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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포천팔경 영평팔경

by 구석구석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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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팔경 (抱川八景)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8군데 경승지로 한탄강 영평천일대에 있어 영평팔경이라고도 한다.

팔경은 저마다 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맑은 계곡물이 곳곳에서 흘러 절경절승을 이루는가 하면, 강물이 부딪는 기암괴석이 있고 거울과 같은 호수도 있다.

포천군 북쪽 영북면(永北面)·이동면(二東面) 일대는 산세가 아름다운 준봉들이 우뚝 솟아 있다. 임진강(臨津江) 상류에 있는 화적연은 화강암으로 된 바위가 깎아지른 듯 우뚝 솟았고, 수심이 30여m나 되는 심연의 절경과 수면 위에 비치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팔경을 노래하였으며, 빼어난 경치와 함께 낙귀정지·금수정 등의 정자가 조화를 이룬다.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창수면 고소성리를 흐르는 영평천 주변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창옥병(蒼玉屛), 금수정(金水亭), 와룡암(臥龍岩), 선유담(仙遊潭), 화적연(禾積淵), 백로주(白鷺洲), 청학동(靑鶴洞), 낙귀정지(樂歸亭址)등 8경을 레저.역사.수변공원 등으로 테미공원을 조성.

 

산정호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산정호수는 뒤편의 명성산을 비롯하여 여러 높은 봉우리가 호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호수주변에는 자인사와 등룡폭포, 비선폭포 등이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초여름 이른 새벽이면 하얀 물안개가 전설처럼 피어오르고 밤이면 호숫가의 산책로에 수은등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호수주변에는 자인사 운천사 등 사찰과 화적연을 비롯한 포천8경이 있어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최근에는 한화국토개발이 산정호수관광단지에 온천을 개발해 온천과 자연을 함께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 가운데 가장 높은 명성산(922m)은 등산객들을 유혹할만큼 웅장하고 아름답다. 일명 울음산으로 불리는 명성산은 삼국시대 말엽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이 산에 들어와 통곡하는데 그 울음소리가 온 산을 울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 명성산 억새꽃  

푸른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명성산 기슭을 따라 왕복 8km의 산길을 오르내리며 은빛물결 출렁이는 5만여평의 억새밭 장관을 만끽하는 산정호수 명성산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전국 5대 억새군락지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명성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키높이를 넘는 억새밭을 가로질러 푸른 하늘과 호수, 새하얀 억새와 구름의 멋진 조화를 만끽하면서 명성산 억새의 유명세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한탄강은 강원도에서 발원하여 철원과 연천을 거쳐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굽이쳐 지나는 곳마다 비경이 어울러져 각기 색다른 절경들로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포천지역(경기도 일대) 한탄강 유역은 영평천과 함께 포천시의 여덟군데 명승지인 영평 팔경의 절경을 품고 있다.  팔경은 저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맑은 계곡물이 곳곳에서 흘러 절경을 이룬다.

 

 

깍아 지른 수직협곡을 곱돌고 굽이쳐 흘러가는 '한 여울'. 솟구쳤다 내리꽂고 구비 돌며 여울지는 한탄강의 줄기는 여느 강의 그것과는 사뭇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십억 성상 어둔 땅속을 헤매다가 못내 긴긴 그리움을 더는 견딜 수 없어, 터져버린 화산의 분출구로 뛰쳐나온 격한 몸부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정말이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푸른 강줄기 위로 한껏 달아 오른 시뻘건 용암이 뒤섞여 흐르는 격정에 넘쳐나는 몸부림이 만들어낸 비교할 수 없는 격변의 현장, 바로 그곳이 한 여울입니다.

시퍼런 그리움에 더하여 재울 수 없는 붉은 욕망은 아직도 그렇게 흘러만 갑니다. 지금도 잠재우지 못하는 천년의 욕망은 도무지 지칠 줄을 몰라요. 아니 지칠 수가 없습니다. 수직으로 날 세운 절벽에 서린 차가운 긴장은 그때의 열망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영평천한탄강의 전곡댐으로 흘러드는 영평천은 주변 계곡의 수려함과 맑은 물로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을 불러모은다.

종현산에서 보는 영평천

관내 일부 지역에 걸쳐 평야 농업용수로 이용. 산악지대에서 흐르는 물이라 담수어족이 많으며 관광객(물놀이 행락객)이 많이 찾음.

이 영평천 상류는 포천천으로 이어지는데 포천천이 만세교 밑을 흐르는 지류와 만나 휘어지는 지점 바로밑에 백로가 물 속에 서 있는 모습과 흡사한 큰 바위가 있어 백로암 하류 쪽으로는 큰 보가 있어 약 1만 평 규모의 수면을 이루고 있는데 중상류 지역은 유원지이고 하류는 낚시터로 개발되어 있다.

 

화적연

 수면위로 높이가 13m에 달하는 바위가 솟아있는데 그 모양이 연못 한 가운데 볏 짚단을 쌓아 올린 듯 한 형상이어서 "화적"이라 불려지고 있다. 

한탄강 상류에 있는 연못으로서 어느 늙은 농부가 3년 가뭄에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하늘을 원망하며 연못가에 앉아 한탄하길 "이 많은 물을 두고도 곡식을 말려 죽이게 되다니 하늘도 무심하도다. 용도 3년 간 낮잠만 자는가 보다"하니 물이 왈칵 뒤집어지면서 용의 머리가 나오며 꼬리를 치며 하늘에 오르니 그날 밤부터 비가 내려 풍년이 들었다고 함.

