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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가평팔경

by 구석구석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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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볼거리 

80년대말 가평군에서는 가평의 아름다운 산수경(山水景)을 자연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 관광명소로 지정하여 이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인간에 더욱 유익하고 군민(郡民)의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 이러한 목적으로 시도된 사업중의 하나가 가평팔경의 선정사업이다.

1988년 각 읍·면에서 산수경 39개소를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그 중 여덟 개소의 빼어난 경관을 선정하여 가평팔경이라 부르고 가평군의 관광명소로 지정하였다.  가평팔경은 크게 자연휴양위락형인 용추구곡권, 산악형인 축령산권, 수변위락형인 북한강권으로 세분된다.

용추구곡권에는 북면과 가평읍지역으로 북면 적목리 용수동 마을에서 3·8교를 지나 4㎞ 지점의 용소폭포 주변을 적목용소(5경), 명지산정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려오는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 폭포 등과 조화를 이룬 명지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인 명지단풍(明智丹楓; 4경), 가평읍 승안리 용추폭포를 시작으로 하여 기암괴석과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아홉 군데의 계곡을 지닌 용추구곡(龍湫九谷; 3경)이 있어 가족휴양, 승마, 산악레저 등의 자연휴양형의 이용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변지원시설로는 명지산군립공원, 가령자연공원, 남이섬, 자라섬 등이 있다.  

축령산권은 하면 하판리의 해발 935m로 주봉이 구름을 뚫고 올라와 있다고 하는 운악산의 절경인 운악망경(雲岳望景; 6경)과 상면 행현리 축령산의 축령백림(祝靈柏林; 7경)이 있는데 산악관광형태로 산악레포츠나 청소년문화 및 교육을 중점개발형태로 하고 있다. 주변의 지원시설로는 상판리 종합휴양지와 축령산 리조트, 대보단, 이정구 선생묘, 운악산 계곡, 현등사, 가평C.C.(Country Club), 청평C.C. 등이 있다.

북한강권은 설악면과 외서면지역으로 청평양수발전소가 건설되면서 호명산정에 이루어 놓은 인공호수인 호명호수(虎鳴湖水; 2경), 청평댐의 건설로 형성된 댐 상류의 호반으로서 모타보트, 수상스키 등 수변레저를 즐길 수 있는 청평호반(淸平湖畔; 1경), 해발 884m로 높지는 않으나 소설악으로 불리는 유명산의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경관인 유명농계(8경) 등이 있는데 수변위락형의 형태로 수변문화와 수상레포츠를 중점 개발하고 있다. 호명산유원지, 산장국민관광지, 대성리, 청평안전유원지, 유명산 자연휴양림, 어비계곡유원지, 유명산C.C. 등이 주변 지원시설이다.

   

명지산명지산의 특징은 경기 가평군 북면과 하면을 경계로 솟아있는 경기도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1,267m 고지)

 

명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굴잠나무군락, 전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익근리 계곡과 천연림의 조화가 장관이다.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하고, 가을 단풍은 가평팔경 중 제4경으로 지정 되었으며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더욱 매력적이다.

승천사

봄철 화사한 진달래 군락은 상판리 귀목마을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서는 길과 화채바위에서 사향봉에 이르는 구간으로 1킬로미터 이상이 진달래로 뒤덮여 있다.  

 

하늘을 수놓은 별 가평 코스모피아

경기도 가평 명지산 중턱에 위치한 사설 천문대인 코스모피아는 별을 관찰하고 주위의 산과 계곡에서 놀이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지다. 이곳에 설치되어 있는 지름 16인치의 망원경은 컴퓨터에 관찰하고 싶은 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움직여 촬영한 후 대형 화면에 담아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별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망원경으로는 관찰이 힘든 외부 은하, 성단, 성운이 분해되는 모습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천문대에는 식당과 숙소, 삼림욕장도 마련되어 있어 1박2일 코스로 이용할 수도 있다.


[함께 가면 좋은 곳] 운악산 현등사, 아침고요수목원, 보리산 블루밸리
[가는 길] 경춘국도를 타고 청평을 지나 검문소에서 좌회전, 현리를 지나 14km 정도 가면 이정표가 보인다.
[입장료] 어른 6만원, 학생 5만원, 유치원생 3만원(1박2일 기준)
[문의] 031-585-0482 

  

축령산   

축령산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축령산의 백림은 37번 국도(임초리)에서 4km 지점에 위치한 30∼50년생 잣나무로 조성된 총면적 4.358㎢의 임간 휴양지로서 해발 879m의 축령산 기슭에 위치한 경기도 소유 채종림으로 조성되어 있다. 여름철에 백림 속에 들어서면 잣나무가 뿜어내는 송진내음에 심신이 취할 지경이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과 기암괴석은 눈을 홀리기에 충분하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이고 산세도 수려하지만 주변의 천마산, 운악산 등의 가리워 비교적 한적하다. 정상은 암봉이며 정상에서 전자동 마을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전망이 좋으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축령산 기슭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있다. 축령산이 자연휴양림으로 이름나 있는 것은 국내 최대로 알려진 잣나무 숲 덕분이다.

