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 611 / 속리산 자생식물원 043-540-3774
말티재를 넘어가면 우측에 솔향공원과 같이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갈목리 산18-2 둘리의숲속여행 043-540-3372
속리산 법주사 가는길. 보은에서 말티재 열두구비를 꼬불꼬불 넘어가면 오른쪽 도로변에 커다란 둘리가 뭇사람들을 반긴다. 아이들이 있다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반가움이다. 힘들여 고개를 내려오거나 힘든 고개넘이를 하기 직전에 잠시 들렀다 갈 수 있는 휴게소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입구에는 둘리의 숲속여행이라는 간판이 큼지막하게 서 있다. 또한 둘리앞의 산쪽에는 속리산소나무숲이라는 이정표도 보인다. 이곳은 보은군이 속리산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유일의 솔향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곳이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김수정의 둘리를 모토로 한 테마수목원이 꾸며지고 있는 것이다. 캐릭터를 이용한 국내 최초의 테마 숲이 바로 이곳이다.
공원의 규모는 작지만 작은 계곡과 산비탈을 따라 길게 갖꾸어진 공원에는 곳곳에 둘리가 여행을 하듯한 모습으로 서 있기도 하고 바닥에 앉아 있기도 하다. 둘리를 따라가면서 공원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데, 각 구간마다 다른 테마와 이름으로 볼거리와 놀잇감이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다.
개울에 걸린 무지개 나무다리를 건너면 왼쪽에 나무 데크로 된 쉼터겸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고 앞으로 길게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다. 그 안쪽에 <악마의 미로> 라는 이름으로 나무목책을 이용한 미로 숲이 꾸며져 있고 이를 지나면 둘리가 아기사슴 타고 노는 <바위산 요새>가 나온다.<우주를 표류하는 둘리>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표류하는 둘리 모형이 있고,<아마존으로 가는 둘리>에는 악어에 쫓겨 나무위로 올라간 둘리가 있다. 우주괴물창자 라는 테마는 아이들이 곤충처럼 생긴 놀이기구속을 지나는 코스이고, 한번 빠지면 천년동안 못 나온다는 <천년의 모래늪>은 어린이들이 모래장난을 할 수 있는 공간. 뒤로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둘리의 숲속여행 앞쪽에는 장승공원과 정자가 한 채 서 있는데 그 안쪽에 속리산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고 둘리숲맞은편에 있는 소나무박물관은 시간이 안맞아 둘러보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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