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공군시험평가단 / 사천공항
공군본부 직할부대로 전대급의 독립부대이며 단장은 대령급.
1999년 창설된 52시험평가전대가 모체이며 2023년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시험인증처와 52전대가 통합하여 승격 창설되었다.
사천기지 내에 위치하고 있고 사천공항 활주로를 사용하고 있다. 멀리는 활주로 건너 한국항공(KAI), 바로 코앞의 육군의 시험평가단, 부대 주변으로 시험평가 목적의 시설들이 오밀조밀 위치하고 있다.
단본부는 무기도입사업과 공군이 운영하는 무기체계들의 자잘한 개량, 개조개발 등과 감항인증 등을 계획, 통제하기에 연중 분주하다고 보면 되고, 시험비행전대와 그 예하 대대인 281시험비행대대는 국책 개발사업 시즌이 되면 공군의 최고 역량을 가진 조종사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모이게 되어, 그야말로 숨 막히는 분위기로 돌변한다. 항공기정비계측대대는 시험비행 시 정비 지원 및 계측 지원을 맡는다.
ㅁ 52시험비행전대에 281시험비행대대가 있다.
제3훈련비행단 울타리 내부에 위치하는 특성상 지원선부대는 3훈비라 할 수 있지만, 3훈비는 그런 잡다한 기생부대들이 자꾸 배치되는 것을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전대급 독립부대이나 3훈비의 체계를 대부분 이용하므로, 평가단 편제는 꽤 간단하게 짜여져 운영된다.
즉, 급양, 헌병 등등의 특기는 없으며, 조직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인 정보, 인사행정, 보급 외에는 모두 시험평가임무와 관련된 특기만 편제되어 있다.
생활관은 빠른 걸음으로 5분밖에 안 걸리는 생활관을 사용하며 3훈비 병사들과는 따로 생활한다. 종교활동이나 면회 등 다른 모든 복지시설은 3훈비의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병사들의 생활은 타부대에 비해 편한편이다.
병사들의 생활은 여타 3비 B지구 병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B지구 BX는 있으나 식사 시간에만 잠깐 이용할 수 있고, 가도 먹을 게 별로 없어서 이용할 일이 별로 없다. 또한 병사보다 간부가 더 많은 특성상 간부들과 병사들의 사이는 그만큼 밀접해서 간부들과의 관계에 따라 전대 분위기가 매우 좋을수도 있고, 정반대일 수도 있다.
△ 4.5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9일 오후 3시 40분 활주로를 박차고 하늘로 솟구쳐 30여 분간의 첫 시험 비행을 마치고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하고 있는 모습. 2022.07.19. 사천 현장 장상호 유성준 기자.
현재는 KF-21 시험비행이 진행중에 있어 부대 분위기가 약간 빡빡한 편이다. 까딱하면 수 조원에서 수십 조원의 예산을 투입되는 사업 자체가 엎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중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험비행 일정 동안에는 모든 간부뿐 아니라 개발업체 직원들도 살벌한 분위기로 몰려다니고는 한다.
ㅇ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소속 안준현 소령이 지난 19일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실시한 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비행과 관련해 이륙시 출력과 가속력이 우수했다고 20일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소속 안준현 소령이 지난 19일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실시한 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비행 임무를 수행했다. 2022.07.20. 공군.
△ 4.5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9일 오후 3시 40분 활주로를 박차고 하늘로 솟구치며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한 모습. 2022.07.19. 사천 공군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가 2022년 7월 19일 15시 40분에 이륙하여 이날 16시 13분 안전하게 착륙하며 최초 비행에 성공하면서 세계 8번째 초음속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로 기록되었다.
이날 첫 비행에 나선 KF-21 시제 1호기는 유럽산 공대공미사일 ‘미티어(METEOR)’ 4발을 중앙 반 매립창 장착한 채 첫 비행을 했다. 미티어는 속도 마하 4.5, 사거리 200㎞ 이상에 파편 폭발형 탄두를 장착한 이 미사일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대한민국이 운용하는 공대공 무기로 아시아 하늘에 최초로 선보였다.
ㅁ 첫 여성 KF-21 시험비행 뛰어든 정다정 소령
여군에서 첫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시험비행조종사가 탄생했다. 5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시험평가단 제52시험비행전대 정다정 소령은 지난달 23일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획득했다.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은 시험비행조종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후 KF-21의 여러 계통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는 지상학술평가, 시뮬레이터 평가, 시동 및 지상활주 평가, 실비행 평가 등을 모두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해당 자격을 획득하면 교관 시험비행 조종사가 동석하지 않고 단독으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1300여 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 정 소령은 지난 2019년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됐다. 11개월의 국내 시험비행 교육·훈련, 9개월간 해외 비행시험학교에서 실무연수과정을 마친 후 시험비행조종사로 거듭났다.
시험비행 조종사로의 길은 쉽지 않았다. 연구 혹은 개발 중인 무기체계가 어떠한 조건에서도 정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악의 상황에서 고난도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공중에서 엔진을 껐다가 다시 켜서 비행하거나, 의도적으로 조종 불능 상태로 빠뜨린 뒤 다시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시키는 임무도 해야 한다.
항공역학, 전자 제어법칙, 항공무기체계에 대한 공학적 지식도 해박해야 했다. 매번 이론을 공부하고, 시험비행계획을 수립하고, 비행에 적용해보며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오죽하면 처음 비행훈련을 받던 학생조종사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 출처 : 세계일보 박수찬 기자 20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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