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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 월미도 문화의거리

by 구석구석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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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출렁이는 바다위 환상특급

인천 명물 '코스모스 유람선' 관광


월미도 앞바다를 떠다니는 환상의 크루즈인 ‘코스모스유람선’(www.cosmoscruise.co.kr). 이렇다할 관광자원이 드문 인천의 대표적인 즐길거리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코스모스유람선은 인천해양관광페리(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해상크루즈로 일명 ‘바다 위의 궁전’으로도 불린다. 이 배를 타면 인천의 상징이랄 수 있는 영종대교와 연안의 비경을 선상에서 가까이 접하며 인천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마치 밤하늘의 별이 가득 쏟아지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만큼 이색적이다. 인천항과 인천공항, 월미도 등 연안의 화려한 야경을 밤바다를 항해하는 유람선 위에서 감상하며 추억을 쌓는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년에 2~3번정도 유람선을 이용한다는 정종현(39·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풍림아파트)씨는 “가족들과 함께 저녁시간대에 처음 이용했을 때 보았던 인천의 야경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가끔 이용한다”며 “유람선 안의 분위기도 좋아 친구들과의 모임장소로도 괜찮을듯 싶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관광페리는 6월을 맞아 환상적인 러시아 국립발레공연단과 우크라이나, 중국, 필리핀 등 공연단의 아크로바틱 서커스, 발라드와 재즈의 선상라이브 등 관광객들에게 확실하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특히 ‘주말 디너크루즈’의 경우 월미도 앞바다에 떠있는 바다 위의 궁전을 편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1천여명의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유람선 예약자를 300명(매주 토요일 7시에 출항)으로 제한했다.

이 시간에는 선상 불꽃놀이와 소망담은 풍선 날리기, 다양한 경품행사 등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만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이와 함께 코스모스유람선이 최근 파격적으로 선상 워크숍을 비롯해 각종 모임과 선상파티, 결혼식, 기업체 야유회 등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자 이용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유명 호텔 수준의 선상 뷔페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국내는 물론 외국인단체여행객들까지 여행사를 통해 이용하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인천의 색다른 야경을 즐기면서 가족, 연인들의 휴식과 추억만들기는 물론 단체의 행사를 치르는데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서부터 서비스제공에 이르기까지 전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상적인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매주 토요일의 디너크루즈와 선상뷔페, 결혼식, 30명 이상에서 최대 300명까지의 단체모임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032)764-1171.

 

코스모스 유람선은···

인천 앞바다의 대표적인 해상크루즈인 ‘코스모스유람선’은 무게 1천500t, 길이 75m, 선폭 15m, 높이 15m크기다. 4층의 데크 시설을 갖춘 크루즈로 멀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안락함과 승선감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12노트로 달릴 수 있어 속도감이 뛰어나다.

유람선 1층의 월미프라자는 최신 조명과 첨단음향 시설을 갖춘 라이브공연장이다. 2층 갤럭시홀은 대형창문으로 바다와 풍경을 조망하면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이며 이 곳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온 음악인들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3층은 유럽식 인테리어로 꾸며져 가족 단위 또는 중소모임과 약혼식, 생일파티, 세미나가 가능하다. 4층 데크는 조타실 및 야외전망대로 바다를 느낄 수 있다. 야간에는 밤바다에서 하늘을 수놓은 별들과 인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

1989년 7월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 이래 문화예술의 장, 만남과 교환의 장 그리고 공연놀이 마당 등으로도 알려지기 시작한 월미도는 인천하면 떠올릴 만큼 유명한 곳으로 자리잡았다.

휴일엔 각지에서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이곳에는 카페, 회센타 등이 조화를 이루며 늘어서 있고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구미에 맞는 음식을 골라 즐길 수도 있다. 

인천 앞바다 1km거리에 떠있는 둘레 4km의 월미도는 섬이 아닌 섬이며 주변은 인천시민의 휴식공간이다.

간조시에도 갯벌이 노출되지 않아 항상 바닷물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횟집 52동이 자리하고 있어 서해안의 별미를 맛볼 수 있어 오래 관광객의 군침을 돌게하는 곳이다.

또한 문화의 거리는 과나광객을 위하여 특성있는 구간을 조성하여 '만남교환의 장', '문화에술의 장'과 각종 공연을 위한 '연출의 장'을 설치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여 시민문화 의식의 고취와 지방 에술 문화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에서 원불교 천도재

2016년에 해수족욕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공연장옆에 들어섰는데 누구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조성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에 처음 건립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 2만6천530㎡에 지상 4층(연면적 1만7천318㎡)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해수부는 2023년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박물관 개관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양역사, 해양문화, 해양민속 등 다양한 해양수산 분야의 유물을 수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천500점의 유물을 확보했다. 해수부는 박물관 개관 이전까지 지속해서 유물을 수집한다는 방침으로 각종 어업 도구, 선박 모형, 항해 도구, 사진, 도서 등에 대해선 기증도 받고 있다.

해수부는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에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5개 권역에 거점 해양문화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수도권 거점 기관으로 지정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해양민속, 해운, 항만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인일보 /김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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