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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사무기 장비

소형무장헬기 LAH 공대지유도탄 천검

by 구석구석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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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소형무장헬기(LAH)'가 올해 군에 인도된다. LAH는 수리온에 이어 국내 기술로 개발된 두 번째 헬기다. 수리온보다 크기는 작지만 무장 능력과 네트워크전 능력, 생존성 등에서 진보한 성능을 갖췄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공대지유도탄이 탑재돼 '탱크 킬러' 임무도 맡을 전망이다.

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양산 단계에 있는 LAH 초도 물량은 올해 말 초도 납품을 목표로 생산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KAI는 최근 방사청과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LAH 2차 양산사업 계약도 맺었다. 계약 기간은 약 60개월로 2차 계약 물량은 최초양산 물량 이후 연속적으로 2025년 4분기부터 납품 예정이다.

LAH는 향후 육군의 항공타격작전(대기갑 전투) 및 공중강습엄호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노후화된 500MD 토우와 공격헬기 AH-1S 코브라를 대체한다. LAH는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가 개발한 'H155' 기종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KAI는 이 기체를 기반으로 LAH 뿐만 아니라 소형민수헬기(LCH)도 만들어 경찰과 소방 등 비군사 분야와 민간 수요용으로 활용했다.

LAH는 소형무장헬기지만 크기나 무게는 공격헬기 AH-1S 코브라와 비슷하다. 이 같은 크기를 기반으로 소형무장헬기로 개조된 관계로 뛰어난 무장시스템과 방어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LAH에는 스마트다기능시현기(SMFD) 및 통합전자지도컴퓨터(IDMC) 등 첨단 항공전자장비를 포함한 '풀 글래스 콕핏'(Full Glass Cockpit)이 적용되며 20mm 터렛형 기관총과 공대지 미사일, 무유도로켓 등의 무장을 운용한다. 또 고성능 표적획득지시장치(TADS)와 통합헬멧시현장치(HMD)가 무장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돼 조종사의 임무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레이더경보수신기(RWR), 미사일경보수신기(MWR) 등 첨단 방어시스템 장착으로 항공기의 생존능력도 강화했다. LAH에는 1032마력의 고출력 터보샤프트 쌍발엔진(ARRIEL 2L2)이 장착돼 최대 시속 약 243㎞로 비행할 수 있다. 항속거리는 약 410㎞다.

특히 LAH엔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공대지유도탄 '천검'이 탑재된다. 소형무장헬기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TADS는 20여km 떨어진 표적을 탐지한다. 미사일로부터 표적 화면을 전송받으면서 유도하는 방식인 공대지 미사일 '천검'을 이용해 수 km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셈이다.

LAH는 이 같은 '탱크킬러' 역할 외에 다른 임무도 맡을 전망이다. KAI는 이번 2차 양산계약 체결을 통해 LAH의 양산체계를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LAH 파생형 헬기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LAH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LAH 플랫폼을 기반으로 특수작전공격헬기, 지휘통제헬기와 같은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파생형헬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헬기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해외시장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AH는 지난해 11월 두바이에어쇼에서 국산헬기 최초로 수리온과 함께 해외 첫 시범비행을 선보였으며, 우수한 성능과 기동성을 보여 해외고객의 큰 주목을 받는 등 수출기대감을 높였다.

/ 출처 머니투데이 2024.2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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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12월 29일(금) 오전 08시 40분에 국방부에서 개최되어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최초 양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양산사업은 소형무장헬기에 탑재하여 운용할 공대지유도탄을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최초양산 사업에 대한 계획을 심의·의결하였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생존성 및 정밀타격 능력이 우수한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을 확보하여, 미래전장에서 적 기갑/기계화부대 격멸을 위한 육군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입니다.

 

* 사업기간(예정) : ’24~’31년, 총사업비 : 약 7,248억 원

하늘을 날아 적 전차를 가르는 천검

‘하늘의 검(天劍)’이라는 뜻의 천검(Tank Snipers, TAipers)은 항공타격작전 간에 적의 기갑 및 기계화부대를 무력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 또는 ‘발사 후 재지정(Fire & Update)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발사 후 망각방식은 운용자가 표적을 지정한 후 유도탄을 발사하면 탐색기가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해 명중하는 방식이다. 반면, 발사 후 재지정방식은 발사 후에 운용자가 유선데이터링크를 통해 표적을 재지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표적 재지정 이후에는 탐색기가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해 명중하게 된다. 천검은 이러한 운용방식을 통해 표적이 보이는 가시선 뿐만 아니라 표적이 보이지 않는 비가시선에서도 발사와 명중이 가능한 뛰어난 성능의 대전차유도무기다.

국내 최초로 플랫폼과 탑재무장을 동시에 개발한 무기체계

천검은 국내 최초로 플랫폼인 소형무장헬기(LAH)와 탑재무장인 공대지유도탄(천검)을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두 사업의 일정, 비용, 성능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오히려 개발업무를 최적화하고 사업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소형무장헬기의 개발 성공과 함께 주 무장인 공대지유도탄도 국산화율 96% 이상의 순수 국내기술로 확보하게 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공대지유도탄을 국내 고유모델인 천검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해외 유사무기체계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 확보

전투용적합판정 획득으로 명중률, 사거리, 관통력 등 천검의 주요 성능이 해외유사무기체계 대비 동등 이상임이 확인되었다. 이중모드탐색기(가시광·적외선영상)의 탑재와 유선데이터링크를 활용한 발사 후 운용자 개입이 가능해 헬파이어-Ⅱ보다 월등히 뛰어난 유도 능력을 확보했고 이를 통한 명중률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관통력은 개발 목표인 주요작전성능(ROC)보다 초과해 헬파이어-Ⅱ 수준에 도달했으며, 사거리 또한 유사무기체계 대비 동등이상의 성능을 확보했음이 입증되었다.

 

최초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 공대지유도탄

천검은 해외유사무기체계에는 없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최초로 탑재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개발 착수 당시 요구도에 없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무기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연구원들의 선도적인 노력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80만 프레임 이상의 표적영상 데이터를 확보했고, 딥러닝을 통해 표적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포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유사시 운용자의 개입 없이 유도탄 스스로 표적을 포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명중률과 운용자 생존성은 높이고 운용시간은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disf@disf.kr

 

소형무장헬기(LAH) (tistory.com)

 

소형무장헬기(LAH)

오늘날 육군이 두려워하는 무기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공격헬기를 꼽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을 입증한 전차도 하늘에서 다가오는 공격헬기 앞에서는 무력해진다.

chooga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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