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산다는 신비로운 소나무 숲속 수가솔방 033-333-3393~4 http://www.sugasol.co.kr/
2000년 12월 문을 연 곳으로 100여평 규모의 60여명 수용 가능한 수가솔방은 구들장 황토 찜질, 숯, 허브 목욕, 생솔잎 한증을 겸하고 있어 다목적이며, 3단계로 온도가 조절된다.
42번 국도변 여우재라는 고개를 넘으면 자리한 이곳은 산책, 등산 등 삼림욕하기에 적합한 지리적 여건이 갖추어져 있고 장작불 구들장 황토방에서 생솔잎, 약쑥 찜질과 숯, 허브목욕을 즐길수 있는 곳이며, 특히 멧돼지 바베큐와 미역국 맛이 일품이다. 몸조리가 필요한 산모나 요양을 원하는 분들의 쉼터로 더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찜질방 영업시간 : 아침7시 ~ 밤12시 / 찜질복 : 1인 1벌씩 제공
※목욕실 : 냉탕과 약재온탕 및 개인샤워기 때다이있음
※황토찜질방 : 구들장 아궁이와 가마에 직접 장작을 지펴서 저온, 중온, 고온의 각기 다른 온도의 남여 전용 찜질방과 공용찜질방이있음
금당계곡과 더불어 평창의 2대 계곡이라 불리는 곳이 뇌운계곡.
평창강 지류인 금당천은 사자산과 백덕산에서 발원한 물길이 모여 태극 모양으로 구비쳐 흐른다. 상류에는 계곡이 좁아 협곡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중류 아래로는 천변이 넓고 수량이 많은 편이어서 여름 한철에는 레프팅을 무난히 즐길 수 있을 정도다. 다만 물이 적어지는 갈수기에는 하류까지도 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약점도 있기는 하다.
강원도 산자락에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서 즐기는 짜릿한 래프팅!
요즘처럼 장마로 인해 비가 온 뒤에는 물살이 세져 더 스릴 있는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래프팅 체험을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하며 체험 전에는 준비운동과 안전수칙 등을 꼼꼼하게 배우게 된다.(유미레저 0507-1355-6600)
뇌운계곡은 평창강과 계촌천이 합쳐지는 합천소에서 평창읍 뇌운리까지 약 4㎞에 걸쳐 이어지며 평창강을 따라 굽이굽이 빼어난 경치를 이룬다. 계류는 깊고 넓으며, 곳곳에 모래밭과 조약돌 밭이 있어 야영과 물놀이 피서지로 적당하다. 드문드문 깎아지른 절벽이 있고 주위에 나무가 없어 햇볕이 뜨거운 편이다.
계곡의 유속이 빠를 때는 힘도 들이지 않고 물살을 따라 이동할 수 있다. 차가운 물이 튈 때마다 한여름 무더위가 싹 가시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여름임을 잠시 잊게 한다.
뇌운계곡은 조약돌이 보기좋은 곳이다. 곳곳에 물굽이가 쉬어가는 모래밭을 제외하고는 길게 조약돌이 깔려있다. 조약돌밭 건너편에는 어김없이 제법 큰 절벽들이 서 있어 운치도 훌륭한 편. 여기에 갈수기 몇 주를 제외하고는 다슬기며 꺽지,쏘가리들이 노는 모습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을 만큼 물도 맑아 천렵과 프라이낚시를 즐기기에 좋다.
뇌운계곡의 본격 시작점이라 할만한 계곡 중간에는 넓은 보가 놓여 있는데, 이곳에서는 래프팅을 타고 내려온 배들이 갖가지 이벤트로 마지막을 즐기는 곳이어서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키도 하고,,낚시의 포인트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뇌운계곡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알려졌지만, 정작 사람들이 여름을 나기위해 찾아들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계곡 주변으로 시설 좋은 전원풍 펜션들이 들어서고, 여태도 비포장과 포장길이 섞여있지만 그나마도 길이 편하게 나면서부터다. 때문에 아직도 강원도 산골의 풍취를 잘 간직하고 있는 무공해 계곡에 속한다.
본래 뇌운 계곡은 용이 승천하면서 구름과 번개를 치게 했던 곳이라는 뜻. 그래서 계곡 안에는 용산이란 산도 있다. 뇌운계곡을 가장 많이 찾을 때는 단연 여름 피서철이지만, 이외에도 5월에는 계곡가득 철쭉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기로도 첫손에 꼽힌다.
