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둘러보기
충남의 태안팔경은 지금까지 전해오던 태안의 8경을 토대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로운 관점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보시고 즐길 수 있도록 군과 군민들이 뽑은 것으로 1경은 백화산(태안읍), 2경은 안흥진성(근흥면), 3경은 안면송림(안면읍), 4경은 만리포(소원면), 5경은 신두사구(원북면), 6경은 가의도(근흥면), 7경은 몽산포(남면), 8경은 할미·할아비 바위(안면읍)이다.
▲안면도다리로 다리밑은 갯바위 낙시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하다. 태안해안국립공원(泰安海岸國立公園)은 지난 1978년 10월 18일, 정부로부터 지정을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아직도 개발이 미미한 실정이다. 면적은 육지 38.69㎢ 해상 290.300㎢ 계 328.99㎢이다. 태안은 긴 해안선을 끼고 있으므로 따라서 그 굴곡이 매우 심한데, 여기엔 기암괴석이 잘 조화되어 있어 더욱 절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각 해안은 대부분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특히 만리포, 몽산포, 연포, 학암포, 백사장은 그 면적이 매우 광활하여 옛부터 피서객들로부터 각광받아 왔고 또 100여개가 넘는 각 섬과 아름다운 해안의 기암괴석은 모두 나름대로 특색을 지니고 있어 가볼만한 곳이 많다.
신두리태안신두리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구지대로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벌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 신 두리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약 1만 5천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된 것을 추정이 되며 강한 바람에 모래가 파랑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을 거쳐 모래언덕으로 만들어 졌다. 따라서 북서 계절풍을 직접적으로 강하게 받는 지역으로 북서계절풍에 의해 주변 산지의 운모편암이 깎여 바다로 들어간 뒤 파랑을 타고 다시 바닷가로 밀려들거나 파랑의 침식으로 깎여간 침식 물들이 해안가로 밀려와 쌓여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는 해안 사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생태계가 조성되어 식물 군으로는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 통보리사초, 모래지 치, 갯완두, 갯매꽃을 비롯하여 갯방풍과 같이 희귀식물들이 분포하여 있으며 둥물군으로는 표범장지뱀, 종다리, 맹꽁이, 쇠똥 구리, 사구의 웅덩이에 산란을 하는 아무르산개구리,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사구는 육지와 바다의 완충지대로 해안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부터 농토를 보호하고 바닷물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막는 역 할을 한다.
신두리 해수욕장은 태안군의 원북면에 위치 하고 있다. 태안읍에서 603번 국도를 따라 학암포로 가는 중간에서 왼편으로 들어가면 되며, 도로를 따라 3km정도 들어가다보면 해변가위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그 사이로 해수욕장입구로 난 길이 보인다. 5K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은 보는 이 들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하여 준다.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아직까지는 깨끗한 자연의 상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조용하고 한적한 휴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물이 빠지면 해변에서 조개를 캘 수도 있으며 특히 밤에 랜턴이나 햇 불을 들고 나가 소라, 고동, 골벵이,등을 잡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신두리 사구는 환경보전과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큰 논란을 불어 일으키고 잇는 곳 중의하나이다. 해안의 모래는 아주 곱고 단단하게 쌓여 있고, 이 일대와 해안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문화청 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어서 초, 중학교에서는'해안사구'가있는 이곳에 현장학습도 많이 나오는 곳이다.해안은 무척이나 완만한 부드러운 모래밭으로 되었으며, 소나무 숲은 한낮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 피서객들의 쉼 터 역할을 하여 준다. 이곳의 모래는 바람에 실려와 쌓였다가, 또, 바람이불면 금새 다른 모양으로 변하는 모래언덕은 신비롭기도 하다. 주변에는 해당화 군락이 형성되어 있고 꽃이 피기 시작하면 푸른 바다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어 버린 해당화 꽃이 어우러져, 더욱 눈부신 장관을 연출 한다. <신두리해수욕장안내에서 옮김>
안흥성안흥성(안흥진성)은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의 뒷산에 위치해 있는데, 조선조 제17대 효종 6년(1655)에 축성된 것이다.
축성연유를 살펴보면 경기사인 김석견이 왕에게 상소하여 안흥진성의 축조를 청원하니 왕이 지경연사인 이후원을 불러 안흥진성 축조의 필요성을 하문하였다.
안흥성은 이후 240년간 내려오다 조선조의 고종 31년(1894년) 동학혁명때 성내의 건물이 모두 소실되고, 이에 따라 성곽은 자연히 폐성되고 말았다.
지금도 성곽과 동·서·남·북의 성문이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동문은 수성루, 서문은 수홍루, 남문은 복파루, 북문은 삼성루라 불렸다.
안흥성은 둘레 1,568미터, 높이 3.5미터에 이르는 석성(石城)으로 지난 1979년 7월 3일 충청남도지정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다.
