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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보령8경

by 구석구석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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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둘러보기

인심이 순수하고 넉넉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대대손손 복된 삶을 누린다고해 보령을 만세지(萬歲地)라 일컬는다.

보령의 볼거리는 팔경으로는 대천해수욕장, 무창포바닷길, 성주산휴양림, 보령호, 오서산, 외연열도, 오천항, 월전죽도가 있고 이외에도 성주사지 화암서원 주포방조제가 있다.

 

외연열도

충남 가장 서쪽에 자리 잡은 외연열도(外煙列島)는 보령시에 속한 70여개 섬 중 뭍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 무리이다. 외연열도 중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해무가 잦아 외양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외연도 가는 뱃길은 즐겁다. 호도, 녹도를 거쳐 가는 뱃길에 크고 작은 섬들이 눈에 들어오고, 서해답지 않은 깨끗한 망망대해를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뱃길만 50여㎞라 1시간40여분 걸리는 배 여행도 짧지 않고 적당하다.

kr.blog.yahoo.com/dong_sss

외연도를 포함해 인근 10여개 섬을 외연열도라 부른다. 멀리 떨어진 황도 말고도 나란히 줄지어 있는 대청도·중청도·소청도·외연도·수도, 당산양도·무마도·석도, 횡견도·외횡견도·외오도·오도 등이 형제 섬이다.

kr.blog.yahoo.com/dong_sss

총 90여 척에 이르는 이 섬의 어선들이 밤바다를 대낮처럼 밝힌 채 고기를 잡는 풍경은 보령8경의 하나로 손꼽힐 만큼 장관이다. 이를 ‘외연어화’라고 한다.

blog.naver.com/bass9856

외연도는 모래밭이 없어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곳이다. 대신 섬 북쪽에는 가지각색의 바닷돌로 이뤄진 명금, 돌삭금, 누적금 등 아기자기한 몽돌해변이 여럿 있어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돌삭금과 누적금으로 이어지는 해안가에는 매바위, 상투바위 등 기암괴석이 이어진다. 섬 북쪽에 자리 잡은 돌삭금. 외연도에는 이런 몽돌해변이 여럿 있다.

blog.naver.com/bass9856

외연도는 273m의 봉화산을 머리에 이고, 마을 뒤편에 자리 잡은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될 만큼 우리나라 남서부 도서의 식물군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면적은 3ha에 불과하지만 후박, 동백, 식나무, 둔나무, 붉은 가시나무 등의 상록수림과, 상록 활엽수, 팽나무, 상수리나무, 고로쇠나무, 찰피나무와 같은 낙엽활엽수 등 다양한 식물군을 이루고 있다. 높이 20m 줄기직경 1m 이상의 팽나무, 직경 25cm의 보리밥나무, 높이 18m 직경60cm에 이르는 동백나무 등은 매우 이채롭다. 

봉화산 정상에서 노을 / blog.naver.com/mtswamp

외연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낙조이다. 기암괴석(奇巖怪石) 너머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저녁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부두에서 바라보는 밤바다의 정취 역시 그윽하기 짝이 없다. 외연도 어화가 보령팔경의 하나이듯 밤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고깃배의 불빛이 색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무창포 

무창포바닷길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무창포 해변에서 석대도까지의 1.5km의 물갈라짐 현상을 모티브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웅천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www.muchangpo.or.kr

 

www.muchangpo.or.kr

해수욕 외에 무창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낙조이다. 무창포낙조는 그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보령팔경중에서도 과연 으뜸으로 꼽는다. 주변의 풍광들과 어우러진 낙조를 보기위해 해질 무렵 휴양객들은 연실 바다를 기웃거린다.

횃불행사 www.muchangpo.or.kr

해수욕장 남단으로 내려가면 고기를 잡기 위해 쌓아 올린 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낚싯대로 고기를 잡는게 아니라 전통 방식의 '독살'로 물고기를 잡는다. 독살이란 돌을 쌓아 그물을 친 것을 말하며 밀물때 독 안으로 들어왔다가 썰물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고기를 잡는것을 말한다.