강이 살아야 사람도 살 수 있다. 굽이치는 강물 따라 가는 길, 모락모락 저녁 연기 피어오르는 민가에 들어서면 소 울음소리 같은 강변 이웃들의 따스한 인정을 만난다. 아시내마을 사람들은 흐르는 강물에 삶의 이치를 맡기고 하루하루를 소박하게 살아간다.
영월 서강의 상류를 이루는 평창강은 평창 계방산에서 발원한다. 평창읍 중심부를 흘러 평창강이라 한다. 평창읍 뇌운리에 들어선 아시내마을은 평창강 상류에 들어앉은 오지마을이다. 새말과 방림을 잇는 4번 국도를 탄 뒤 뇌운계곡을 통해 들어가자면 강을 건너야 하고 읍내에서 버스를 타도 강변길을 10리쯤 걸어야 마을 구경을 할 수 있다. 3가구에 10명도 안되는 주민들이 밭농사를 짓고 강변에 나가 천렵을 하며 생활한다.
여름철, 아시내마을 앞 강물에서는 몇몇 사람이 견지낚시를 하고 있다. 꺽지며 피라미, 어름치, 메기를 낚는다. 어디 그뿐이랴. 1급수에서만 산다는 쉬리도 평창강을 생활 터전으로 삼고 있다. 꽁치처럼 날렵하게 생겼지만 크기는 어른 손바닥보다 작은 쉬리. 놈은 물살이 센 곳을 좋아한다. 낚싯줄에 걸리고 어항에 걸려든 쉬리는 민물 어죽의 좋은 재료감이다.
낚시꾼들 곁을 기웃거리다 노란 씀바귀 꽃이 무리지어 된 텅 빈 듯한 민가로 들어서자 밀짚모자를 쓴 주인이 반겨준다. 사람 구경하기가 쉽지 않아서 였을까 밭일을 마치고 점심을 들러 집에 온 아시내 마을 주민 남해일씨는 뽕나무 아래 탁자로 이방인들을 주저앉히고 아내에게 샘물을 떠오라 말한다.
"난 여기서 태어났고 집사람은 방림 출신이라요. 새벽 7시에 일어나 온종일 고추밭에 나가 일하는 것이 생활의 전부이지요. 여긴 오후 3시만 넘어서면 서늘해. 여름에도 선풍기가 필요 없는 곳이요. 한여름일지라도 이불 덮고 자야 해요."
아닌 게 아니라 아시내마을은 백덕산과 무동산 사이에 끼어 햇빛 구경하는 시간이 길지 않다. 남씨 내외가 경작하는 밭은 모두 8천 평. 그 터전에서 6남매를 키워냈다. 모두 대처로 나가 살고 집에는 소 한 마리, 흰 염소 다섯 마리, 개 다섯 마리, 오리 두 마리가 가족처럼 지낸다.
"내가 철들고 나서 저 강물이 불어 우리 집 앞마당까지 차고 들어온 것은 72년, 84년, 90년 이렇게 세 번 봤더래요. 그때 밭이 다 망가져서 우리 살림도 여간 어렵지 않았지." 10만분의 1 지도책에도 길이 없는 것으로 표기돼 아는 사람들만 찾아와서 강낚시를 즐기고 가는 아시내마을.그러나 운명은 마을 이름이 풍기듯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 조짐이다. 마을에서 최근 온천수가 개발된 것이다. 아시내, 모두 다 알고서 사람이 많이 모일 것이라는 이름이 맞아떨어진 것 아니겠냐고 남씨는 덧붙였다.
깊은 계곡에 숨어 있는 나만의 별장 `아름다운 여행`
펜션 많기로 이름 높은 평창. 하지만 뇌운계곡 좁은 길을 따라가야 만날 수 있는 ‘ 아름다운 여행’ 만한 곳이 있을까. 분위기 좋고, 맛 좋은 레스토랑 때문도, 아름다운 뇌운계곡 때문도 아닌 친절한‘사람들’때문에 빛나는 곳.
구불구불 계곡길을 빠져나오면 통나무집이 보인다. 창이 크고 튼튼해보이는 집. 하지만 먼저 눈에 띈 것은 펜션이 아닌 카페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과 독특한 벽난로가 눈길을 끈다. 모두 ‘ 아름다운 여행’의 주인인 김호중씨가 직접 만든 것들. 세상 어디에 도 없는 유일한 것들이라 자랑이 대단하다. 펜션에 온 손님들이 방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못마땅해서 만든 카페가 이제는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사람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이고, 어느 새 아늑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마치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하기 때문이다.
