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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남 섬

신안 홍도낙조 홍도등대

by 구석구석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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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4번(시기에 따라 바뀜) 홍도 가는 배가 떠난다.(편도 3만2000원, 시간표 및 예약 1544-1114 www.seomticket.co.kr) 홍도 1구에 있는 북항에 내린 다음 유람선 직원에게 2구에 내려달라고 부탁하거나 홍도 2구 이장이나 대흥여관에 물어 배를 빌린 다음 2구로 넘어간다. 약 5만원에 빌릴 수 있다. 최소 하루 전에는 시간 약속을 해야 한다. 

목포항에서 홍도까지는 쾌속정으로 약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홍도 선착장

섬전체가 매화꽃보다 아름다워 일제시대때는 매가도라 불렀으나 해방이후 1년 내내 붉은 동백꽃이 섬전체를 뒤덮고 석양에 물든 적갈색의 암벽들이 더욱 붉게 보인다하여 붉은 섬이란 뜻의 홍도라 했다하며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본섬을 비롯해 20여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에 모양을 한 홍도는 섬의 2/3를 차지하는 북쪽과 1/3을차지하는 남쪽이 대목이라는 좁은 바닥으로 이어져 있다.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서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며,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날에는 바다 속 10m가 넘게 들여다 보이는데 바다 밑의 신비로운 경관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홍도는 두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1구에는 길이 1,200m, 폭 100m의 해수욕장이있고, 2구에는 해안의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등대가 있다. 두 마을에서 모두 숙박할 수 있으며 마을 사이의 왕래는 배를 이용한다.  

홍도 관광의 진수는 홍도10경과 홍도33경이며 주로 유람선을 이용하는데, 남문바위, 실금리굴, 석화굴, 탑섬, 만물상, 슬픈여, 일곱남매바위, 수중자연부부탑 등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처럼 아름답다.  

▲칠남매 바위/옛날 일곱남매를 낳아 행복하게 살던 부부가 있었는데 명절에 제물과 새옷을 사기 위해 뭍으로 나갔다. 부모님이 돌아오신다는 날을 기다리던 일곱 남매는 산봉우리에 올라가 돛단배가 오기를 기다리며 뭍으로 가는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던 차 저 멀리 수평선에 부모님이 타고 갔던 배가 오는 것을 보고 즐거워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때마침 돌풍이 심하게 불어 많은 짐을 싣고 오던 돛배는 큰 파도에 덮쳐 파선되고 말았다. 이를 본 일곱 남매는 부모님을 부르면서 물살이 센 바다로 걸어 들어가 차례로 굳어 바위로 변해버렸으며 지금도 물이 쓰면 크고 작은 일곱 남매의 가련한 넋이 부모님을 부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슬픈여 또는 일곱 남매 바위라 불려 지고 있다.
 

군함바위

 홍도는 유람선을 타고 해상관광을 해야 경치를 볼수 있으며 해설사의 구수한 사투리가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람선코스는 1구마을을 출발하여 약 2시간30분정도 섬을 한바퀴 돌게 된다.

 

유람선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거북바위와 부부바위

홍도의 아름다운 해안 절벽의 절경은 신안군을 대표하고 있으며,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나면 홍도 관광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산책을 나가봐야 홍도를 더 자세히 보고 느낄수 있다.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이 감도는 깊은 바다, 그 깊은 바닷물 속에서 불쑥 솟아 난 갖가지 형상을 한 바위들, 억겁 세월 동안 육지 한 귀퉁이에서 파도와 씨름 하며 빚어낸 기암절벽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섬 

병풍바위 홍도33비경중의 하나로 병풍을 약간 기대어 놓은 모양과 같아 병풍바위라 부른다.

