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남면 햇골길 80 / 제이드가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조성한 `제이드가든' 수목원은 16만3천여㎡부지에 10만여㎡ 규모로 24개의 테마정원에 꽃과 나무 2천600여종으로 꾸며졌다.
어른 9,500원, 중고생 7,000원, 어린이 6,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관람시간은 9시부터며 계절별로 마감시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한여름에는 야간개장을 해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정원을 볼 수 있다.
낮에 가면 다양한 식물과 꽃을 볼 수 있지만, 한여름에 드넓은 정원을 걷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야간개장 시기에 맞춰 해질녘에 찾으면 해가 지기 전에 정원 구경을 하고, 해가 지면서 하나 둘 켜지는 조명으로 완성되는 아름다운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입구 왼쪽에는 식당이, 오른쪽으로는 기념품숍이 있다. 카페 겸 레스토랑에서는 강원도에서 자라는 식재료를 갖고 요리한 건강 식단을 판매하고, 기념품숍에서는 묘목과 화분, 허브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제이드가든에서는 가드닝 강좌나 수목원 해설,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수목원 규모가 매우 넓고 언덕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다. 3가지 코스가 있는데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수목원에는 야생화와 묘목들, 이끼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코스가 있고 정원도 볼 수 있다. 코스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 다양한 느낌의 데이트 스냅이나 웨딩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수목원에서 제일 높은 지점인 스카이가든에 올라서면 아래쪽으로 웨딩가든에 있는 하얀 파라솔과 산자락이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보는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 슬슬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면 분수와 나무마다 조명 색이 계속해 변한다. 한여름밤의 감성을 조명이 완성해준다.
마지막으로 입구 쪽으로 되돌아오면 레스토랑 외관에 미디어아트로 동화 같은 화려한 영상이 상영된다. 동화 속 세상처럼 너무나 예뻐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다.
수목원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리며 가족, 연인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에 맞춰 간다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춘천수목원, 제이드가든!
한여름에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 한국아파트신문(http://www.h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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