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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안보/육군

수방사 1경비단 수호신부대 특수임무대대 백호부대 태호부대

by 구석구석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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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수방사

수방사는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전쟁이 일어나도 대통령이 지휘하는 부대이며 서울시내에서 전차를 움직일 수 있다. 

ㅁ 1경비단 / 수호신부대

1경비단 산하에는 부대개편으로 제2특수임무대대(백호부대), 제35특수임무대대(태호부대) 2개의 특임대대가 있다.

ㅁ 2특수임무대대 / 백호부대

ㅇ 2특수임무대대는 테러 상황 발생시 출동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한다. 원래는 인왕산 경비를 담당했지만 현재는 도심 시가지 전투 임무의 비중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4월 경비대대에서 특수임무대대로 개편이 완료됐다.

수방사에서 부르는 약칭은 ‘이특임’이다. 대대급이지만 다른 보병부대와 비교하면 규모는 중대급과 비슷하다. 중대장 장교 1명, 부사관 9명으로 구성된 10명이 한 개의 팀(중대)이다.

민·관·군·경 통합 대테러 통합훈련이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실시된 가운데 수방사 특임대대 대원들이 테러범 제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수도방위사령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수호신부대 장병들이 테러범과 대치하고 있다. / 국방일보 2024.8

ㅁ 35특수임무대대 / 태호부대

35특공대대는 과거 35여단이 수방사내 특수임무부대의 필요성에 의해 인원축소 및 훈련강화하여 35특공대로 변화되었고 대테러임무와 시가전 전문부대로 수방사작계지역인 수도서울을 방위한다.

신입 대원들은 태호 생활관에서 4주동안 태호 교육훈련을 받는다. 하루 종일 뛰고 구르고 레펠을 탄다. 9할 이상 특급전사인 이유다. 특전사나 특공연대 등 특수전/특수임무 부대 출신 간부들이 이곳으로 많이 전출 오기도 한다.

도심 대테러종합훈련

처음에는 35특공대대로 대테러 초동 조치를 담당했지만 서울 지역 시가전 및 대테러 임무의 비중이 높아져 2022년 특수임무대대로 개편해 ‘국가지정 대테러특수임무대’로 승격됐다. 상징 명칭이 독거미 부대라고 알려졌지만 최근 ‘태호부대’로 변경됐다. 수방사에서 부르는 약칭은 ‘삼오특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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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부대 저격수

태호는 1000만명의 인구와 국가 주요 시설이 밀집한 서울을 수호하는 가장 강인한 동물이며 민족의 역사 혼을 상징하는 ‘큰 호랑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태호부대에는 K808 차륜형 장갑차가 배속돼 있다. 420마력 국산 상용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시속은 100㎞에 달한다. 서울에서 테러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인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특히 완전군장 병력 9명이 탑승할 수 있어 작전 지역에 신속히 투사한다. 화력으로는 K4 고속 유탄 기관총(40㎜) 또는 K6 기관총(12.7㎜)을 장착해 작전에 투입되는 병력을 지원한다. 모든 대원은 태권도와 유도, 합기도 등 유단자이고 하루에 5㎞ 이상을 뛰며 특공무술, 산악 구보, 레펠 훈련 등 강도높은 훈련을 거친다. 

여군으로 구성된 특임중대

여군만의 조직은 없어지는 추세지만 대한민국 유일의 여군 중대인 태호부대의 ‘특수임무중대’만큼은 예외다. 이 부대는 육군 전체에서 사격, 체력, 무도 실력이 출중한 극소수 여군을 선발해 구성한다. 여군만으로 구성된 특임중대원들은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무술 유단자들이다. 각종 무술 평균 단수는 6단 정도다.

특임중대는 중대원을 자체 선발할 권한이 있어 주로 임관을 앞둔 초임 하사 중에서 팀원을 뽑는다. 평균 경쟁률은 통상 10 대 1이 넘는다.

특임중대원들

특임중대원들은 평시 테러 진압과 요인 경호를 맡는다. 테러 상황이 발생하면 일반 여성으로 가장하고 내부상황을 파악하거나 테러범을 직접 제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임무에 맞춰 화장 등을 하는 분장술과 편의대 교육을 받는다.

편의대란 사복을 입은 일반인 차림으로 목적지에 침투해 임무를 수행하는 임시 특별팀이다. 수방사 소속인 만큼 VIP(대통령) 경호에 주로 나선다. 대통령의 현충원 행사에 사복 차림으로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전사가 여군 중대를 해체했지만, 수방사는 여군으로만 이뤄진 특임중대를 유일하게 운용하는 가장 큰 이유다.

ㅇ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2024 공공기관 대테러 종합 숙달훈련을 했다. 부대는 최근 전쟁 양상이 변화하면서 도시 대테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훈련을 계획했다. 특히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테러 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훈련에는 태호대대 장병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총기 테러, 인질 협상, 부상 인질 구출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수호신부대가 22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대테러 종합숙달훈련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테러범을 소탕하기 위해 참가 장병들이 건물 내부로 은밀히 침투하고 있다.

또 테러 발생에 따른 전술 토의부터 현장을 가시화하기 위한 정찰 드론과 근거리에 있는 대원의 카이샷(영상전송시스템)으로 가시화된 장면을 공유했다. 기념관 인근 옥상의 저격수와 현장 상황을 공유했고, 가용 자산의 상황 보고를 종합해 작전을 지휘하는 지휘소 상황 조치도 진행했다.

내부 소탕 훈련은 구체적인 대테러 시나리오를 부여해 실전성을 높였다. 장병들은 건물 내 출입문 확보·경계, 구조별 진입 방법 등 수색과 진압에 필요한 각종 행동 요령을 숙달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대테러 종합 숙달훈련에서 테러범 제압을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아울러 총기를 소지한 테러범들이 건물 내부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에서 종합 격실 소탕 훈련을 통해 근접 전투 기술을 숙달하고, 대테러 상황 조치 능력을 극대화했다. 훈련은 피드백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토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송재우(소령) 지역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테러 상황 조치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었다”며 “수도 서울을 사수하고 서울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한 힘으로 ‘즉·강·끝’ 원칙에 기반한 완벽한 테러 대비태세 확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2024.7.22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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