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포천 화현리 펜션

by 구석구석 2023. 1. 17.
728x90

펜션과 콘도의 장점을 살린 모던 하우스 '새벽종'

 화현면 화동로348번길 38-120 (화현리) / 010-9353-4155

부드러운 햇살이 침실까지 들어와 두 볼을 두드리는 아침. 시끄럽지 않은 새벽종의 기상나팔은 싱그러운 하루를 열어주는 자연 청량제가 된다.

맑은 계곡과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사람을 반기는 운악산(936m) 자락의 포천군 화현면에 이름도 예쁜 펜션, 새벽종이 있다. 펜션 뒤편으로는 수령 25년의 잣나무 수십 그루가 사열하듯 서있고 앞쪽으로는 잘 가꾸어놓은 정원수가 눈길을 끈다. 산책로로도 손색이 없는 정원을 거닐다 보면 잔디 길이 어느새 계곡으로 이어진다. 산정호수와 온천이 가까운 거리에 있고 맛좋은 이동갈비와 청정 계곡의 산천어가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다.

새벽종은 3층 건물로 9개의 객실이 있다. 1층은 검은 모자이크 바닥이 세련된 느낌을 주는 카페 겸 서비스 룸. 분재 수집이 취미인 주인 덕에 마당이 조경원을 방불케 한다. 카페에도 박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 갖가지 분재들로 볼거리가 쏠쏠하다. 투숙객에게는 모닝커피와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새벽종의 객실 중에서는 3층의 스카이룸이 가장 인기 있다. 이름 그대로 하늘이 보이는 천창이 있어 낮에는 푸른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을, 밤에는 총총히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로열룸을 꼽는다. 천창뿐 아니라 벽난로(추가요금)가 있어 분위기 내기에 그만이다.

무료로 운영되는 바비큐 통나무집 ‘만나며 나누며’  

펜션 밖으로 나와 오른쪽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같은 통나무집이 나온다. ‘만나며 나누며’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투숙객들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비큐 장소. 그릇과 젓가락 등 간단한 비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어 고기와 채소만 준비해 오면 된다. 혹 이곳의 별미인 토종 흑돼지 삼겹살이나 오리로스가 먹고 싶을 때는 주인에게 미리 연락하면 된다. 비가 오거나 추운 겨울에는 이곳 통나무집이 붐비지만 화창한 여름날엔 낙엽송 사이에 펼쳐진 야외 데크가 인기다. 곳곳에 야외 테이블과 흔들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은 숲속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다.

728x90

새벽종 기본정보  

9개의 객실 중 2층의 패밀리룸은 온돌바닥으로 되어 있어 인원이 많은 가족이 머물기에 적당하다. 모든 객실에는 통유리창과 테라스가 있으며 더블침대, TV, 냉장고, 개별 욕실, 취사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날짜 변경과 예약 취소는 이틀 전까지만 가능하고 입실 하루 전날이나 당일 취소는 할 수 없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 : 외곽순환도로 구리 I.C를 지나서 일동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47번 국도를 탄다. 포천 방면으로 계속 직진하다가 베어스타운을 지나 화현 삼거리에 있는 ‘운학갈비’를 지나자마자 바로 우회전, 이정표를 따라 가면 새벽종 펜션이 있다.

 

화현면 금강로 3806-80 / 소래마을 031-531-1010

새벽종 펜션에서 3분 거리에 있는 부지 2만평의 제법 큰 갈비집으로 한우 생등심과 이동갈비가 전문이다. 근처 백운에서 자란 한우만을 쓰며 선명한 붉은 색이 도는 등심은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 참숯에 구워 먹는데 연하고 부드럽다. 자체 저수지가 있어 무료 낚시가 가능하며 계곡 물을 이용한 수영장과 족구장도 갖추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 좌석은 80석. 별관은 노래방으로 단체만 이용가능.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