백화산
태안1경인 백화산은 여러 곳에서 올라갈 수 있으나 가장 빠른 길은 태안교육청 밑에서 차로 올라가는 길이다. 2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국보인 마애삼존불상과 백화산성, 봉수대를 꼭 봐야 한다.
태안읍 동문리 백화산 정상에 축조된 백화산성은 고려 충열왕(1275-1308)때에 축성되었으며, 성의 규모는 길이 700m, 높이 3.5m 성안에는 2개의 우물이 있고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어 동쪽으론 서산의 북주산, 남쪽으론 부석의 도비산과 연락을 취했다.
백화산에 살고 있다는 관음보살이 화엄경에 묘사되어 있는데 태안마애불이 있는 산 이름이 백화산이다. 그러나 관음보살이 주인공이라 할지라도 보살이 양 옆의 여래보다 클 수 없는 까닭에 작게 표현되었다.충청남도 지정문화재 자료 제212호이며 지금은 폐성되어 700여m의 성곽만이 남아 있다.
태안읍지(1872)에 의하면 축성한지 이미 오래되어 현재는 퇴락되었으나 지세가 사면이 절벽으로 되어있어 사람이 발붙이기 어려운 곳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방포마을
온 바닷가에 유채꽃 물결이 출렁이는 4월이면 쌍바위에 얽힌 전설이 더욱 애틋하게 들린다는 안면읍의 방포마을, 뭍 쪽으로 울창한 소나무가 정겹고, 천삼백리 해안선마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안면송림은 수간이 곧고 목질이 단단하며 무늬가 좋아 궁재, 선재로 사용되었다. 해안성 기후및 토질이 비옥해 성장이 빠르고 적송과 해송의 중간 형질로 피부가 붉은것이 특징이다.
▲조선초부터 나무를 심고 가꾼 숲인데도 100년 이상 된 나무는 그리 많지 않다. 아름드리 고목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일제 때 남벌을 했기 때문이다. 개인업자에게 헐값에 숲을 넘겨 아름드리 홍송이 베어져 나갔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송진 채취를 위해 일본인들이 나무마다 칼집을 냈다. 또 한국전쟁 때도 나무들이 많이 상했다. 승언리 안면송림은 울창하긴 하지만 상징이 될 만한 수백년 고목이 없어 아쉽다. blog.naver.com/sudony
할미 할아비바위는 수려한 쌍바위의 자태를 배경으로 붉은 태양이 바다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빚어내는 황홀한 저녁놀 풍경은 서해안 최고의 낙조임에 틀림이 없다.
▲안면도의 소나무. 하늘을 찌를듯이 곧게 자란 천혜의 적송 군락은 궁궐을 짓고 배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을 정도로 우수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www.taean.go.kr/tour
가의도
가의도는 안흥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진 곳에 있다. 안흥항을 출발해 가의도에 도착할 때까지 약 40여분 동안 주변에 펼쳐지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등은 실로 바다의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돛대바위가의도 입구에 들어서면 상큼하기까지한 아담한 백사장이 여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멀리까지 아련히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은 도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섬에 닿자마자 소박한 주민들은 금방이라도 친한 이웃이 된 것처럼 정겹다.
▲유람선을 타고 보는 독립문바위와 돛대바위가의도행 여객선이나 신진도 앞 바다를 둘러보는 유람선을 이용하면 바다에 있는 조각품 같은 바위들을 감상하실 수 있다.
▲가의도남쪽 선착장에 있는 솔섬. 소나무가 있어서 솔섬으로 불리며 물이 빠지면 건너갈 수 있다.
몽산해변
태안에서 안면도 방향으로 지방도 649호선을 따라 9㎞를 달리면 남면 소재지에 조금 못미처 몽산포 해수욕장이라는 이정표와 만난다 이곳을 오는 동안 차창 넘어로 언뜻 언뜻 보이는 푸른 바다의 모습에서 '꿈에 그리던 몽산포'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짐작했지만 지척에 둔 몽산포는 더욱 더 조바심을 내게한다
몽산포 해수욕장의 가장 큰 특징은 40-50년생 정도가 됨직한 넓은 소나무 숲과 2-3℃밖에 안되는 완만한 해수면, 달산포-청포대로 이어지는 13㎞에 이르는 탁트인 백사장이다.
몽산포 해수욕장 남쪽에는 달산포 백사장이 있고 잇따라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만리포
1955년 7월 1일 개설되어 대천, 변산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백사장의 길이가 약 3km, 폭 약 250m이상 면적 20만평방미터이다.
고운 모래로 질이 양호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사랑받는다.조석간만의 차와 조류의 변화가 심한 편이어서 썰물 때의 수영은 삼가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방파제에서는 낚시도 즐길 수 있다. 반야월의 만리포 사랑 노래비가 세워져 있어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 자료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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