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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성주산 꽃무릇 심원골

by 구석구석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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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에서 선계로 들어선듯 새로운 성주산

시내와 성주면을 관통하는 성주 터널을 지나면 흡사, 속세에서 선계로 들어선 듯 새롭다. 한없이 펼쳐 질 것만 같던 바다가 홀연 사라지고 심심산골로 접어든 듯 어깨를 잇댄 산들이 울울하다. 성주산 휴양림은 이 울울한 산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성주산은 오서산과 함께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으로 예로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 하여 성주산이라 부르고 있다. 성주산에는 질 좋은 소나무를 비롯, 느티나무,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는데 한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 나무들은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향기를 발산하고 있는데 이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산하는 향기로 그 자체에 살충,살균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주로 발산된다. 사람이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심신이 맑아져 과학적으로도 정신과 육체건강에 좋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풍부한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는 삼림욕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 들려봄 직한 곳이다. 휴양림 입구에서 정상 쪽으로 5백미터 오르면 휴양림을 만날 수 있고, 심연동 계곡쪽에도 휴양림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성주산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더할 나위 없는 휴양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일대의 계곡은 예로부터 화장골이라 하여 그 수려함이 잘 알려진 곳이다. 성주산 일대에 모란형의 명당8개소(성주8묘)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곳에 감추어져 있다하여 화장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도 명당을 찾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4킬로미터 이르는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이 감도는 비경은 가히 선경을 연상케 하면서 자연미의 극치를 이룬다. 성주삼거리에서 성주사지를 지나 심연동으로 오르는 길가를 따라 아름다운 계곡이 흘러내린다. 곧 심연동 계곡이다. 성주산 휴양림에서 정상까지 올라 산 뒤편으로 내려가도 심연동 계곡과 연결되어 있다. 예부터 깊은 골짜기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심연동이라 이름지어진 것처럼 골과 골 사이에 흘러내리는 계곡이 깊고 수려하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현재 보령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물 놀이터가 나온다. 주로 어린이들을 위해 간이 수영장의 형태로 설비되어 있지만 시원한 계곡물을 직접 받아놓아 무더운 여름날 성인들도 발 담그고 있으면 그 정취가 그만이다.

물놀이터 외에도 삼림욕장,잔디광장,체력단련장,편리한 취사시설, 야영장등 모든 시설들이 최대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 동의 숙박용 통나무 방갈로를 설치해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동에 2인 가족용으로 1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완벽한 난방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사계절 가족 단위로 안성맞춤이다.

성주휴양림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는 숲속의 집 통나무 방갈로는 여름철뿐만 아니라 단풍이 짙어가는 가을철이나 흰눈에 싸인 겨울철에도 더할나위 없는 좋은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다.휴양림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아무래도 여름철에 절정을 이룬다. 이때에는 이동도서관이 마련돼 이용자는 얼마든지 책을 대여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혹은 삼림욕을 하면서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

 물놀이터를 지나 체력단련장, 삼림욕장 등을 지나면 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까지의 소요시간은 한시간 정도. 전망대에 오르면 드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들판 너머 좌측으로는 성주산 정상이, 우측으로는 무량사가 있는 만수산 정상이 손짓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 등산의 차원에서 전망대에 이르기 보다는 최대한 삼림욕으로 즐기면서 산책삼아 쉬엄쉬엄 전망대까지 오르는 것이 제격일 성싶다.

전망대에서 좀 쉬었다 오던 길을 계속 가다보면 울창한 숲과 맑은 물로 정평이 나 있는 심연동 계곡을 만날 수 있다. 드라이버들을 위한 오토캠프장은 이 심연동계곡 쪽에 설치되어 있다.

휴양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 중앙의 코스 외에 외곽으로 따로 등산객을 위한 등산로가 성주산 정상까지 나 있다.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를 모두 잊은채 맑은 공기와 함께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면서 대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성주산 자연 휴양림이라 할 수 있다. 가끔 다람쥐같은 산짐승의 재롱을 보며 심신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 봄에는 만발한 온갖 꽃들의 안내를 받으며, 여름에는 신록의 축복 속에서 삼림욕을 하고, 가을엔 수려한 단풍에 취한 채, 겨울엔 통나무 방갈로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음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성주산 자연휴양림이다.  

 

성주리 산39번지 성주산자연휴양림 041-930-3529, 041-934-7133

차령산맥이 빚어낸 아름다움이 뛰어난 곳으로 성주면 성주리의 화장골계곡은 4km에 이르는 울창한 숲이 장관인 계곡으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으로 알려져 있 성주산은 우선 숲이 울창하고 한 낮에도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깊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십 리에 걸쳐 이어지는 우거진 숲과 맑은 계곡물은 가히 선경을 연상케 한다.

성주산에는 두 곳의 계곡이 특히 아름다운데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정상쪽으로 올라가는 화장골 계곡과 성주 삼거리에서 성주사지를 지나 오르는 심연동 계곡이다.

