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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부산광역시

기장 연화리 신암항 붕장어축제

by 구석구석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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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98 오시리아스퀘어 / 대보름 카페&그라운드 1670-8515

식음료(카페&키친)뿐만 아니라 소규모 웨딩이나 컨퍼런스를 열 수 있는 파티룸(카페&파티더풀문)도 갖춘 복합 F&B 공간 ‘대보름 카페&그라운드(이하 대보름)’가 신흥 관광단지로 떠오르는 오시리아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카페 대보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천장에 달린 크고 작은 구(球)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둥실둥실 떠 있는 노랗고 하얀 구형은 하늘에 뜬 보름달을 표현했다. 최대 지름 1m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이 수십 개 달려있지만, 1500㎡(450평) 넓은 공간에 층고(5m)도 높아 전혀 답답하지 않았다.

보름달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는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하게 꾸몄다. 바닥과 벽은 자체 제작한 흙빛 벽돌로 통일해 공간감을 살리고, 테이블과 의자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이 벽돌은 소리를 흡수하는 성질도 있어 넓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말을 해도 울리지 않도록 기능한다.

스몰웨딩이나 컨퍼런스를 열 수 있는 파티룸은 무대쪽 벽면을 창으로 만들어 개방감과 채광을 살리고, 화이트와 베이지 톤으로 깔끔하고 세련되게 꾸몄다. 파티룸에는 80명까지 앉을 수 있고, 맞닿은 카페 존까지 합하면 1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아카데미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작은 룸도 2개 갖추고 있다.

식음료장으로서 카페 대보름의 장점은 커피 베이커리부터 식사, 주류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가능하다는 점이다. 메뉴판을 보면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브런치, 한식 스낵류, 주류 등 80개가 넘는 메뉴가 준비돼 있다.

일단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메뉴는 로제 떡볶이다. 부드러운 로제 크림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칼칼한 매운맛이 더해져 느끼함을 잡았다. 푸드스타일 개발팀과 함께 만든 특제소스인데 향후 소스만 따로 상품화 할 예정이다. 불떡볶이도 있는데 이름 그대로 ‘도전하고 싶은 매운맛’을 만들었다. 로제떡볶이는 밀떡, 불떡볶이는 쌀떡이다.

브런치 메뉴도 음료와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다. 직접 구운 호밀빵에 계란 스크램블을 올린 에그에그와 아보카도 퓨레를 얹은 아보아보가 있다. 둘 다 소금 후추 정도의 기본적인 간만 해서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한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렸다. 쫄깃한 보름식빵과 수제 무염버터 조합도 추천한다고 한다.

일반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파전 메뉴도 눈길을 끈다. 오징어와 새우 토핑에 향긋한 파향과 달큰한 양파가 어울리는, 정석대로 만든 해물파전이다. 대보름 콘셉트니까 파전 메뉴를 넣었다고 한다. 물론 파전에 어울리는 막걸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하우스와인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마실 수 있다. 샵앤샵으로 들어온 와인마켓에서 마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콜키지는 5000원만 받는다. 파스타나 샐러드, 치즈 플레이트 등 마리아주를 살린 안주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 글 국제신문 2022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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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붕장어축제 

부산 기장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붕장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장붕장어축제는 기장의 칠암마을과 신암마을에서 번갈아 11월 초순경에 열린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 축제에는 통발을 이용한 붕장어잡기, 붕장어 무료시식회, 붕장어 정량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댄스페스티벌, 난타공연, 재즈밴드, 전통의 멋과 어울림이 함께하는 민요, 전자음악공연과 붕장어 체험행사와 깜짝 수산물 경매, 붕장어 가요제 등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을 볼수있다.

기장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예전부터 붕장어가 많이 났으며 붕장어에는 칼슘, 인, 철분 및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있어 EPA와 DHA가 풍부하다. 또 비타민 A가 다량으로 들어있어 시력 향상 및 야맹증에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붕장어는 영양실조와 허약 체질에 좋고 각종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효력이 있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보양식으로도 훌륭한 음식이다.

붕장어는 주로 회나 구이로 먹으며 척추뼈 부분은 기름에 튀겨 안주로 먹고 머리와 내장은 탕을 끓여 먹는다. 또 붕장어는 무채처럼 잘게 썬 뒤 물기를 없애서 씹으면 고소한 느낌이 나고 자연산으로 연중 즐길 수 있어 기장의 명물 먹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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