 어린왕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조형물, 쉼터, 그늘막 등이 설치돼 있으며, 도서 큐레이션과 ‘그림책 읽어주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카페포레스트 잔디마당, 유아숲체험장 등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야외도서관으로 변신한다.

먹거리도 다양하다. 평일 3대, 주말 5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불암산과 힐링타운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포레스트(4rest)에서는 철쭉제 시즌 한정 특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22개의 힐링마켓에서는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마켓에는 지역 내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청년가게, 자활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문화축제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철쭉제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속에 봄기운이 가득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글 조선일보 2025.4 김용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