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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동해 추암동 촛대바위 추암해변 추암해맞이축제 할미바위 삼척해수욕장 북평장

by 구석구석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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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에서 동해안고속도로로 갈아탄다음 동해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동해 종점에서 나가면 7번 도로와 바로 만나는데, 삼척방향으로 우회전해 동해시내를 빠져나가면 동해대학교와 동해항 입구를 거쳐 추암을 만난다. 추암을 지나면 바로 삼척초입의 삼척문화방송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새천년도로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면 문화방송을 지나 곧바로 삼척해수욕장에 닿는다.

추암주변 / 월간조선

언제부턴가 텔레비전이 이른 아침을 깨웠고, 방송사마다 나라꽃인 무궁화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승지가 펄럭이는 애국가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이렇게 방송을 시작할 때마다 아침을 여는 배경으로 텔레비전에서 봐 낯이 익은 곳이 추암이다.

추암촛대바위

추암 주변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을 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이곳 절경이 1997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정한 '겨울철 가볼만한 곳 10선'에 선정되었다. 지금도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동해안의 해금강으로 부른다.

특히 기묘한 형상의 촛대바위가 유명한데 바닷가의 바위 사이에 우뚝 서있는 모습이 마치 불을 밝히고 있는 촛대와 같다. 파고가 높은 날은 파도들이 밀려와 촛대바위에 부딪히는 모습이 장관이고, 촛대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워 일출 사진을 촬영하려는 사진작가나 일출을 보며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추암과 해변풍경

 차 한대만 통과할 수 있는 철길의 굴다리를 지나면 낮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에서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작은 어촌마을이 나타난다. 어촌마을에서 줄에 매달려 바닷바람을 맞고 있는 오징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빨랫줄에 빨래들이 가득 매달려 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만큼 모든 게 소박하다.

마을 앞에 백사장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운 추암해수욕장이 있다. 백사장 끝에서 바라보는 푸른 바다와 촛대바위 주변의 풍광이 일품이다. 이곳에서 촛대바위 방향으로 보이는 일출이 장관인데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준상과 유진이 한적한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장소다.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추암 해수욕장은 여름철 손님맞이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바로 앞에 있는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사이좋게 바다에 떠있는 형제바위가 보이고, 그 왼편 바닷가로 촛대바위와 해안절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의 전망대에 해오름의 고장 동해시에서 이곳 추암해수욕장이 남한산성의 정동방임을 알리는 표석을 세워 놨다.

추암 구시갱이풍경

 나선형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촛대바위와 기암괴석, 형제바위 주변의 한가로운 풍경, 먼 바다를 오가는 배들이 내려다보인다. 촛대바위 가까이에서 보면 중생을 굽어보는 관음보살이나 여러 가지 동물을 닮은 바위도 보인다. 파도가 거친 날은 밀려온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며 만들어 논 포말 때문에 촛대바위가 더 아름답다.

조선 세조 때 강원도 제찰사로 이곳을 찾았다가 반한 한명회는 물결 위를 가볍게 걸어 다닌다는 뜻을 지닌 능파(凌波), 즉 미인의 가볍고 아름다운 걸음걸이에 추암의 경치를 비유하며 능파대라 불렀단다.

촛대바위를 보고 왼쪽으로 내려오면 옛 정자가 하나 보이고 그 뒤를 암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바다방향의 풍경은 신이 빚어놓은 선경같이 아름답다. '구시갱이'라고 부르는 움푹 패인 해안에 독수리의 부리를 그럴듯하게 닮은 암석이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 북평 해암정(北坪 海岩亭)은 고려시대 왕의 만류를 뿌리치고 고향으로 낙향한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沈東老)가 지은 정자이다. 이후 조선 중종 25년(1530) 예조판서를 지낸 심언광이 다시 지었고, 정조 18년(1794)에 한 차례 더 중수됐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사방 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술술 통하는 누마루 형식이다. 특히 뒤쪽 문을 열어 젖히면 갖가지 형상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서 있다. 앞쪽으로는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데, 마치 마당앞의 연못처럼 자그많게 보인다. 

정자 누마루 안쪽 벽에는 여러 개의 판각이 걸려 있는데, 그곳을 다녀간 명 시인들이 남긴 글귀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글귀는 "초합운심경전사"다. 이는 우암 송시열이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내다가 왕가의 장례 문제로 구설수에 올라 함경남도 덕원땅으로 귀양살이를 가던 도중 이곳에 들른 기념으로 남긴 글씨라 한다.

정자 앞으로는 작은 냇물이 모래사장을 헤치고 나가 바다와 합쳐지는데, 개울 건너로는 민박집들이 즐비하고, 바로 뒤로는 철로가 지나고 있어 경관을 헤치고 있음이 못내 안타깝다. 

