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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영월관광 장릉 선암마을 고씨동굴 어라연

by 구석구석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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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영월군은 한반도의 중부 내륙, 강원도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문화(文化)와 충절(忠節)의 고장이다.
동쪽은 태백시, 서쪽은 원주시와 횡성군, 남쪽은 경상북도 영주시와 충청북도 제천시, 북쪽은 평창군과 정선군에 접하고 있다. 
동강(東江)이 상징하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자원과 단종(端宗)의 넋이 서린 문화유산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영월은 맑고 깨끗하며 충절의 고장임을 특징지워준다. 영월관광지로는 청룡포, 봉래산, 선암마을, 선돌, 동강, 별마로천문대, 고씨동굴등이 있다. 

장릉  

장릉은 강원도에 있는 유일한 왕의 무덤이다. 삼척에 공양왕의 무덤이 있다고는 하나 그 실체가 분명하지 않음에 장릉이 유일한 무덤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장릉은 영월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이다. 매년 4월초면 단종문화제를 개최하여 단종의 넋을 기린다. 또한 영월 사람들은 단종제 때 정순왕후를 선발해 단종과 해후하게 해준다. 정순왕후는 서울의 청계천 영도교에서 영월로 유배를 떠나는 단종과 이별한 이후 끝내 만나지 못했다. 그 마음을 영월 사람들이 헤아려주는 것이다.

조선6대왕인 단종의 능침으로 1970년 5월 26일 사적196호로 지정됨

 

장릉의 가을풍경

늦가을의 장릉은 산책하기에 좋다. 능으로 오르는 길은 낙엽이 깔려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장릉에 이른다. 장릉엔 산책 나온 영월 주민들이 많다. 잔디밭에 앉아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이도 있다.

 

 청룡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1971년 강원도 기념물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그 다음해인 1446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상왕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중추부사 노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쳐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청령포의 수림지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청령포에 위치한 이 수림지는 수십 년에서 수백 년생의 거송들이 들어 찬 수림지로 단종의 유배처를 중심으로 주위에 울창한 송림을 이루고 있다.


이 수림중에는 남송이라 불리우는 가장 큰 노송이 있는데 그 높이가 30여m나 되어 다른 노송보다 두배나 더 크며, 또 여송이라 불리우는 거송이 있는데 마치 裸女(나여)가 거꾸로 서 있는 형상인데 나무의 북쪽은 엉덩이 모양을 하였고 남쪽은 흡사 음부처럼 생겼을 뿐만아니라 음문까지 자연적으로 생겨 있어 여송임을 입증하고 있다. 

 

선돌

선돌과 안개에 묻힌 서강

선돌은 단종의 능묘인 장릉 가는 길의 소나기재 정상 부근에 자리한 절경이다. 소나기재 정상에서 숲길을 따라 50m가량 들어가면 선돌의 장관이 펼쳐진다. 물길과 산자락의 조화가 빼어난 영월 땅에서도 가장 수려하고 장엄한 경관이다. 까마득히 높은 절벽에 서면 태극을 이루며 굽이치는 서강의 짙푸른 물길과 끝없이 중첩된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한 폭의 진경산수처럼 장대한 경관을 펼쳐 보인다. 

선돌에서 아스라이 보이는 청령포 역시 서강의 대표적인 절경이다.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으로 강물이 흐르고, 서쪽에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암벽이 솟아 있어 나룻배 없이는 드나들기 어려운 곳이다. 그야말로 ‘육지 속의 섬’인 이곳은 단종의 유배지로도 유명하다.

 

 선암마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에 형성된 한반도지형은 서강의 물길이 굽이치면서 만들어놓은 걸작이다. 맞은편 산등성이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영락없이 한반도의 축소판이다. 동쪽의 급경사와 깊은 바다, 서쪽의 완만한 평야지대, 그리고 백두대간의 무성한 숲과 땅끝 해남, 포항 호미곶까지 또렷이 표현돼 있다. 이맘때쯤에는 한반도지형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주변에 근래 심어놓은 무궁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선암의 가을

남북한간에 평화와 공존을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처럼 하루빨리 통일이되어 아름다운 금수 강산 곳곳을 자유롭게 구경할 날을 기대해 본다.

 

 
별마로천문대

  ‘별마로’라는 명칭은 산 정상과 최고의 천문대라는 두가지 특성을 은유적으로 상징화한 이름이며 좀 더 가까이에서 별을 보고자 하는 소망과 그런 순수한 마음을 공간개념으로 표한 것이다.  영월 별마로 천문대는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해발 799.8m인 영월읍 봉래산 정상에 세워져 2001년 10월 13일 개관. 군민들을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천문대로 자리 잡았다.

