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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용인관광 용인여행

by 구석구석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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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용인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도 드물다.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한 용인의 서북부 지역에는 호암미술관·삼성교통박물관·마가미술관이, 한국민속촌이 위치한 서쪽 일대에는 경기도박물관·경기국악당·이영미술관이, 동쪽에 해당하는 양지면 일대에는 세중옛돌박물관·한터조랑말농장·한택식물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중 용인 동쪽 지역은 인파로 붐비는 서쪽 일대에 비해 한적하고 자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어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돌하르방 등 옛 돌과 희귀한 식물을 구경할 수 있어 체험학습 코스로도 좋다. 

용인은 산이 많아 물길도 많은 곳이면서 또한 크고 작은 산자락 품에 도자기 가마터가 수두룩한 곳이기도 하다. 주요 도요지만 해도 40여개가 넘는다. 그것도 여러시대에 걸쳐 있다. 도기로부터 청자와 분청사기, 그리고 백자, 흑자와 옹기에 이르기까지 별별 도자기가 다 생산된 곳이다.

 용인시 양지면 대대리에 자리한 한터조랑말농장은 농작물 수확과 소달구지 타기 등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천 평 규모의 텃밭에서 자라는 감자와 고구마 등의 농작물을 구경하고 직접 수확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은 고구마 캐기로 땅속을 뒤져 손에 잡히는 고구마 줄기를 당기면 여러 개의 고구마가 한꺼번에 나와 재미있다. 직접 캔 고구마(1kg)는 선물로 줘서 집에 가서 쪄먹을 수 있다.

조랑말과 소달구지를 타는 프로그램도 인기 만점! 제주도에서 들여온 조랑말은 4세 이상이면 탈 수 있는데 안내원이 말고삐를 잡고 인도해 안전하다. 어린이 10명이 탈 수 있는 소달구지에 올라타고 농장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스릴 있다. 소가 걸음을 뗄 때마다 달구지가 좌우로 기우뚱거려 엉덩이가 들썩인다. 산들바람을 따라 코끝으로 풀냄새와 꽃향기가 스며들어 기분이 상쾌해진다.

농장 한가운데 자리한 2백 평 규모의 동물농장에는 산양, 거위, 토끼들이 살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동물을 직접 만지며 먹이를 줄 수 있다. 동물농장 옆에 위치한 곤충관에서는 귀뚜라미와 달팽이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다. 농촌체험을 끝낸 뒤 농장 뒤편 야산에 마련된 등산로를 따라 산에 오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터조랑말농장에서 농촌체험을 하려면 고구마 캐기, 소달구지 타기, 동물 먹이주기, 달팽이·귀뚜라미 관찰, 농작물 관찰 등이 한데 이뤄지는 가을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체험비는 1인당 1만2천원이며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가족 단위는 주말에만 참가 가능). 체험비를 추가하면 조랑말 타기(1인당 5천원), 도자기 만들기(1인당 7천~1만원), 황토염색(염색 재료 1점당 3천원), 선인장 화분 만들기(1인당 2천~5천원)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도시락을 준비해가면 농장 내 식당이나 텃밭 주변에서 돗자리를 깔고 먹을 수 있다.

문의 031-332-3695

 

 경기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산기슭에 자리한 '세중돌박물관'(관장 전경자)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돌의 왕국'이다. 5,000여평의 숲속엔 동자석, 벅수, 석불 등 무려 1만여점이 넘는 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4만명쯤이 다녀갔다.

천신일 박물관장이 20여 년 동안 국내외를 돌며 수집한 돌조각 1만여 점이 5천 평 공간에 전시돼 있다. 실내 전시가 중심인 여느 전시관과 달리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진 13개의 야외전시관(장승관, 벅수1관, 사대부묘관, 석인관, 지방관, 제주도관, 석수관, 생활유물관, 동자관, 민속관, 벅수2관, 불교관, 특별전시관)과 1개의 실내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재미도 있다. 

기러기 다소곳이 앉은 돌솟대 서있는 왕국 입구를 지나면 돌들의 향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먼저 발길을 붙드는 건 '희로애락의 언덕'. 아담한 언덕에 각종 동자상과 마을 수호신인 벅수, 그리고 사대부들의 무덤을 지키던 문·무인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옛 사연을 침묵으로 들려준다.  

이들 표정을 하나하나 살피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어 전라·충청·경상·제주도의 석물들이 한곳에 모여있는 ‘지역과 지방에 따라’로 가면 각 지방에서 올라온 석물들의 ‘방언’을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이어 ‘생활 속의 돌’, ‘한국 불교와 돌’ 등 각종 테마에 따라 왕국의 모습은 수시로 변한다.