제 1산책로는 난 전시설을 거쳐 당숲으로 가는 길이 있다. 난 전시실 앞을 지나 산길을 5분정도 걸으면 당숲이 나온다. 당숲은 홍도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곳으로 옛날에 당집이 있던 곳이며 지금은 당이 허물어져 터만 남아 있다. 당집을 거슬러 올라가면 벼랑위에 서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가슴을 확 트이게 해 준다. 바다를 접한면은 단애이고 정상의 나무들을 해풍에 쓸려 마을을 향하여 구부러져 있다. 이곳에 서면 남문바위의 비경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돛단배바위

제2산책로는 깃대봉 등산이다. 홍도초등학교 옆길로 올라가는 깃대봉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돈되어 있다. 깃대봉 산책로에 동백이 피게되면 더욱 환상적인 길이 된다.


 

▲칼바위. 홍도 33비경중 하나로 모든 재앙과 악귀로부터 홍도를 보호하기 위해 홍도를 지키는 신이 이 바위를 세웠다고 한다. 상투바위라고도 한다.

 

▲코끼리바위

제 3산책로는 농협지소 뒤를 돌아 내연발전소로 가는 길이다. 산책로가 해안선을 따라 나 있어 홍도 항구와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잣밤을 주워 먹을 수 도 있다.  

홍도10경중 제1경인 남문바위

 

남문바위

남문바위는 구멍 사이로 소형 선박이 자나다닐 수 있다. 이 바위문을 지나간 사람은 1년 내내 더위를 타지 않으며 재앙이 없어지고 행운을 얻는다는 말이 전해져 온다. 이 문을 지나간 고깃배는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남문을 행운의문 또는 해탈의 문이라고도 한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절경 뿐 아니라 바위틈에 빽빽이 자라는 나무들 또한 마치 정성스럽게 분재를 해놓은 양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여름철이면 섬을 노랗게 수놓은 원 추리꽃과 이른 봄 붉게 섬을 뒤덮는 동백꽃 또한 홍도에서 볼 수 있는 장관이다.  

홍도제3경으로 물빛이 장관인 석화굴

 

슬픈여
▲바위의 모습속에 서로 입맞추는 모양이 있다는 키스바위
▲홍도의 생성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시루떡을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이라는 시루떡바위

 

▲바람이 불면 바람따라 흔들린다는 흔들바위
▲독립문바위/ 옛날 중국으로 가는 배들이 드나드는 북문이며 그 모양이 서울독립문과 같아서 3.1만세이후 독립문으로 부르고 있다. 이곳 마을에서는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문이라 부르고 구멍바위라고도 한다.

홍도의 바닷바람에 그 질긴 생명력을 유지해온 것이 바로 홍도의 풍란이다.
지금은 절종 위기 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신안군 홍도 출장소가 난관리 사무실을 운영하여 보호하고 있지만 절벽에 붙어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는 풍란과 바다 그리고 기암괴석이 연출 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주전자바위/옛날에 용왕이 충신들에게 큰 잔치를 베풀고 신하들을 위해 산해진미를 준비하였는데 그 당시 썼던 술주전자라고 한다.

 

 홍도의 빠돌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 수심 10m아래를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백사장의 길이도 600m에 이른다. 

 해수욕장입구에 횟집촌과 슈퍼가 있어 싱싱한 활어를 먹을 수 있고 샤워 및 숙박시설 등도 완벽하다. 빠돌해수욕장은 배가 들어오는 길목이 되기도 한다. 

몽돌해수욕장

홍도에 가면 전복을 꼭 먹어야 한다. 해녀들이 직접 물질을 해서 전복을 따기 때문에 싱싱하고 수심 10m내외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전복은 영양식과 스테미나에 그만이다. 1kg에 12만원정도하며 죽은 만원으로 인근 횟집촌에서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진다는 홍도, 홍도의 절경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홍도의 낙조'이다. 서해의 국토 끄트머리에서 하루를 마감한다는 의미도 신비롭거니와 해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가기 직전, 진홍빛에 잠기 는 바다와 그 속에 점점이 박힌 바위섬들의 아름다움은 홍도만의 절경으로 꼽힌다.  