이 천문대에는 국내 최대규모인 직경 80cm 주망원경을 비롯하여 보조망원경 10대등 총 11대가 설치되고 내부에는 천문전시실과 시청각교재실, 주관측실 및 보조관측실들이 들어서 신비로운 우주 세계를 보여준다.

별로마 천문대전경

영월에 천문대 건립이 추진된데는 강원중부내륙 산간지역에 위치해 산림지역으로 오염원이 없고 연간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맑은 날이 연(年) 192일로 50%를 넘는 천혜의 천체 관측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추진된 것이다.

건설공사에는 국·도비 45억원이 투입되어 대지 1,227평에 연면적 281평의 건물이 세워졌으며 지하2층 지상4층의 건물은 봉래산 자연환경에 순응하면서 조망기능과 함게 천체관측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또 장애인을 위한 리프트 시설도 갖추었고 건물 주변을 천문공원으로 조성하여 별자리 설명대 88개소를 비롯한 5종의 시설을 구비했다. 

 

고씨동굴  

하동면 진별리에 소재하고 있는 석회동굴 주굴(主窟)의 길이 1,800m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동굴의 하나로 1969년 6월 4일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어있다.

영월읍에서 동남쪽 1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영월화력발전소에서 동남쪽으로 6km떨어진 남한강 상류 하식단애(河蝕斷崖)에 위치하고 있다. 고씨굴이란 임진왜란 당시 고씨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밖에도 이곳은 수도장 등으로도 이용되어 왔다고 전한다.

 주굴이 1,800m, 지굴(支窟)을 합하면 총연장 3km에 달하는 동굴이다. 해발고도 210m의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고씨굴의 기상환경에 대한 학계보고에 따르면 동굴내부의 기온은 연교차는 비교적 적은 편이며, 일교차는 약 10도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동굴에서 싹트고 있는 2차 생성물로 대표적인 것은 종유석(鐘乳石)과 석순(石筍), 석주(石柱), 유석(流石), 석회화단구(石灰華段丘)등의 석순경관(石筍景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동굴의 대표지역이라 할 수 있는 제3지역에서는 현수상 종유석군(懸垂狀 鐘乳石群), 석회화폭(石灰華瀑), 석막석순(石幕石筍) 그 밖에 섬세한 형성물체들이 있으며,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절묘한 형상을 하고 있다.

그 밖에 경승지로는 십이선경(十二仙境) 일대와 무량탑(無量搭)등의 거대한 종유석군, 석주열(石柱列), 천궁(天宮) 일대의 대형 선순군 등을 들 수 있고, 기형형성물(奇形形成物)로는 극락전(極樂殿) 일대의 유석군, 신농지(神農池), 꿈의 궁전, 천불대(天佛臺)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김삿갓 유적지 

 백일장에서 조부를 욕되게 하는 시를 썼다는 자책감으로 평생 방랑 시인을 지낸 방랑시인 김삿갓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문학적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시비와 문학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김삿갓의 묘와 생가가 있다.

 김삿갓 유적지내에 흐르는 '곡동천'은 여름철에는 유리알처럼 맑고 풍부한 수량이 기암괴석 사이로 넘쳐 흐르고 가을에는 형언각색 단풍으로 인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곳이다. 

곡동천

 

 금강공원 

금강공원의 수림은 수십년에서 수백년생의 거송들이 드문드문 들어서 있다.
이 송림 중앙에는 야외 특별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그 남쪽으로는 충혼탑이 우뚝 서 있으며, 또 정조대왕태실비·금강정·민충사·낙화암 그리고 비석군이 위치해 있고, 북쪽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궁도장인 금호정이 있다. 또 서쪽에는 영월향교가 위치하고 있어 자연적인 공원을 이루고 있다.  

금강정은 동강변의 깎아지른 절벽 위에 있는 정자다. 금강정은 영월 8경 중 금강추월, 태화단풍, 계산숙무, 봉소귀범 등 4경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금강정은 남한강의 상류 연안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시대에 세운 정자로 강원도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강정 아래로는 푸른 동강이 흐르고 있으며, 앞으로 보이는 계족산과 태화산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 1684년(숙종10)에 우암 송시렬이 그 절경을 바라보며 금강정기를 썼다고 전해온다.

1457년 10월 24일 단종이 관풍헌에서 승하하자 단종을 모시던 1궁노 10궁녀 그리고 시종들이 모두 이 곳 절벽에서 투신 순사하였다. 이들이 투신 순사할 때의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것 같다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요선암과 요선정

요선정은  수주면 무릉리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로, 앞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강 기슭 큰 반석 위에는 요선암이라 새긴 刻字(각자)가 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74호로지정 되어 있다.