해방전에 산자락을 빙 둘러 심어놓은 손가락 굵기의 잣나무 묘목들이 60여년이 지난 지금은 한아름으로 자라 송진향 그윽한 휴양림이 된 것이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에는 통나무집 산막, 야영장, 취사장,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전망대, 휴게소, 잔디 광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가족이 쉬기에 알맞다. 작은 폭포들이 이어진 두멍안골 계곡의 운치도 빼어나다.  

 

 아침고요수목원 

잣나무 숲이 울창한 축령산 자락에 한상경이 설계 조성한 수목원으로, 1996년 5월에 개원하였다.

수목원은 한국정원 등 8개의 특색있는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삼림욕과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된다. 관문격인 한국정원에는 초가집과 장독대가 있는 냇가에 옛날집 정원에 흔히 볼 수 있는 능소화등이 심어져 있다.

 하경정원은 아침고요수목원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테마정원이다. 한반도 지형을 본뜬 화단의 모양은 한국적인 선과 색채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국정원과 하늘나라 정원을 잇는 코스는 주말에도 비교적 한산해 가족끼리, 연인끼리 산책하기에 적당하다.

 

  분재정원입구에는 돌탑과 350년된 소나무 분재가 있고 다양한 나무들이 자연형태로 분에 담겨있다. 간단한 도시락 및 음식물은 반입할 수 있으나 취사 및 음식을 해 먹을 수는 없고 하절기(4월~10월) 오후 9시 / 동절기(11월~3월) 오후 7시에 폐장한다. 

 아침고요수목원에 가려면 46번 국도를 타고 가평방향으로 가다가 청평검문소 삼거리에서 현리방향으로 좌회전을 한 뒤 37번 국도로 갈아타고 6km쯤 직진하다가 상면초등학교 삼거리에 이르러 좌회전해 4km쯤 더 가면 된다. 

 

청평호

 

일제 시대인 1943년에 댐을 세워만든 호수이다. 청평댐은 주로 발전을 위해 만든 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양수식 발전시설'이 설비 되어 있는 곳이다. 경춘 가도에서 벗어나 청평 댐을 건너 들어가면 호반 도로를 따라서 식당이며 수상 레저센터들이 늘어서 있다.

호수를 중심으로 계곡마다 숲과등산코스가 있고, 수영과 요트놀이를 즐길 수가 있다. 청평 호반에서 가장규모가 큰 레저센터는 나이아가라 호텔인데 숙박 시설과 함께 부대 시설로 수상 스키며 윈드서핑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센터가 있다. 이들 시설에서는 여러가지 시설을 대여도 하고 강습도 한다.

청평호에는 청평 양어장으로 알려진 수산청 청평 담수어 시험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치어를 키우면서 실험을 하기도 하고 다른 양어장에 나누어 주기도 한다. 1여기서 잡히는 잉엉와 쏘가리 매운탕은 맛이 일품이다.  

근처의 조종천을 따라 여러 시설을갖춘 별장이 들어선 산장지구도 1977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곳이다.청평 유원지 위 쪽에 있는 안전 유원지나 송포 유원지도 가볼만하다. 운악산, 명지산, 화악산도 근처에 있다. 그밖에 승안리에는 용추폭포가 있다.밤, 잣, 표고, 산나물을 이곳에 가면 싸게 살 수가 있다. 

 

  

 

 

호명산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에 우뚝 솟아 오른 632m의 호명산은 옛날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하였다는 데서 명명되었다.

 

높지 않은 산 이지만 산의 남쪽 아래로는 청평호반을 끼고 있고, 서쪽 아래로는 조종천이 굽이쳐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마치 사방 이 물로 둘러싸인 듯 한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산행을 위해서는 여러 개의 변형코스를 잡을 수 있으나 기존 코스 외에는 잡목이 우거져 헤치곡 나가기가 곤란하므로 길을 따라 올라야 수월하다.


호명호수는 값싸고 질 높은 무공해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80년 4월에 준공된 청평양수발전소 상지의 538m 호명산 정상에 있는 4만5천평 규모의 호명산정에 이루어 놓은 산상의 인공호수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넓게 닥트인 호수의 모습이 호명산의 웅장한 자태와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경춘선 상천역에서 혹은 청평댐을 끼고 돌아서서 이어지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지나는 길목에 호명호수로 오르는 길이 있다. 여러 종류의 수목이 늘어선 길을 달리면서 나타나는 강마을의 정경이 매우 아름답고 한나절 나들이에 전혀 손색이 없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가벼운 나들이에는 제격이다.

호명호수

호명호수는 미리 신청을 해야 둘러볼 수 있는데 일반인은 단체로 신청해야 하지만 장애인인 경우에는 개인이라도 청평양수발전처 031) 580-1215~6로 신청하면 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호명호수에 올라서면 그리 크지 않은 호수를 길을 따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고, 서축을 쌓아올린 곳으로 가면 계곡 사이로 멀리 가평읍내가 보인다. 호명호수에는 호수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호명정'이 있는데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휠체어로는 진입이 불가하다. 화장실은 관리사무소 근처에 편리하게 자리잡고 있다.  