해암정 반대편의 산책로를 따라 야트막한 동산을 올라서면 청량리역과 강릉을 오가는 기차들이 보이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 옆으로 조형물들이 설치되고 있어 훗날 관광객들로 넘쳐날 것을 상상하다가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철조망과 군인초소를 보면 왠지 섬뜩하다.


북평동 추암해변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을 중심으로 하여 동해안의 삼해금강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으로 현재 근린공원을 조성 추진중이며 “97한국관광공사의 겨울철 가볼만한곳 10선”에 선정되기도한 자연견광이 수려한 곳이다.

추암해변의 해송

  미묘한 해안절벽과 함께 그리움이 베인 촛대바위 그리고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장관 을 이루고 있으며 동해의 거세고 맑은 물이 바위를 때리는 여운과 잘게 부서진 백사 장이 아름다운 추암해수욕장은 동해고속도로를 벗어나 7번국도를 따라 삼척을 향하다 보면 효가사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여 4.8km를 더 달리면 주유소가 있고, 대형 안내광고탑을 좌회전하여 조금 들어가면 추암이 나선다.

뛰어난 경승지로 해금강이라 불려 왔으며 조선 세조때 한명회가 강원도 제찰사로 있 으면서 그 경승에 취한 나머지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었던 추암은 발길 닿은 것이 몇 년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일이라 그런지 곱고 한적한 해수욕장이다.

 

추암해맞이축제
새해 첫날 시민화합과 관광객들에게 새해 일출을 보면서 소망과 비젼을 제시하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제공을 통하여 지역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밀레니엄의 첫해인 2000년부터 추진한 축제로 애국가 첫소절에도 등장했던 추암일출의 장엄함을 기억하는 관광객들에게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고 가정의 평화를 소망하는 대형 태극기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태극기와 애국가 행사를 준비.

주요행사로 기원제, 대형태극기달기,새해소망의 불점화, 영화감상, 촛불축제, 불꽃쇼등

 

찾아가는 길

1.강릉에서 동해을 잇는 동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오가기가 훨씬 수월해 졌다. 영동고속도로 강릉교차로에서 강릉톨게이트로 빠지지 말고 동해고속도로를 계속 타면 된다. 옥계를 지나 동해 종점 나들목을 벗어나면 바로 동해시내쪽으로 들어가는 길과 삼척으로 나가는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의 삼척방향으로 나만나면 7번국도가 바로 연계된다. 이를 따라 조금만 가면 동해대학교 앞의 사거리를 지나 동해시내를 벗어나는 지점,sk 주유소앞에 추암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있다.

2. 포항과 영덕 울진쪽에서 올라오는 경우라는 7번국도를 타고 삼척을 지나면, 바로 삼척해수욕장이다. 삼척해수욕장앞을 지나 동해시쪽으로 접근을 하면서 바로 오른쪽으로 추암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할미바위

해암정에서 동해항쪽으로 올라가면 화력발전소를 지나 호해정, 할미바위, 만경대로 간다.

앞으로는 전천강이 갯목과 함께 운치를 이루고 뒤로는 동해바다와 맞닿은 해암을따라 기암괴석이 펼쳐져있으며, 바닷물이 해안절벽 위에는 직경2.5m의 흔들바위가 올라앉아 율동하고 있는데 이바위를 할미바위라 한다. 호해정과 함께 동해8경중 7경으로 선정되었다.

 

할미바위의 전설

할미바위는 바닷가에 있어요. 바다 속에 있는 게 아니고 육지에 있어요. 저쪽은 절벽이고 이쪽은 산인데 산위로 10m 정도 올라가게 되면 바위가 거기에 있는데 이렇게 덩그러니 올라 않아 있어요. 그 아래에는 지금 항구가 되었지만 항구가 되기 전에는 모래사장이었고 해수욕장이 거게 있었어요. 할미바위 아래쪽으로 해수욕장이 있었는데 항구가 생기자 그건 없어졌지요. 거기서 건너다 보면 그 바위의 모습이 꼭 만화영화에 나오는 마귀의 형상이래요. 마귀할미 머리 같아요. 아주 흡사하지요. 코, 턱까지 아주 흡사해요
가끔 건장한 청년들이 서넛이서 그 바위를 밀면서
“할미 할미. 노세”
“할마니 할마니, 놉시다”
하고 흔들면 그 할미바위가 떨그덕덜그덕 하고 흔들렸거던요. 그런데 몇 연도인지는 몰라도 근래에 군인들이 주둔해 가지고 철조망을 치고 이랬잖소?  해안가에 철조망을 치고 이랬는데 그 뭐 철조망 치고 길 내느라고 삼청교육대 그 패들이 와서 길을 닦고 이랬는데 그 군인들이, 우린 삼청교육대를 군인들이라 했죠. 그때 바위를 발파하고 막 깼거던요. 바위를 마구 깨니까 여기 주민들이 몰려 가서
“아, 이건 보통 바위가 아니니까 절대로 못 건들여요”
완강하게 항의하여 가까스로 파괴는 막았지만 발파할 때의 진동 때문에 할미바위가 고만 주저앉아 버려 인젠 아무리 흔들어도 안 흔들려요. 그런데 할미바위에 대한 전설을 나는 이렇게 들었어요.