이때부터 가뭄이지면 이곳에와 기우제를 지내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출처 한탄강겔러리

전선의 화적연도

  금수정

영평천 맑은 수면의 8m 절벽 위에 위치한 정자로서 1608년경 봉래 양사언 선생이 정자 이름을 금수정이라 짓고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정자 아래 기암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노송이 어울러 절경을 이루고 있다.
6,25때 불에 타 소실되었으나 옛 정자 자리의 초석을 바탕으로 1989년에 복원하였다. 정자 앞에는 창건을 기념하여 심은 진송이 있는데 그 수령이 400년으로 추정된다. 영평천에는 영평8경이라 불리우는 절경이 맑은 계곡물과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지는데, 8경은 저마다 독특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창옥병

거대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깍아 세운 듯이 펼쳐져 있는 단애에 기암초와 나무들이 자생하고 그 아래 영평천의 옥수가 어우러져 장엄한 비경을 이루고 있으며 이 절벽 위에 1588년(선조 21년) 한석봉이 왕명을 받아 쓴 사암집, 농암집 등 문헌이 있는 9점의 암각문이 원형상태 보존되고 있다.

1588년(선조 21년) 한석봉이 왕명을 받아 쓴 사암집, 농암집 등 문헌이 있는 9점의 암각문

 

낙귀정지

거사울 남서쪽 금화봉 밑에 있는 정자터이다. 300여년 전 영의정으로 등용된 적이 있는 중신 황씨가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서 자기 집 근처에 정자를 짓고 낙귀정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그 뒤 황씨는 나라를 배반한 혐의로 사약을 받게 되었는데, 죽음으로서 무죄임을 항변하였으나, 끝내 처자와 함께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 그가 살던 집도 함께 없앴다고 한다. 지금은 정자터의 추춧돌만 쓸쓸하게 남아 있다. 

  선유담

이동면 도평리 백운동 계곡에 있는 선유담은 암벽을 굽이치는 옥수에 소나무 그림자와 연분홍 철쭉꽃이 잔물결에 흔들리는 풍경이 선경을 연출한다. 봉래 양사언의 글씨가 암벽에 음각되어 있다. 일동면 수입리의 와룡암은 영평천으로 이어지는 수입천 물가에 있는 기암. 그 모습이 승천하려는 용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나 일제시대에 홍수예방 공사를 하면서 훼손되었다.

 

 와룡암

영평천과 수입천이 만나는 합수진 하류에 있는 기암으로 수면위로 와룡을 닮은 형상의 바위가 와룡암이다. 일제시대에 홍수예방 조치로 훼손되어 아쉬움이 있으나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계곡과 5~6월이면 철쭉이 만발해 경치가 아름답다.

  백노주

포천은 예로부터 명승지가 많은 고장으로 알려져 왔다. 국망봉, 강씨봉, 백운산, 청계산 등과 산정호수, 백운계곡을 비롯한 경승지에는 시인묵객들이 수없이 드나들며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이처럼 풍경좋은 포천군 영중면에는 고모천과 포천천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수되어 북쪽으로 흘러 곡수를 이루는 지점에 큰 바위가 하나 있다. 그 바위의 형상이 백조가 물 위에 서서 사방을 바라보는 모양이라 하여 백로주라고 한다.


축석에서 발원한 포천천이 이곳 바위에 부딪쳐 비로소 쉬어 가는 곳으로 크고 작은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함께 어울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백로주 옆에는 넓은 부지에 잔디와 나무를 심고 유원지를 조성 각종 단체에서 운동경기와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포천 호국로-금주리 영평팔경 백로주 (tistory.com)

 

포천 호국로-금주리 영평팔경 백로주

포천시 영중면 호국로2671-22(금주리694-1) 백로주유원지 문의 : 031-532-6600(백로주유원지 관리사무소, 사설유원지) 홈피 : www.pcs21.net (포천시청), www.yescall.com/bekroju (백로주 유원지 소개) 주차시설..

choogal.tistory.com

 

***포천천

영평천과 더불어 포천의 양대 젖줄인 포천천(抱川川)은 소흘읍 무봉리의 한북정맥 축석령 부근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며 소흘읍·가산면·국내면·신북면을 적시고 영중면에서 영평천으로 흘러드는 시냇물이다. 유로연장이 32km, 유역면적이 239.55㎢. 소흘읍을 거쳐 포천시내와 신북면, 영중면 젖줄 역할을 한다.포천천 수계에 화산서원, 이항복묘소, 고인돌, 인평대군묘, 용연서원 등의 문화재가 있다. 포천천은 현재 수질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80년대 염색, 도금, 피혁공장, 석재가공공장 등이 포천천 수계로 이전해 오면서 수질이 심각하게 나빠졌다. 

청학동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지고 밑으로 흐르는 옥수를 껴안 듯이 펼쳐진 거암이 주변의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효자와 청학의 전설이 구전되고 있는 곳으로 영평8경중의 한 곳이다.

 

/ 자료

포천팔경 - kr.dic.yahoo.com, www.inews.org

산정호수 - www.invil.org/theme_tour

포천팔경의 설명및 사진 - 포천문화원

백로주유원지 경기도민일보 이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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