 요선정 앞에는 치악산에서 흐른 물이 옛 흥녕선원지 앞을 지나는 법흥천과 합류하여 맑은 계곡을 형성하고, 깊은 물이 흐르는 강바닥에는 물에 씻긴 큰 바위들이 넓게 깔려있어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다.  

 강기슭 반석 위에는 요선암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어, 이곳을 요선암이라 부르고 있다.
이 글씨는 조선시대 시인이며 서예가인 楊蓬來(양봉래)가 평창군수 시절 선녀들과 함께 이곳에와 일대의 경관을 즐기다가 새겨놓은 글씨라 전해오고 있다.
邀僊(요선)  또는 邀仙(요선)이라 쓴 글씨의 뜻은 신선을 맞이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동강 어라연 

동강은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이유로 인하여 원시의 비경과, 주민들의 토속적 생활환경이 보존되어 있는 국내유일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비슷한 유량을 가진 국내 하천중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손꼽히며 경관 또한 빼어나 국내 10대 경승지로 손꼽힌다.

동강의 많은 비경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 "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오르는 연못"이라는 뜻 선인들이 전하기를 "사람은 절경에 흘리고 비경에 몸을 던진다. "고 하듯이, 천하절경을 본 사 람은 많아도 천하비경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
비경은 숨어 있어 속세인에게는 그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라연은 동강의 상류인 거운리에 위치하고 있다.

 어라연은 일명 삼선암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선인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하여 정자암이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강의 상부, 중부, 하부에 3개의 소가 형성되어 있고 그 소의 중앙에 암반이 물속으로부터 솟아있고 옥순봉과 기암괴석들이 총총히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사람같기도 하고 또 불상같기도 하며 또 짐승같기도 하여 볼 때마다 그 모양들이 천태만상으로 보인다.
또 금리월척이 벽담에 미만하고 이상스런 풀잎들이 바위틈에 솟아 금강산의 일부를 가져다 놓은 듯 하기도 하다.  

 

 

 계족산

백두 대간 함백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한 개의 능선이 두위봉, 망경대산,응봉산을 거쳐 남한강에 막혀 더 이상 뻗지 못하고 지맥을 다하여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 산자락에는 고구려의 산성인 정양산성과 정조대왕태실비 등의 유적이 있으며 영월화력발전처가 자리하고 있다.  

 

장산 

장산은 상동읍 구래리와 천평리 사이에 위치하는 산으로 , 백두 대간의 함백산이 서쪽으로 가지를 쳐 웅장하게 솟구친 산으로 남쪽과 서쪽은 바위와 절벽지대로 이루어져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북쪽과 동쪽은 완사면으로 상동에서 태백 방면으로 가다 칠랑이 골에서 좌측으로 쳐다보면 성벽처럼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평창과 횡성과의 경계에 있는 영월의 명산 백덕산과 사자산 남쪽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겨울철에 가볼만한 고찰 법흥사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법흥사 대웅전에는 말그대 불상이 없다. 한겨울의 운치있는 절집 풍광과 함께 겨울산행이나 영월 주천강, 서만이강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다. 강원도 영월에 적멸보궁이 있고 동강이 있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 1월의 산행길에는 눈과 서리가 얼어붙어 눈꽃을 피운 상고대가 순백의 세계를 이룬다. 법흥사 033)374-9177.

 

숙박 

법흥계곡에서 권할 만한 캠프장은 솔밭캠프장(033-374-9659)이다. 솔숲이 좋고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주인 내외가 친절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사설 캠프장으로 꼽힐 만하다. 법흥사 바로 아래쪽의 우리들캠프장(033-374-1746)도 물가의 솔숲에 자리잡고 있어 풍광이 좋고, 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다. 법흥계곡에는 올리브그린펜션(033-374-7789), 솔향기펜션(033-374-0177), 황토와통나무별장(033-374-2615) 등의 펜션도 많다.
 

주천면 판운리에 있는 아담한 펜션 엘솔(033-374-1112 www.elsol.co.kr)은 평창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이 일품이다. 따사로운 햇살이 하루 종일 드는 것도 장점. 2~4인이 머물 수 있는 객실 5개가 있다.

주천에서 법흥으로 이어지는 서마니강변에 있는 서마니관광농원(033-764-1139 www.sumani.co.kr)은 축구장·수영장·식당을 갖추고 있어 단체가 머물기 좋은 곳이다. 4~1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객실 10여 개가 있다.

 자료영월군청 문화관광과,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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