이 두 골짜기를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코스도 마련되어 있으며, 등산객의 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봄의 꽃향기, 여름의 신록,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 사계절 휴양림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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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골이란 이름은 성주산 일대에 모란형 명당이 8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곳 화장골에 감추어져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 한다. 화장골계곡 忠南도내 11개소의 名水 中의 하나 충청남도에서는 97년 각 시.군으로부터 수질과 인근 자연환경이 뛰어난 계곡, 폭포, 하천등 31개소의 후보지를 추천받아 대전산업대 환경공학과 유병로교수팀과 현지조사를 벌여 '99년 4월 25일 최종적으로 11개소를 확정발표 하였다. 이중 화장골계곡이 충남 명수 11개소 중의 하나로 선정된것은 화장골계곡이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청정지역임을 입증한다.

성주산 자연휴양림

성주산의 계곡물을 이용하는 물놀이장은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발물놀이장과 인공폭포도 마련돼 있어 산림욕과 물놀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휴양림의 입장료는 개인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800원, 어린이는 400원이고, 주차요금은 소·중형 2000원, 대형 4000원이며, 보령시민의 경우 입장료는 면제되어 주차료만 납부하면 된다.

부대시설로는 면적에 따라 숙박시설은 7만~13만 원, 야영장은 1만3000원~2만8000원(입장료, 주차료 포함), 평상은 6000원~1만 원이며, 물놀이장은 무료이다.

/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성주산 자연휴양림 꽃무릇

꽃무릇은 9~10월 피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라며 한약재로도 쓰인다. 출처 : 투어코리아
보령시청

성주산자연휴양림은 3만㎡의 면적에 산림문화휴양관 11실과 숲속의 집 9동 등 20실의 숙박시설이 있으며, 연간 10만2천여 명의 휴양객들이 찾아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편백나무 숲에서 산림욕과 숲속 캠핑 등을 즐기고 있다.

보령시청

성주산 아래 골짜기 들머리에 넓은 성주사터(성주리 72번지 )가 있다. 반드시 둘러보아야할 곳이다. 신라 말 고려 초 9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문의 중심 사찰인 성주사가 있던 자리로 불교 역사상 중요한 곳이다. 백제 법왕 때 오합사(烏合寺)라 부르던 절터에 신라 문무왕 때 낭혜화상(무염선사)이 크게 중창하면서 성주사라 했다.

 

넓이 약 8,800여 평, 동서 200여m, 남북 142m인 이 터에는 국보 제 8호이자 고운 최치원의 사산비(四山碑)의 하나인 낭헤화상백월보광지탑비(郎慧和尙白月普光之塔碑)를 비롯하여 보물, 석등, 석탑, 금당지, 강당지 등 유물 유적 등이 남아 있다. 현지에 가면 문화유적 해설사가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무염국사가 주지로 있을 당시에 불전 80칸, 수각 7칸, 고사 50여 칸 등 1,000여 칸에 달했고, 수도 정진하는 스님이 2,000명이 넘었다 한다. 경내에는 최치원이 지은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국보 제8호), 5층석탑(보물 제19호), 동삼층석탑(충남유형문화재 제26호), 중앙삼층석탑(보물 제20호), 서삼층석탑(보물 제47호), 석등(충남유형문화재 제33호), 석계단(문화재자료 제140호)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심원골 

성주산에서 계곡으로는 성주산 남쪽으로 패어 내린 심원골과 만수산에서 서쪽으로 패어 내린 화장골이 대표격이다. 만수산 북사면에 해당되기도 하는 심원골은 성주사지에서 동쪽 백운대교를 건너 들어간다. 계곡 길이가 4km에 불과하지만 여름철 보령시민들의 납량장소로 인기가 있다.

 

심원골은 본래 성주산 남쪽 사면에 있었던 탄광으로 인해 비가 오면 검은 물이 흐르는 곳이었다. 하지만 폐광된 지 20여 년이 지나면서 수림들이 자생력을 되찾게 되어 지금은 맑은 물을 흘리고 있다.

 

심원동 마을에서 만수산 북사면으로 패어든 계곡 상류는 남쪽 화장골에 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속해 있다. 수림이 빽빽하고, 사계절 옥류가 마르지 않는 비경지대다. 계곡을 중심으로 남, 동, 북쪽 사면으로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심원동에서 북동쪽 성주산과 문봉산 쪽으로 패어든 계곡(일명 물탕골)은 이곳 주민들의 상수원이다. 

심원동 마을에서 0.3km 거리인 매표소 옆에 주차장 시설이 있어 오토캠프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숙식  성주2리 계곡 안쪽으로 보령쉼터민박(041-933-4909), 백운민박(934-2520), 대옥상회(933-4193), 천호산장가든(933-5368) 등이 있고, 성주1리 버스종점 부근에 있는 성주골가든(934-7074), 까치집(933-5438), 심원가든(934-9792), 동광회관(934-8075), 덕옥가든(932-8805), 선일상회(934-8599), 백운가든(934-7715) 등에서 민박과 식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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