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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진주 진양호 소싸움

by 구석구석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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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동 146-1번지 일원 소싸움경기장 / 서진주 IC에서 1분이내 소싸움경기장 접근 가능  

진주소싸움은 삼국시대 때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기념 잔치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그 기원이 오래되었고 소싸움의 원형 또한 잘 보전·계승되어 왔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소싸움발원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소싸움을 전통민속문화로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진양호 내에 전통소싸움경기장를 건립하였다. 매년 전국대회(논개제,개천예술제)와 3월~11월사이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소싸움대회를 개최하며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8경 - 진양호

흔히 등산하면 쉴 틈 없이, 주위를 둘러볼 겨를 없이 그저 정상만을 향해 걷는 것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곳에는 그런 선입견은 사라진다. 호수를 에워싼 진양호 전망대 오른편, 양마산 가는길이 바로 그것. 

병풍처럼 둘러싸인 호수의 풍광에 눈과 마음이 빼앗긴 등산객들은 어느새 느림보가 되기 일쑤.  전망대에서 양마산 오르는 길을 따라 정상까지 이어진 숲길 산책로는 진양호 내 숨겨진 명소.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곳의 존재를 모른채 전망대를 끝으로 발길을 돌리곤 한다.

흙속의 진주, 진양호 전망대에서 양마산 오르는 길을 소개한다.

 

 # 흙 속의 진주, 양마산 가는 길

탁트인 진양호와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진양호 전망대. 진양호를 품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황홀하다. 멀리 덕유산에서 발원한 경호강과 지리산에서 시작된 덕천강이 만나는 곳. 그렇게 두 물줄기가 합류해 만들어진 남강이 이곳 진양호에서 덩치를 불리고, 숨을 고른다. 강은 다시 남동쪽으로 향해 흐르다 마침내 함안 법수에서 낙동강과 만난다. 하지만 이 외에도 한가지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전망대 오른편에 있는 양마산 가는길. 진양호를 옆구리에 끼고, 부드러운 흙길로 이어진 이곳은 진양호의 진정한 매력이 숨겨진 보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의 존재 자체를 모른채, 전망대를 끝으로 발길을 돌리곤 한다.

얼마쯤 걸었을까. 흙길이 나오고, 지금부터는 산림욕을 겸한 본격적인 산책을 즐기면 된다. 올해로 8년째 이곳을 찾는다는 한 아주머니는 진양호 동물원 입구에서 양마산 정상까지 왕복하는 데 꼬박 2시간이 조금 넘는다고 했다.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데, 의외로 모르는 이들이 많은것 같다면서 아쉬워 했다.

산마루에 올라서면 숲 사이로 드문드문 진양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호반을 발아래로 바라보며 길 가쪽에 서 있으면, 마치 섬 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다. 평소에 안하던 운동을 해서인지 숨이 가쁘다. 잠시 숨을 고르려고 고개를 들고 땀을 닦았다.

어느새 탁 트인 진양호가 내 눈에 들어왔다. 때마침 조정선수들의 훈련모습이 작은 점처럼 보인다. 혹은 소금쟁이 같기도 하다.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와 이마와 목덜미에 맺힌 땀방울을 닦는다. 진양호에 심취해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순간 아찔한 낭떠러지에 오금이 저려 왔다. 탁 트인 진양호의 풍광은 답답한 마음을 이내 누그러뜨린다.

#바로 이곳이 상락원

진양호에 눈을 씻고, 숲길에서 몸을 정화시키는 일석 이조의 산책로, 양마산 가는 숲길은 그래서 그 가치가 빛을 더욱 발한다. 전망대에서 양마산 정상까지는 보통 걸음으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진양호 전망대에서 양마산 정상까지의 코스를 주요 등산로로 선택하지만, 전망대에서 출발해 팔각정을 지나 상락원으로 가는 코스를 즐기는 이도 적지 않다.

진양호 삼림욕장 / 경남일보 박도준기자

양마산 정상이 보이는 팔각정 오른쪽에서 상락원 가는 길은 갈라진다. 바로 아래 산허리에도 갈림길은 하나 더 나타난다. 곧이어 아랫쪽 갈림길에서 상락원 빨간 지붕을 볼 수 있다. 상락원...양마산을 오르면, 그 말이 이내 친숙해진다.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바로 이곳이 상락원이기 때문이다.

/ 자료 - 경남일보 황선혜기자 

 

▲환상의 자전거길 '진양호 일주'

진양호는 지리산에서 흘러내린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 맑고 수려한 풍광을 지닌 인공호수로,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넓은 호수 주변으로 작은 봉우리들이 형성돼 아름다움을 더하며, 호수 자체도 상당히 운치 있다. 아침에 피어나는 호반의 물안개, 황홀한 저녁노을이 그림처럼 아름다워 진주 8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환상적인 드라이브길이자, 자전거길인 진양호 일주도로는 화려한 벚꽃터널, 휴식과 사색을 제공하는 쉼터 등 제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제격이다. 남강댐 휴게소에 위치한 물박물관은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물 학습장으로,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박물관이다. 1층에는 생명의 물, 남강의 물, 새천년의 물 등 3가지 테마의 전시관이 있고 2층에는 영상관과 전망대가 있다.

△코스 : 남강댐 주차장 → 삼계리 → 진수대교 → 대평교 → 오미마을 → 평지말 → 판문동 → 남강댐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즐길거리도 많다. 동물원에는 코끼리 호랑이 사자 불곰 물개 원숭이 수리부엉이 등 40여종 200여마리를 사육 전시하고 있는데, 관람객에게 흥겨움을 주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산교육장으로 큰몫을 하고 있다. 공원내 진주랜드에는 회전비행기 회전목마 공중자전거 등 각종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어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진양호공원에서 맞이하는 낙조는 일품으로,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지난달 건립한 남인수선생 동상도 한번 찾아볼 만하다.  

3층 규모의 현대식 휴게전망대로 시원하게 트인 넓은 호반과 주변 시가지, 지리산·와룡산·자굴산·금오산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은 영화 하늘정원(안재욱, 이은주 주연)의 촬영지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1년 계단과 연결되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상락원 가족쉼터와 연결된 가족들의 휴식코스로, 동물원·진주랜드와 연결되어 오락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진주의 명소이다.   

 

지리산 씨네마파크 진주에서 산청방향 국도 3호선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지 4500평에 승용차 200여대가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초대형 스크린(24m×14m)을 조성,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1일 3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한편 이 곳은 초대형 스크린에 최첨단 영사기와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다 진양호반의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와 연결돼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와 새로운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다.  

 

남강댐휴게소
진주시 내동면 남강댐에 위치하고 있다. 진양호 물과 숲그늘이 어우러져 절경인데,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조용한 가운데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남강댐사무소 야외무대에는 놀이터가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의 쉼터로도 안성맞춤이다.

남강댐물문화관(내동면 삼계리 683-14/055-760-1266 )도 들를 만하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물문화관은 멋지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즐기면서 물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가슴속에 간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준다. 또한 주변의 진주성(촉석루), 진양호 등과 더불어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지역명소 중의 하나이다.


특히, 물문화관 내 워터스크린(Water Screen)은 웅장한 음악과 시원한 영상을 통해 사계절로 펼쳐지는 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물문화관의 관람은 초대의 장, 인식의 장, 기술의 장, 체험의 장 등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거대한 진양호와 남강을 안고 있는 아름다운 진주를 잘 나타내는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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