 언젠가 어떤 심술궂은 사람이 힘자랑을 하느라고 건들건들 노는 할미바위를 떠밀어서 그만 벼랑 끝에다 밀쳐 놓았답니다. 그러니 조수가 올라와가지고, 저 두타산이라고 여기에서 보면 제일 놓은 산이 보입니다. 조수가 밀려와서 그 산을 삿갓 엎어놓은 것만큼만 남겨두고 휩쌓았답니다. 그러자 마귀할미가 앞치마에다 그 할미바위를 싸가지고 다시 그 자리에 옮겨 놓았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애를 못 낳는 사람이 아들을 낳고 싶으면 이 바위에 와서 바위를 흔들면서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빌면 아들을 낳게 해 주는데 부정한 사람이나 정성이 부족한 사람이 빌면 절대로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 답니다.

고운모래와 얕은수심 삼척해수욕장

삼척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이자 삼척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다. 예전에는 후진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던 곳으로 동해쪽에서 내려가다가 만나는 첫 번째 해수욕장이자 삼척 해변 드라이브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동해와 삼척의 경계점이 되는 추암해수욕장에서 바로 아래쪽이 삼척해수욕장이다. 때문에 일출의 최고 명소인 추암과 연계한 해수욕장으로는 가장 먼저 찾아볼만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추암을 지나서 바로 만나는 삼척문화방송앞 삼거리에서 새천년도로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눈 앞으로 테마파크 상가건물과 그 옆에 펼쳐진 주차장이 먼저 보이고 그 너머로 어렴풋히 푸르른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그곳이 삼척해수욕장이다. 

 삼척해수욕장은 규모는 적지만 고운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해수욕장의 조건으로는 나무랄데 없는 곳이다. 그리넓지않은 모래사장과 바다가 만나는 접점지역은 약간 둔덕이 지고 다소 가파르지만, 막상 바다속으로 들어가면 100여미터를 들어가도 어른 가슴정도까지 밖에 물이 차지 않을 정도로 수심이 얕고 바닷속이 고르다. 때문에 아이들도 쉽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삼척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바닷가 길이 삼척의 새로운 명물이 되어 있는 새천년도로다. 

삼척시내와 가깝고 행정적인 지원이 잘된 탓에 주변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다는 것도 좋은 점중 하나. 특히 해변 왼쪽의 해변타운과 해수욕장 오른쪽 상가단지 위치한 삼척테마타운에는 민박시설과 매점,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고 해수탕과 찜질방도 있어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여행에도 훌륭한 쉼터가 되어준다.

여기에 추암과 삼척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관광도로가 개설될 것으로 보여 해맞이 명소인 추암에서 삼척해수욕장, 계속해서 새천년도로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가 기대된다.

먹거리
삼척에는 곰치국이라는 게 있다. 삼척항(정라)과 삼척해수욕장 앞에 전문식당들이 여럿있다. 겉 보기엔 그리 말끔해 보이지 않지만 정작 맛을 보면 얼큰하면서도 개운하고, 깔끔한 뒷맛이 좋다.

즐길거리
삼척(정라)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해안절 경이 빼어난16Km 구간의 해안가를 따라 도로를 확포장한 곳으로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해안 절경이 빼어나 많은시민과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고 있으며 여름에는 해수욕장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사철 낚시를 할 수 있다

○ 숙박정보
- 뉴동해관광호텔 : 동해시 천곡동 033-533-9215
- 동해힐튼관광호텔 : 동해시 천곡동 033-533-2727
- 낙원비치호텔 : 동해시 망상동 033-534-3400
- 망상그랜드관광호텔 : 동해시 망상동 033-534-6682
- 꿈의궁전호텔 : 동해시 묵호동 033-532-9996
- 동해비치호텔 : 동해시 묵호동 033-533-6035

 

○ 식당정보
- 우성식당 : 동해시 천곡동, 청국장, 033-532-7721
- 천곡해물탕 : 동해시 천곡동, 해물탕, 033-533-7013
- 일태숯불갈비 : 동해시 북평동, 숯불구이, 033-521-3157
- 부흥횟집 : 동해시 묵호동, 생선회, 033-531-5209
- 굴뚝촌 : 동해시 삼화동, 대나무통밥, 033-534-9199
- 무릉회관 : 동해시 삼화동, 산채정식, 033-534-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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