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충청북도

청주 평동 전통떡마을

by 구석구석 2022. 11. 15.
728x90

청주시 흥덕구 평동에는 오곡을 이용해 다양한 떡을 만들 수 있는 전통떡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떡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가루 낸 멥쌀을 반죽해 손으로 만드는 손 송편, 찹쌀을 쪄서 떡메로 친 뒤 쫄깃하게 만드는 인절미, 곱게 간 쌀에 막걸리와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다음 천연색소로 색을 내는 방울증편 등을 체험할 수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쉬운 떡은 모양이 예쁜 방울증편이다.

체험을 예약하면 쌀을 물에 불려 가루를 낸 뒤 막걸리와 효모를 넣고 하루 정도 발효시킨 반죽을 준비해준다. 체험은 잘 숙성된 반죽에 색을 내는 것으로 시작! 치자를 넣으면 노란색, 딸기를 넣으면 분홍색, 쑥이 들어가면 녹색 등 재료에 따라 다양한 색의 반죽이 만들어진다.

 

떡 틀에 기름을 바르고 틀의 90% 정도를 반죽으로 채워 넣은 뒤 대추와 석이버섯을 잘게 썬 고명을 얹고 찜기에 넣어 20분간 찌면 완성. 완성된 떡을 숟가락을 이용해 빼내고 상자에 담으면 떡체험이 끝나며 포장한 떡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마당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떡 만들기 체험은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비용은 쌀 반말(4kg) 기준으로 재료비 3만5천원, 체험료 2만원. 문의 043-269-8305  http://pd.invil.org 

찾아가는 길 떼제베 승마클럽(옥산면 환희리)에서 출발해 청주역 방향으로 진행. 청주역을 지나 서청주IC 이정표 따라 직진. 톨게이트 입구를 지나 곧바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길 건너편으로 LPG충전소와 삼성자동차학원이 보이면 그 사잇길로 좌회전해 진입. 농로를 따라 계속 들어가면 평동 마을이 나온다. 마을 중간쯤에서 떡마을 이정표 따라 좌회전해 들어갈 것.

인근의 상당산성

상당산성이란 명칭은 삼국시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듯하다. 둘레가 4km를 넘는 거대한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상당산성이 처음 축성된 것은 백제시대 때 토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김유신의 셋째 아들 김서현(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전하기도 한다. 이후 조선시대 선조 29년 임진왜란 당시 개축되었다가 숙종 때 석성으로 개축하였다.

1996년 현재 이 성내에는 5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읍지에 따르면 이 산성은 1716년(숙종 42) 고지(古址)에 의거하여 석축으로 개수하였다고 하며, 남문 등의 성문·성벽에 당시의 공사관계자들의 이름과 관직명 등이 새겨져 있다. 남문의 문루는 1977년 복원되었다. 읍지에 따르면 이 산성은 1716년(숙종 42) 고지(古址)에 의거하여 석축으로 개수하였다고 하며, 남문 등의 성문·성벽에 당시의 공사관계자들의 이름과 관직명 등이 새겨져 있다. 남문의 문루는 1977년 복원되었다.

 

상당산성의 구조 및 축조법

산성의 면적은 12.6ha, 성 둘레 4,400m이며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석재로 수직에 가까운 성벽을 구축하고 그 안쪽은 토사로 쌓아올리는 내탁공법으로 축조하였으며 높이는 4.7m이다. 동·서·남방 3개소에 성문을 두었는데, 남문은 무사석으로 홍예문을 만들고 그 위에 목조 문루를 세웠다. 지금은 석축 부분만 남아 있고, 성문의 높이는 3.5m, 너비는 4.2m이다. 동문과 서문도 역시 문루가 있었으며 성문은 무사석으로 네모지게 축조하였는데 높이 2.7m, 너비 2.8m이다. 동문과 남문 부근에 1개소씩의 암문이 있고 동남방에 수구가 있었으나 지금은 여기에 저수지가 만들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장대와 서장대의 터가 남아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