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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이천여행 이천9경

by 구석구석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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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도자기·온천의 본고장 경기 이천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예인의 장인 정신이 함께 살아 숨쉬는 관광도시다. 특히 이천이 자랑하는 ‘이천 9경’은 저마다 색다른 자태에 역사와 전설도 품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도드람산 설봉호 설봉산 설봉산성 산수유마을 반룡송 애련정 노성산말머리바위 이천도예촌이 이천9경이다. 

 

#제1경 도드람산 그림같은 기암 괴석

마장면에 있는 도드람산은 기암괴석이 많아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높이 349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완주하는 데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특히 바위를 타고 넘는 등산로가 많아 등산 마니아들에게는 ‘바위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도권내 명산으로 꼽힌다.

 

출처 blog.daum.net/dacs601

 

 

영보사/blog.daum.net/dacs601

 

 

blog.daum.net/dacs601

#제2경 설봉호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를 통해 새롭게 조성됐다. 80m까지 치솟는 분수와 1㎞에 이르는 주변 산책로에는 나들이객으로 365일 언제나 활기를 띤다. 호수 주변에는 세계 각국 유명 작가들의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다.

 

#제3경 삼형제 바위

설봉산(394m)은 이천시가지를 서쪽에서 북동방향과 남동방향으로 둘러싸고 있는 이천의 진산으로 북악산(北嶽山)이라 부르기도 하였고, 마치 학이 날개를 편 형상을 닮았다하여 무학산(舞鶴山), 부학산(浮鶴山) 이라고도 하였다. 산세가 험준하지 않으나 힘이 있고 삼형제 바위, 연자바위, 희망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다.

이천 시가지를 품에 안고 있는 설봉산에서 등산로를 따라 15분가량 오르면 제3경인 ‘설봉산 삼형제 바위’를 만난다. 산 속에서 호랑이를 만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삼형제가 동시에 절벽에서 뛰어내려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깃들여 있다.

 

#제4경 설봉산성

雪峰山(설봉산)은 이천의 鎭山(진산)으로, 이 산의 7 - 8부능선, 속칭 칼바위를 중심으로 한 약 3만 여평에 달하는 高原地帶(고원지대)가 바로 옛 산성터이다.
이 일대에서는石築(석축) 石片(석편)·土器片(토기편)은 물론 정면 9m, 측면 6.30m의 건물터임을 알리는 인공의 주춧돌 9개가 정연히 배치되어 있어, 이곳이 웅장한 규모의 삼국시대 山城址(산성지) 임을 알려준다.

동문터로 연결되는 동벽으로 복원되었다/blog.empas.com/kphong2001

 

봉수대유적

설봉산성은 대부분 토축으로 되어 있고, 일부 석축을 혼합한 형태의包谷式(포곡식)산성 으로 알려져 있다. 석축은 대부분 황폐되어 무너져 내렸거나 매몰되고 있는데, 아직도 정상 아래 부분에는 3 - 10m의 석축의 흔적이 뚜렷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삼형제 바위를 뒤로 하고 또 다시 30분가량 산 정산을 향해 오르면 제4경인 ‘설봉산성’이 있다. 이 산성에서 보면 이천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4세기 후반 백제시대때 축조된 보기 드문 석성(石城)이다. 설봉산 7~8부 능선 칼바위를 중심으로 약 3만여평에 달하는 부지에 축조돼 있다. 당시의 군사 활동과 지방 통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곳으로 추정된다. 세 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 전 과정과 발굴 유물이 시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제5경 산수유 마을

최고 500년 수령을 자랑하는 산수유나무 군락지인 백사면 도립리. 이곳에선 매년 3월말쯤 노란 꽃물결이 장관인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고, 10월에는 새빨간 산수유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산수유꽃산수유 군락지가 이천의 봄꽃 구경의 명소가 된 지는 오래 되었다. 이천 시내에서 여주 방면의 이포대교를 향하다 현방리에 이르면 도로 왼쪽으로 영원사라는 사찰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634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송말리에서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천시에서는 이와 때맞춰 산수유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을 전후해서는 사진애호가나 아마추어 화가들이 대거 몰려 그 아름다운 정경을 카메라와 스케치북에 담기 바쁘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의 산수유가 수령이 족히 1백년을 넘는다고 자랑스레 이야기 한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 군락지를 형성하고있어 봄철 마을 일대에 황홀경을 연출한다
 

 

#제6경 반룡송 / '96년 12월에 천연기념물 381호로 지정

 

산수유 마을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318호인 제6경 ‘반룡송(蟠龍松)’을 만날 수 있다. 하늘로 오르기 전 땅에 서리고 있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어 반룡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래는 신라말 명당을 찾던 도선이 이곳을 포함해 함흥, 서울, 강원도, 계룡산에 모두 5그루의 반룡송을 심었는데 그 중 한그루라 전해진다.

 

지상 약 2m정도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 수관이 왕후의 어여머리형을 연상케하며, 가지는 마치 용트림하는 것같이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음.

 

#제7경 애련정

애련정(愛蓮亭)은 이천온천 주변 저수지인 안흥지에 있다. 정확한 건축시기는 알 수 없지만 조선시대 세종 10년에 재건됐다가 순종 1년 일본인에 의해 소실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천시가 1998년 12월에 복원했다. 단청이 아름다운 애련정의 우아함과 안흥지의 주변 경관이 잘 어울린다.

안흥지와 애련정

애련정이라는 이름은 이세보가 당시 영의정이었던 신숙주에게 부탁하여 정자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정자의 아래쪽은 자연습지 였는데 사각형으로 연못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제8경 말머리 바위

독특한 형상의 바위들 볼거리 설성면에 있는 해발 310m의 노성산 말머리 바위. 말 머리 형상을 한 이 바위 외에도 병풍바위, 굴바위도 볼거리다. 특히 맑은 날에는 산 정상에서 충북 감곡, 경기 안성 일죽·여주·양평까지 보인다.

노성산 시민공원은 98년 8월에 이천시에서 조성한 시민공원으로서 공원 내엔 청소년 수련시설, 농구장, 배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놀이시설 및 놀이터를 갖추고 있고 각종 등산로까지 겸비하여 명실상부한 가족 휴양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9경 이천도예촌숨쉬는 예술혼 체험

도자기의 고장 이천을 상징하는 ‘이천도예촌’. 사음동과 신둔면 수광리 일대에 걸쳐 있다. 조선관요의 폐쇄로 맥이 끊겼던 전통 도자기 제조기법을 재현하는 등 예술혼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국내 유일의 사립청자미술관인 해강도자미술관이 있으며 도예공방이 곳곳에 있어 아이들과 체험 학습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 자료 - 경향신문 2005-08-24 최인진기자 / 이천시 문화관광과 / 네이버백과사전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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