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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삼척 성남동 엑스포타운

by 구석구석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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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동 168-3번지 엑스포타운 관리소☎033-574-6828

강원도 남동부에 자리하고 있는 삼척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도시다. 리아스식 해안(톱날 모양으로 복잡하게 들쑥날쑥한 해안)을 따라 달리는 해안도로, 기묘한 형상을 한 석순과 종유석이 자라고 있는 동굴지대, 각종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장, 산촌의 전통적인 주거양식을 볼 수 있는 마을 등 볼거리가 곳곳에 숨어있다.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많아 학습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삼척시 성남동에 위치한 엑스포타운은 지난 2002년 삼척시가 삼척세계동굴엑스포를 위해 조성한 곳으로 동굴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삼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삼척박물관, 동굴을 생생하게 느끼고 볼 수 있는 동굴신비관·동굴탐험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동굴 속 석주(돌로 된 기둥)를 형상화해 만든 동굴신비관에서는 제주 용암동굴, 영월 석회동굴 등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 동굴, 영화 속 동굴 등 다양한 동굴 모형을 구경하고 동굴에 서식하는 생명체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아이들이 특히 흥미 있어하는 공간은 다양한 동굴석과 동굴 속 생명체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종유석(돌고드름), 석순(물에 녹은 석회암이 천장에서 떨어지면서 오랫동안 굳어서 된 죽순 모양의 암석), 동굴 진주, 동굴 산호 등 다양한 형태로 자라고 있는 동굴석이 전시돼 있어 생생하게 동굴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동굴 속에 살고 있는 박쥐, 도롱뇽과 함께 관찰 현미경이 설치돼 있어 동굴 속에 서식하는 미세한 생물체도 구경할 수 있다.

한편 동굴의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사람들이 예쁘다고 잘라가는 종유석과 사람의 손길이 닿아 검게 변해가는 동굴 벽(동굴 벽이 검게 변하는 것은 동굴이 썩어간다는 의미) 등을 보며 동굴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것.

동굴 속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람이 끝나면 돔 스크린을 갖춘 아이맥스 영화관으로 발길을 돌려 관음굴 체험을 해본다. 직선거리 1.5km의 관음굴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석회암 동굴로 미공개 동굴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객석에 앉아 돔스크린을 통해 보는 관음굴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깊이 1m가 넘는 동굴호수, 천장에서부터 흘러내린 유석이 만들어낸 오렌지색 베이컨석, 중력의 법칙을 어기고 옆으로 자라는 곡석 등 화려하고 웅장한 경관을 자랑하는 동굴 속 생태가 신비함을 준다.

동굴신비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연중무휴. 관람료는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5백원. 아이맥스 영화관 상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3시30분이며 15분간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

동굴신비관에서 동굴에 대한 공부를 한 뒤에는 삼척박물관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동굴탐험관으로 이동해 동굴 속을 탐험해본다.

동굴탐험관(033-574-6228)은 실제 동굴과 비슷하게 재현된 공간으로 동굴에 직접 들어간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동굴탐사 장비 전시 및 동굴탐험 영상 등을 통하여 동굴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세계 7대 동굴탐사 코스를 직접 체험할 있다. 

용암동굴, 석회동굴, 소금동굴, 얼음동굴, 해식동굴 등 다양한 형태의 동굴과 동굴 속 식물·곤충 탐사관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용암동굴에는 동굴 벽면을 올라가는 자일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어 재미있다. 아이가 어리거나 무서워한다면 동굴 옆에 마련된 별도의 이동통로를 이용하면 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연중무휴. 

 

성남동 173번지 태양광홍보관

환경 친화적이고 무공해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에너지의 발전시스템원리 및 사례를 전시하였고, 그외 풍력등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기초지식을 전시하여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함양시킬 수 있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학습의 장이다.

 

성남동 167-8번지 엑스포타운내 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 ☎ 033-570-3562 관리실 ☎ 033-575-0768

총사업비 82억원을 들여 2000년 3월 29일에 개관되었다. 삼척시립박물관은 5천여점의 소장유물중 약 350점의 유물을 전시실에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시청각실, 탁본체험코너, 수장고, 기획전시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역사 · 민속박물관이다.

삼척시립박물관은 상설전시 외에도 기획전시와 유물의 수집 · 보존 · 조사연구 · 학술자료의 발간 · 사회교육활동 및 국내외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서 실직문화 전통을 계승란 향토문화의 항구적 환경보호 구축과 관광자원의 중핵시설로서 문화관광지 안내, 문화관광상품 홍보, 역사 문화의 산 교육장으로서 삼척시민은 물론이고 전 국민의 학습, 휴식, 문화욕구 충족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1전시실은 삼척의 연혁과 원삼국시대의 삼척지역에서 출토된 토기류와 문화유적 소개하고 고려, 조선시대의 행정사와 관련된 고서, 고문서를 전시하고 있다.

제2전시실은 삼척의 세시풍속과 각종 민속놀이를 모형과 영상으로 소개하고 삼척 출신 서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유물로는 서화류, 살대세우기 모형, 해신당 모형 등이 있다.

제3전시실은 생업,생활실로 삼척의 자연환경과 의식주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특히 화전민들의 생활 용구와 너와집을 실측단면의 모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유물은 너와집 모형, 의식주 관련 유물 등이 있다.

 성남동 1-5번지 문화예술회관

오십천 변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은 음악, 연극, 무용 등의 공연예술은 물론 전시, 영화의 기능까지 갖춘 대규모 다목적시설로 그 규모와 기능면에 있어서 영동지역에서는 최대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유명한 공연장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의 주 무대인 대공연장은 948석의 객석을 보유하고 있는 2급 공연장으로서, 무대는 159평의 규모로 지름 8m의 회전무대, 오케스트라 비트로 이루어져 있다. 100명이 동시에 출연하여 음악, 연극, 무용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공연물을 쾌적하고 화려하게 담아낼 수 있다. 또한 컴퓨터 장치의 최신 무대시설을 비롯하여 넓은 공간에 알맞는 음향시설과 조명시설 등 우수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소공연장은 1층에 248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으며, 무대는 19평으로 30여명이 동시에 무대에 설수 있는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음악, 무용, 연극등을 공연할 수 있으며 대공연장 못지 않은 최신식 조명과 음향설비를 구비하고 있어 어떤 종류의 공연과 행사도 원활히 소화해내는 소규모 예술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

전체면적 1,279㎡의 야외공연장은 야외무대 115㎡, 야외객석 1,093㎡, 시설동 71㎡으로 1,200석의 객석을 보유하고 있다. 야외공연장 옆으로는 오십천이 유유히 흐르고 있으며, 앞으로는 보물 제213호인 죽서루가 위치하고 있어 주위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여름철에는 각종 공연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으며, 평소에는 전통혼례,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으로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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