 '홍도낙조'로 이름지어 부르는 이 광경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하는데, 해를 등지고 진홍빛으로 타는 홍도를 바라보는 것이 최고의 장관이다. 본섬 북쪽에 있는 주전자섬 구근 바다에 깔리는 비단결 노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며 섬 분위기와 노을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는 홍도 2구 마을 옆에 있는 등대가 꼽힌다.

 하얀등대가 있는 언덕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면 아름다움 풍경만큼 짙은 그리움도 가슴에 와 닿는다. 

 ▲1982. 11. 4 천연기념물제335호로 지정된 홍도 괭이갈매기 번식지는 괭이갈매기가 번식할 수 있는 천연적 생활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번식지로서 섬 주위는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동백나무가 산재하나 대부분이 화본과(禾本科) 식물로 덮여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홍도 주민들의 생업은 주로 관광수입에 의존하는 편이며, 이러한 관광수입 외에 어업에서 생기는 수입도 만만치 않다. 홍도의 특산물로는 전복, 돌미역, 돌김 등이 있으며 청정해역에서 나는 것이라서 특히 그 품질과 맛이 뛰어나다. 

동트기전 밤새 어선들이 몰려오는 모습 / 오마이뉴스 이영일기자

 

홍도는 희귀 철새들의 보금자리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드문 멸종 위기종과 희귀종 철새들이 잇따라 관찰됐다.

2008.2.17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에 따르면 2005년부터 작년까지 국내에서 관찰되는 조류(452종)의 75% 가량인 337종이 홍도와 인근의 흑산도를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철새 중에는 매와 노랑부리백로, 흰꼬리수리, 저어새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새 19종과 연노랑솔새와 한국밭종다리, 붉은머리멧새, 푸른바다직박구리 같은 국내 희귀 철새 20종이 포함됐다.

철새연구센터는 "특히 푸른바다직박구리와 붉은머리멧새, 한국밭종다리 등은 그간 국내에서 관찰된 기록이 3번째 혹은 7번째일 정도로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새들"이라고 말했다. 이들 철새들은 몸 길이 15㎝ 안팎, 몸무게는 10~20g의 작은 새들이지만 동남아 등지에서 3000~4000㎞를 날아 홍도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조선 2008.2.18 박인호기자

 

세상에 등 돌리고 앉은 등대와 나만의 바다 '홍도등대'

성당지나자마자 흰 벽에 검은 글씨로 쓰인 '등대로 가는 길 700m' 표지를 따라 왼쪽으로 한 번 꺾으면 본격적인 '등대 길'이 시작된다. 등대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수월하도록 2005년 6월 나무 계단과 난간을 만들었다.

길은 매끈하게 정리됐지만 양 옆으로는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숲이 엉켜 있다. 계단을 반쯤 올랐을까. 흰색 등대가 언덕 위 안개 속에 반짝 모습을 드러낸다. 땅 쪽으로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모양새다. 느릿느릿 나무 계단을 올라 약 20분 만에 등대에 닿는다. 1931년 문을 연 홍도 등대는 20초에 세 번 반짝이는데 불빛이 무려 45㎞까지 뻗어나간다. 흰 등탑은 물론 등대 안 검은 사다리까지 76년 전 것 그대로다.

등대 아래가 사각으로 된 모양새가 특징이다. 적송(赤松)이 좌우로 뻗은 등대 앞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와 암초에까지 닿는다. 가끔 낚시꾼들이 오는 것을 빼면 찾는 이가 거의 없다. 가로등 하나 없는 등대 주변 산책로를 밤에 둘러보려면 손전등은 필수다. 손전등을 끄는 순간 한 발자국도 옮길 수 없는 깜깜한 어둠이 덮친다. 하늘이 깨끗한 날이면 별 구경을 원 없이 할 수 있다.

