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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공군

8전투비행단 명성대 203전투비행대대

by 구석구석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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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8전비 / 명성대 / 원주

한국전쟁당시에 미군의 비행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979년 8월 제8전술통제비행단으로 창설되어, 1988년 8월 지금의 명칭으로 개편되었다. 북부에 자리잡은 부대 위치 특성상 빠른 스크램블과 육군 지원을 중점으로 하는 경전투기 비행단 3대장(8전비 10전비 18전비) 중 하나다.

원주공항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 중이기는 하지만 정작 여객청사는 부대와 1.7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객터미널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비행단이 평평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에 비해 이곳은 주변이 죄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관계로 활주로와 주기장을 빼고 모두 언덕이라 자전거 타기에도 마땅치가 않다. 이 때문에 민항기가 착륙할 때 산에 닿을듯 위태로워 보인다. 실제로 원주공항의 착륙 각도는 3.1도로 평균 2.5도인 다른 공항들에 비하면 매우 급하게 착륙해야 하고, 이 때문에 계기착륙장치가 2022년에 설치되었다.

한식당(청나래)과 중식당(경회루)이 있는데, 미리 예약하고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거나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고 2020년 8월, 한식당이 사라지고 정육식당이 들어왔는데, 식당 이름은 여전히 '청나래'(청나래정육식당)이고 부대 사람들도 모두 한식당이라고 인식한다.

공군부대 중에서도 병사들 사이에서 병사식당 밥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심지어 비빔밥이 나올 때는 특수틀을 이용해 계란후라이가 나오기도 하며, 조리에 천연조미료가 사용된다.

ㅁ 항공작전전대

ㅇ 103전투비행대대 / 203전투비행대대 / 237전투비행대대 / 288전투비행대대

현재 원주에 있던 F-5들은 다른 곳으로 재배치되었기에 원주에 더 이상 F-5는 없으며, 국내생산된 항공기들이 배치되어 이름하야 '국산비행단'으로 탈바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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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203전투비행대대

ㅇ 10전비에서 1976년 F-5E/F기종으로 창설되어, 이후 8전비로 이전되어 임무를 수행하다 2005년 해편 및 1전비로 이전, 공군 최초로 T-50을 인수하여 비행교육임무로 전환했다. 2013년 4월 해당 임무를 216대대에게 인계하고 해편된 뒤 FA-50으로 다시 기종 전환 및 8비로 돌아와서 임무를 수행중이다.

2017년 1월 203대대에 공군 사상 첫 여성 전투비행대장(박지원 소령)이 임명되었다.

공군웹진

8전비 203전투비행대대 박주형 대위가 조종간을 잡은 FA-50 전투기가 기지 상공을 선회하다 150노트(시속 278㎞)로 강하했다. FA-50이 향한 곳은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Taxiway·택시웨이)’.

유도로는 주기장과 활주로를 잇는 도로다. 이륙을 앞둔 항공기가 격납고를 나와 활주로에 도달하기까지 지상활주(Taxing) 하는 통로다. 반대로 착륙한 항공기가 다시 주기장으로 들어갈 때도 유도로를 통한다. 이·착륙은 활주로에서만 가능하다. 다시 말해 항공기의 유도로 착륙은 사고다.

유도로 착륙훈련을 위해 이륙하는 FA-50

FA-50을 포함해 T-50 계열 항공기만 500시간 탑승한 박 대위가 실수라도 한 걸까? 박 대위의 FA-50이 유도로로 낙하한 것은 의도된 움직임이었다. 활주로 피폭을 가정한 훈련 상황에서 유도로로 착륙하는 절차를 숙달한 것.

FA-50은 300피트(약 90m) 높이까지 내려오다 착륙하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유도로 위를 지나갔다. 실제 유도로 착륙은 위험하기에 저고도에서 지나가는 ‘로우 어프로치(Low Approach)’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착륙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300피트까지 내려온 것은 ‘사실상 착륙할 수 있다’는 뜻으로 간주한다는 게 8전비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행을 마친 박 대위는 “전투기는 착륙 속도도 빠르고, 브레이크도 예민해서 활주로가 아닌 곳에 착륙을 시도할 때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유도로 역시 활주로보다 폭이 좁아 평소 착륙보다 신중하게 비행했다”고 부연했다. 그의 말처럼 유도로 폭은 100피트(30m)로 활주로(45.7m)보다 좁다. 한강 다리 중 하나인 성수대교(35m)보다 좁은 폭 위에 착륙해야 하는 셈이다.

공중전투사령부 8전투비행단 명성대 8전비 (tistory.com)

 

공중전투사령부 8전투비행단 명성대 8전비

8전투비행단 / 원주비행장 8전비는 1979년 8전술통제비행단으로 창설됐다가 1988년 지금의 8전투비행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ㅇ103전투비행대대 / 203전투비행대대 / 237전투비행대대 ㅇ288전자전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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