 

용추구곡

해발 900m의 칼봉산을 발원지로 형성된 용추 계곡에는 9개의 이름을 가진 탁월한 풍광이 있어 용추구곡이라고 불린다.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와룡추(臥龍湫)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 맑은 물에는 지금도 용녀(龍女)가 목욕한다고 믿을 정도이다.

용추계곡을 중심으로 산을 따라 올라가는 ‘용추 자연 휴양림’ 은 가평읍 승안리, 가평의 동편에 위치해 있다. ‘용추(龍墜)’ 는 ‘용 용(龍)’자와 ‘떨어질 추(墜)’ 자로 용이 내려옴을 뜻한다. 용과 연관돼서 그런지 가평의 용추계곡 외에도 용추곡 이라는 이름의 계곡이 많다.

용추자연휴양림은 용추계곡을 중심으로 숲이 우거진 지역을 말한다. 휴양림으로 지정되었다기 보다는 사람들이 숲을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기에 휴양림이라 불린다.

겨울의 용추폭포

용추유원지 입구를 지나 제일 먼저 찾아보아야 할 것이 ‘용추폭포’ 다. 산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다른 폭포들과는 다르게 입구에 위치한 5m 가량의 용추폭포는 크기는 크지 않지만 이층으로 떨어지며 물이 많이 모여 있어 짙은 초록물빛이 아름답다. 서늘한 산바람과 콸콸거리는 맑은 물소리가 더욱 청량감 있게 느껴진다.

‘용추자연휴양림’ 은 입구부터 하루를 머물다 가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즐비하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집도 있고, 현대식으로 지어진 펜션도 있어 취향대로 묵어가기 좋다. 40호 가량의 민박과 펜션들이 경치가 멋들어진 길을 따라 자리 잡아 머무르는 이들의 여생을 돕는다.

용추자연휴양림 / 경기관광공사

또한 인근에는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다. 산을 계속 타고 올라가면 연인산이고 , 산 위에서 내려다보면 청평호수가 보인다. 유명한 아침고요수목원도 위치해 있다

 

   

   

운악산은 화악산, 감악산, 관악산, 송악산 등 경기 5악중 하나로 ‘경기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며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운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을풍경

해발 935m의 운악산은 이름 그대로 구름을 뚫은 봉 과같이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산중턱에 자리잡은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등 절경이 산재해 있다.     

최정상인 망경대에 올라 사면을 둘려보면 남으로는 멀리 능선 좌측으로 현리 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뒤쪽으로는 포천땅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북으로는 멀리 명지산과 화악산이 시야에 아물거리기도 한다.

운악산 미륵바위

운악산은 가평군 내에 있는 모든 산중에 아름답기로 으뜸이고, 등산중에 산과 계곡 그리고 수림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으며 천년고찰 현등사의 정적 속에 몰입되어 볼 수도 있는 곳이다. 산하에 자리한 작은 주막에는 막걸리와 손두부, 도토리묵, 산다래, 산더덕 등이 푸 짐히 요리되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 5악의 하나인 운악산 밑에 자리한 현등사는 가평군내에서 가장 큰 사찰이다. 한겨울이 되면 빛바랜 낙엽위로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이고 고즈넉한 고찰의 분위기는 더욱 한적하고 스산해진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운악산 일대에는 적막이 감돌기 시작한다. 눈이라도 한바탕 흩뿌리고 나면 그러한 적막강산의 고요함은 더더욱 깊어진다.

사람 발길 뜸한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산길을 따라 한겨울 운악산 산정에라도 오르게 된다면 경기5악의 하나인 한폭의 동양화 같은 겨울산사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눈덮인 현등사 산책과 문화재 감상, 더불어 운악산 산행이나 인근 명덕탄산천 온천욕과 연계하여 일정을 잡으면 좋다. 하판리 마을 주차장에서 현등사까지는 도보로 40~50분.

 

운악산에서는 산사랑 물사랑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운악산 등산대회, 디카사진대회, 농산물 국산, 외래비교전시, 운악산 사진 전시회, 우리고장 술 시음회, 콩수확체험, 페이스 페이팅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유명산    본래의 이름이 마유산인 유명산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의 경계에 솟아 있다. 유명산 계곡에는 폭포와 소가 연이어져 있어 특히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유명산은 등산 코스외에 휴양림으로도 유명한데 설악산을 연상시키는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된 숲으로 수용인원은 무려 2천명. 이곳에 산림욕을 하며 숲의 기운을 빨아들일 수 있다. 또 숲속엔 2.4KM 정도의 순화도로와 주차장이 있고 오토캠핑장이 있으며 부대시설로 피크닉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다.

이곳은 환경청이 고시한 도내 유일의 청정 지역으로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다. 적목용소는 3ㆍ8교에서 상류로 3km지점에는 용소라는 소가 있는데 물이 깊고 청명하며 용이 승천하던 것을 임신한 여인이 발견하여 용이 낙상하여 소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 자료 - 가평 문화관광정보/ 미디어윌/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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