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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태안 몽산리 오키드식물원 팜카밀레허브농원

by 구석구석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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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리 18-4 오키드식물원 041-675-3311,3324 / 011-211-6888
로즈마리, 쟈스민, 애플민트…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식물들이다. 그러나 제라늄, 로즈제라늄, 골드레몬타임, 덴파래협, 핼리오트러프… 이러한 이름들은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생소한 식물이다. 이렇게 친숙한 식물도 있고, 희귀한 식물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난·허브 식물원이 있다. 바로 지난 2004년 9월 9일 문을 연 충남 태안의 오키드 식물원이 그곳이다.

▲ 아름다운 난과 허브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 작은 이미지이지만 합성을 해봤다. 왼쪽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덴파래협, 로즈제라늄, 골든레몬타임, 쟈스민

이곳에 가면 쟈스민, 로즈마리와 같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도 있고, 제라늄, 핼리오트러프 등 이름조차 들어보지도 못한 식물을 포함하여 약 600여종의 난과 허브가 자라고 있다.

▲ 왼쪽 위로부터 바구니에 심어져있는 혜란, 혜란의 아름다운 꽃, 마치 쑥과 비슷한 모양으로 생긴 허브의 일종인 제라늄, 그리고 조직배양실에서 희귀 난을 배양하고 기르는 모습

특히, 세계의 희귀 난을 배양하고 기르는 조직배양실이 별도로 있어 더욱 다양한 난과 허브향을 즐길 수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던 지난 13일 찾은 식물원에는 그리 많지 않은 관람객들이 난과 허브를 감상하고 있었다.

이 식물원은 크게 두가지 테마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동서양의 갖가지 아름다운 난을 볼 수 있는 난 식물원과 향기로움으로 가득한 허브식물원으로 구분된다.

▲ 식물원을 관람하면서 허브슬러시와 팥빙수를 파는 매점(왼쪽 위)은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가왔다. 또 허브관 관람전 '허브의 이용'에 대해 설명한 간판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오른쪽 아래는 식물원에서 만난 새, 그리고 기념품샵의 모습

특히, 허브식물원에는 허브 초와 비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관과 허브로 만든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숍도 식물원 안에 위치하고 있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면 양란, 동양란, 호접란 등 600여종의 다양한 난을 감상할 수 있는 동서양란관과 조직배양실이 보인다. 구불구불하게 내어져 있는 길을 따라 심어져 있는 아름다운 난을 감상하며 한참을 가다보면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식물원의 특성상 갈증이 올 수밖에 없는데, 그 즈음되면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나타나는 매점이 보인다.

이곳에는 팥빙수는 물론 시원한 음료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시원한 음료를 한 잔 들이키고 나서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면 난 전시관을 지나 허브관이 나온다.

▲ [핼리오트러프] 허브의 한 종류인 핼리오트러프의 꽃

허브관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코끝으로 향긋한 허브향이 스며들어 답답했던 가슴이 후련하게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 허브관은 입구에서부터 마지막까지 식물원 안의 기온은 높으나 시원한 향기로 인해 그다지 무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모든 전시관을 다 둘러본 후 허브식물원안에 위치하고 있는 기념품숍을 찾았다. 이곳에는 허브 잎으로 만든 다양한 방향제하며, 향기나는 양초, 허브 비누, 허브 슬러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대의 난과 허브가 있는 곳 오키드 식물원. 이곳에서 다양한 난과 가슴시원한 향기를 제공해 주는 허브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 [동양난] 오키드 식물원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동양난의 모습
▲ 난의 일종인 덴파래협
▲ 마치 밀림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식물원의 풍경
▲ 비록 난과 허브는 아니지만 마치 식물원속에 호수를 옮겨 놓은 듯 하다.
▲ 식물원 입구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난의 모습

 

몽산리 977 팜카밀레허브농원 041-675-3636 www.kamille.co.kr

* 허브농원 09:00~18:30 (하절기는 20:30까지 연장 운영)/매주 화요일 휴무 (단, 공휴일 제외)
* 레스토랑 09:00~22:00
* 허브샵 09:00~19:00 (하절기 ~20:30)
* 제과점 09:00~19:00 (하절기는 21:00까지 연장운영)
 

팜 카밀레란 농원(Farm)이라는 영문의 이름과 허브를 대표하는 카밀레(Kamille)와의 합성어로서 말그대로 허브를 가꾸고 향기를 전달하는 농원이라는 뜻이다. 국내 최초로 허브차를 수입, 제조 판매해온 (주)허브라가 다년간의 허브차, 허브 용품의 제조 및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1만2천평 규모의 국내 최대 허브 관광 농원, “팜 카밀레”를 오픈하였다.

 "팜 카밀레"는 샵과 온실 위주의 기존의 허브농장과는 차별화된 전략, 즉 허브농원이 추구하고자 하는 관상적 가치뿐만 아니라, 원회적 가치, 생활적 가치를 방문하시는 고객 모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캐모마일가든, 로즈가든, 칼라가든, 보태니컬가든, 와일드가든, 라벤다가든, 토피어리가든의 7개의 테마 가든과 이곳 팜카밀레에서만 맛볼수 있는 허브빵과 허브로 만든 식사로 여러분을 맞이하여 허브의 향기를 눈으로, 입으로, 코로 담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 농원 - 캐모마일 가든, 보태니컬 가든, 라벤다 가든, 로즈 가든, 와일드 가든, 토피어리 가든, 칼라 가든, 허브식물원, 습지식물원
* 농원쉼터 - 야외무대, 풍차, 산책로, 벤치
* 부대시설 - 레스토랑, 허브샵, 브라우니제과점, 펜션 '어린왕자'

* 허브체험 - 허브공방, 투명비누만들기 / 1인당 5,000원
* 입장료 / 성인 4,000원 어린이(초등학생)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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