세중옛돌박물관에는 사대부가 묘에서 망자의 혼을 지키기 위해 무덤가에 세웠던 문인석, 마을 입구나 성문 앞에 세워 수호신 역할을 했던 장승과 벅수(울고 웃는 등 다양한 표정을 갖고 있다), 제주도 돌하르방, 남근석, 연자방아, 우물돌 등 다양한 돌조각이 전시돼 있다. 

돌조각 하나하나를 눈여겨 감상하다보면 조상들의 문화 향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시대나 지역에 따라 석인(石人)의 표정과 복장이 어떻게 다른지, 맷돌·비석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보며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다. 특히 일본에 밀반출된 우리나라 옛 돌을 환수해 전시한 특별전시관은 꼭 둘러볼 것. 

신석기시대와 철기시대 유물을 볼 수 있는 실내전시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야외에 전시돼 있으므로 방문 전 일기예보를 확인해 비 오는 날은 피한다. 개관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연중무휴. 문의 031-321-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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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미술관은 한국이 낳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을 기리고 그의 작품을 전시하게 될 ‘백남준미술관’이 백남준의 뜻에 따라서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건립되었다. 

미술관은 289억원을 들여 1만평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95평 규모로 지어진다. 미술관의 공식 명칭은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으로 붙여졌다. 4년 전 백남준이 미술관 건립 터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설계도면에 써준 문구에서 따왔다.

미술관의 외형은 그랜드 피아노를 형상화했다. 지난 1959년 백씨가 ‘존 케이지에게 바침’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에서 피아노를 부수는 파격을 연출해 전위예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점에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관에는 백씨가 작업하던 미국 뉴욕 스튜디오의 벽면을 그대로 복원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그의 손때가 묻어있는 초기 영상제작도구 등 작업 물품들을 그대로 전시, 살아생전 백씨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1965년 작품 ‘마그넷 TV’는 백씨가 최초 미국 개인전에 전시했던 것으로 수상기 외부에 매달아 놓은 자석 막대기를 움직일 때마다 추상적인 화면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설치미술의 대표작이라고 문화재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세계 비디오 아트사의 고전으로 기록된 ‘글로벌 글로브’ 등 백씨의 아카이브는 지난 2003년 독일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인수를 추진했으나 백씨가 경기도행을 고집해 이번에 빛을 보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국민속촌 031-288-0000

22만평의 부지위에 자리한 한국민속촌에는 300여 동의 각종 건축물과 편의시설이 잘 들어서 있어, 수학여행은 물론이고 가족여행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민족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을 위한 학습장 및 내외국인을 위한 전통 문화의 소개 등을 설립 취지로 하여 1973년 착공하였으며 1974 년에 완공되었다.

민속촌의 구성은 조선시대 후기의 한 시기를 택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한 것으로, 특히 당대의 사농공상의 계층별 문화와 무속신앙, 세시풍속 등을 재현 전시하고 있다.

또 지방별로 특색을 갖춘 농가, 민가, 관가, 관아, 서원, 한약방, 서당, 대장간, 누정, 저자거리 등을 비롯하여 99칸 양반주택 등 대토호가도 재현되어 있고 전통공방도 생동감 있게 재현하고 있다. 농악, 줄타기, 전통혼례식, 중요무형문화재공연 및 기타 특별한 이벤트 행사가 절기별로 행해지며 야외에서 재현 전시하기 어려운 부분은 옥내 민속전시관을 통해 민속생활 전반을 재현 전시해 놓았다.

놀이시설로는 눈썰매장을 비롯하여 국내 유일의 화산폭발을 재현하고 있는 대규모 가족공원이 있고 장터에서는 증편, 인절미, 북어구이, 빈대떡, 파전같은 우리 고유의 떡과 안주류에 순재래식으로 담근 동동주를 맛볼 수 있다.

민속관(031-286-2114)은 민속촌에서 재현하고 전시하기 어려웠던 조선시대 후기의 세시풍속과 관혼상제, 의식주생활, 민속놀이 등을 보여 준다. 그리고 섣달 그믐밤을 시작으로 설, 정월 대보름, 이월 초하루,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 매년 반복되는 세시풍속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입춘에서 대한까지 농촌에서 행하였던 농사관행들과 계절마다 먹었던 시절음식, 계절옷 등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모현낙시터

모현면 매산리에 자리잡고 있는 모현낚시터는 0.9ha의 맑은 수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주변경관 또한 수려하여 심신을 재충전함은 물론 붕어, 잉어등의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낚시터이다. 

 신갈낙시터

기흥읍 하갈리 일대 기흥저수지에 자리잡고 있는 신갈낚시터는 어종이 다양하고 개체수가 많아 손맛을 즐기기에 적합한 낚시터

신원낙시터

용인시 이동면 묵리 용덕저수지에 자리잡고 있는 신원낚시터는 23.8㏊의 넓고 맑은 수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잉어, 붕어, 향어의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수상좌대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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