홍도 등대에는 김원근 소장을 비롯해 이상익 황진성 등 세 명의 등대 관리원이 일하고 있다. 한 달에 22일 근무하고 9~10일을 몰아 쉬는 방식으로 근무하는데 깔끔하게 단장한 등대 앞마당에서 이들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2005년 등대원 숙소를 개축하면서 일반인에게 등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숙소를 하나 더 지었다. 누구나 전화로 미리 예약만 하면 등대에서(정확히 말하면 등대 바로 옆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

등대로 가는 길은 '먼 길'과 '가까운 길' 두 개가 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KTX를 타고 간 후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두 시간 반 정도 달리면 홍도 북항(北巷)에 닿는다. 배에서 내리는 관광객을 처음 맞는 이들은 민박이나 식당서 나온 '호객꾼'이다. "숙소 잡았냐"고 묻다 "등대 왔는데…"라 하면 '1구 손님'은 아니라고 판단해버리고 '쌩' 하니 가버린다.

'먼 길'을 따라 등대로 가려면 홍도에서 가장 높은 '깃대봉'을 두 시간 가량 걸려 넘어야 한다. 산 타기를 즐기고 어지간한 경험이 있다면 모를까 쉽지 않은 등반이다. "외길이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다"는 섬 사람들도 "길은 좋은가" 물으면 하나같이 "별로…"라고 답한다. 바다가 넘어 보이는 산길의 경관이야 추레할 리 없지만 사람이 오다가다 자연적으로 생긴 좁은 '외길'에는 풀과 나무가 무성해 제대로 된 옷을 갖추지 않으면 풀 독 오르기 십상이다. 비라도 오면 그 길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 경사도 가파르다.

 북항에서 어선이나 유람선을 타고 2구로 들어가는 뱃길이 '가까운 길'이다. 공식적인 배편이 없다는 게 문제긴 한데 홍도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에 부탁하면 2구 선착장에 내려준다. 인원이 많을 경우 한 사람당 1만5000원 하는 유람선을 타느니 5만원 정도를 주고 고깃배 한 척을 빌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2구에서 묵기로 했다면 민박집 주인이 북항까지 고기잡이 배를 몰고 마중을 나오기도 한다. 10분 정도 걸리는 짧은 바닷길이긴 한데, 배편을 고르고 부르고 하는 게 역시 간단치는 않다.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1·2구 다 서던 쾌속선이 노선을 바꾸면서 2구로 가는 길은 이처럼 팍팍해졌다. 바다 건너 배 갈아타고 산 올라 찾은 등대를 만나는 순간이 그래서 더 고맙고 반갑다. 

 조선닷컴 김신영기자

 

::::: 숙소 정보

등대 숙소에는 방, 거실, 부엌, 화장실이 있다. 취사기구가 갖춰져 있고 텔레비전과 에어컨까지 설치했다. 이용료는 무료. 단 경쟁률이 높아 한두 달 전 예약은 필수다. 문의 홍도 항로표지관리소 (061)246-3888. '대흥여관'에서 묵으면 북항까지 배로 마중을 나와준다. 061)246-3868. 민박 문의는 김은길 이장 (061)246-2525.

-홍도에서 가장 큰 여관인 광성장(061-246-1122, 3748)은 항에서 정면에 보이는 3층건물로 객실에서 남문바위와 홍도항전경이 바라보인다. 외에도 유성장(061-246-3723), 로얄장(061-246-3837), 최문성씨 민박(061-246-2317)도 깨끗하다.

2구에는 식당이 없다. 대신 거의 모든 집에서 고기잡이를 하기 때문에 홍도 주변서 많이 나는 생선 회를 먹게 해준다. '정가'는 없다. 

 

홍도관련 문의할 곳

목포항 061) 243-1081  

남해고속 061) 244 - 9915 

홍도 유람선 매표소  061) 246-2244

흑산면사무소  061) 275-9300

신안군 홍도관리사무소  061)246 - 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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