‘ 아름다운 여행 ’의 객실은 이 카페 뒤쪽에 얌전하게 숨어 있다. 가파른 언덕을 조금 오르면 독립적으로 지어진 통나무집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다. 모두 뇌운계곡을 마주하고 있어서 전망이 시원하고, 둘만을 위한 공간인 듯 오붓한 느낌이다. 방 안에는 취사가 가능한 싱크대가 마련되어 있고, 간단한 안주거리나 식사는 카페에 주문할 수 있도록 메뉴판도 있다.
'아름다운 여행'의 인기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바비큐. 차가운 기온에도 아랑곳없이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하지만 진짜 마니아들은 돈가스를 주문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빵가루를 얇게 발라 바삭하게 튀겨낸 다음,‘ 아름다운 여행’만의 소스를 곁들여 내는 맛이 좋기 때문이다. 물론 향긋하고 달콤한 향을 내는 브랜드 커피도 인기 있다. 돈가스와 햄버거 스테이크, 생선가스가 골고루 나오는 ‘ 아름다운 정식’을 주문하면 하우스 와인 한 잔이 따라 나오는데 이 또한 분위기 있는 저녁 타임을 만들어준다.
'아름다운 여행'은 스키장 인근의 잠자리라는 것이 특히 매력이다. 가까이에 있는 현대 성우리조트와 보광 휘닉스파크 보다 휠씬 저렴하면서도 시설면에서는 뒤지지 않기 때문. 스키장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기에 숙소라도 저렴하게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또 늦게까지 스키를 타고 기진맥진해서 돌아오면 저녁을 해먹기가 귀찮은 것이 인지상정 인데 ‘아름다운 여행’에는 카페가 있어 24시간 식사가 가능하므로 편리하다.
영동고속도로 새말 I.C - 안흥·방림 방면 42번 국도 타고 직진 - 좌측에 ‘멋다리 주유소’ 나오면 바로 우측에 이정표 등장 - 이정표 따라 우회전하면 된다.
펜션에 숙박한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MTB를 대여할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한다. 뇌운계곡을 따라 쭉 뻗은 길이 자전거로 달리기에는 그만인데다가 그다지 힘든 코스도 아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 MTB 마니아들은 눈 쌓인 계곡길을 달리기도 한다.
[자료-프라이데이 editor 유철상, 박성연]
뇌운리 돌뫼농원 033-332-1220
돌뫼농원산장은 겉만 시골스런 농원산장이 아니라 뇌운계곡 토박이의 인심과 정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뇌운리산 14-2번지 별빛나루 033-334-2252, 011-375-3099, 019-9264-1040
자연과 함께하는 별빛나루펜션은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m에 위치 공기가 맑고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지하 120m 천연 암반수를 사용한다. 또한 캐나다산 수입목재와 방부목을 사용한 유럽식 목조주택으로 친환경 소재로 시공하여 환기가 잘되고 건강에 좋다.
펜션 바로 앞의 강에는 수량이 풍부하여 뱀장어, 얼음치, 쉬리, 꺾지, 비틀치, 통가리 등 토종 민물고기와 다슬기가 많다.
뇌운리 111번지 슬기로운산장 033-333-3037, 018-347-3475
슬기로운 산장은 평창강이 구비돌아가는 뇌운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장의 발코니에 올라서면 계곡이 마치 마당앞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등산하기 좋은 산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으며, 깨끗한 평창강에서의 물놀이뿐만 아니라 맑은물에서만 사는 물고기들도 함께 만날수 있다.
평창 먹거리, 송어와 메밀요리
신나는 물놀이 후에는 평창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송어요리와 메밀요리를 추천한다. 평창의 송어는 무지개송어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와 러시아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양식 어종으로 전 세계에 크게 번져 있다.
평창에서 처음으로 양어장을 열고 이 무지개 송어를 키운 이후 매년 평창송어축제를 열 만큼 지역 토착 어종으로 대접받고 있다. 고소하고 단단한 식감으로 야채와 초고추장, 다진 마늘, 콩가루를 넣고 비벼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돼 그 맛을 쉽게 잊을 수가 없다.
메밀요리 중에서 여름에 어울리는 음식은 막국수다. 평양냉면처럼 슴슴한 맛으로 속이 편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방림에서 막국수로 유명한 방림메밀막국수는 만화 ‘식객’에도 나온 곳으로 슴슴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또 찾고 싶은 맛집이다.
무더위를 피해 가기 좋은 평창 방림 계촌마을!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목장에서 체험 및 힐링도 하고 맛있고 건강한 음식까지 즐기고 나면 올여름을 더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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