불빛축제 www.muchangpo.or.kr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음력 보름과 그믐에 열리는 바닷길에 맞춰7월 중순경에 개최되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팔씨름 대회및 민속놀이, 조개잡이 대회 등을 시작으로 '해산물(조개 등) 무게 맞추기', '신비의바닷길' '횃불대행진', '조개잡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전국댄스 경연대회 및 노래자랑도 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보령시청
무창포의 낙조 / blog.naver.com/guesaram

 성주산 

성주산자연휴양림 / 김휴림의여행편지

성주산은 오서산과 함께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으로 예로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 하여 성주산이라 불리고 있다. 이 산에는 질 좋은 소나무를 비롯,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는데 한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휴양림 입구에서 정상 쪽으로 5백 미터 오르면 휴양림을 만날 수 있고, 심연동 계곡쪽에도 휴양림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일대의 계곡은 예로부터 화장골이라 하여 그 수려함이 뛰어난 곳이다. 4킬로미터 이르는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이 감도는 비경. 가히 선경을 연상케 하면서 자연미의 극치를 이룬다. 물 놀이터 외에도 산림욕장,잔디광장,체력단련장,편리한 취사시설, 야영장등 모든 시설들이 최대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오서산

오서산의 갈대 / blog.naver.com/susia30

오서산(烏棲山)은 보령시 청소면·청라면, 홍성군 장곡면과 청양군 화성면에 걸쳐있고 주봉은 790.7m로 충남도에서 두번째 높은 명산으로 정상은 12봉으로 되어 있으며, 기암괴석과 굽이치는 능선, 멀리 서해바다는 물론 충남도의 일원과 경기도 일부와 전북 군산등을 바라볼수 있는 명산이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의 물놀이장 / 오마이뉴스 2005-08-31 이호준

휴양림의 인적이 드문 길에는 영락없이 거미줄이 발목을 붙잡고, 다람쥐와 멧비둘기가 밤이랑 도토리를 까느라 정신이 없다. 산정상의 억새밭에 서면 서해바다의 푸른빛과 드넓은 능선마다 바람에 출렁이는 회백색 억새의 물결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청라면 명대계곡을 지나 월정사(1901년 창건한 태고종 소속의 암자), 천축암(1950년 창건한 태고종 소속의 암자)등 명소를거쳐 백여미터 오르면 오서산 정상에 오를수 있으며 오서산 허리를 감싸고 나 있는 임도(청라 장현 ⇔ 청소 성연)를 따라 차량으로 오서산 중턱가지 이동할수 있다.

blog.naver.com/rapids49

대천해수욕장

주차장야경 / www.daechonbeach.or.kr

규모면에서 백사장의 길이가 3.5km 폭100m에 달하는 대형입니다. 백사장 남쪽에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비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수온 역시 적당하여 기분좋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천항 언덕에서 바라다본 바다 / blog.naver.com/jumi_hwang

대천해수욕장의 모래질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으로 조개개껍질이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잘게 부서져 모래로 변모한것입니다.

규사로 된 백사장이 몸에 달라붙는 점에 비해 패각분은 부드러우면서 물에 잘 씻기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천해수욕장은 바다 밑이 완만하고 일정하며, 백사장은 이물질이섞여 있지 않은청결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머드축제 / 보령시청

얕은 수심과 함께 파도가 거칠지 않아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동반의 해수욕을 즐기기엔 천혜의 장소임에 분명합니다.

blog.naver.com/poetandi
해수욕장에서 보는 대포항 / blog.naver.com/poetandi

 

해수욕장에서 보는 대포항 / blog.naver.com/poetandi

백사장 너머의 솔숲은 울창하고 아늑합니다. 폭염에 지치면 솔숲 그늘에 앉아 바다의 정취를 깊이 즐길만 하여 야영장으로서도 나무랄데 없는곳입니다. 30년대 외국인 휴양지로서 자리잡아 개발의 역사가 깊은 만큼 휴양객들의 편의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고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는 물론, 숙박시설 역시 손색이 없다.

해변야경 / www.daechonbeach.or.kr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개발계획으로 현대적 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여행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체험여행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보령댐보령댐은 보령지역에서도 산깊고 물 맑은 곳으로 손꼽히던 미산지역에 들어선 댐으로 생활용수 공급은 물론 맑고, 푸르고 너른 풍광으로 손꼽히는관광지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보령댐은 성주산과 아미산의 계곡물이 흘러들어 서해로 굽이치는 웅천천을 막아 세운댐입니다.


상류지역에 오염원이 없어 특히 물이 맑았던 웅천천에는 은어가 많이 서식했는데, 보령댐 건설로 웅천천이 거대한 호수가 되어 버렸습니다.보령댐을 싸고도는 도로는 충주댐 드라이브 코스를 축소해 놓은 듯 아름답고 시원합니다.

 

양각산에서 바라본 보령호전경 / blog.naver.com/shl980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가 굽이굽이 산허리를 돌아서고, 발치에 푸른 호수가 환호성을 지르며 다가서는 풍광이, 마치 산과 길과 호수가 어우러져 기막힌 자태를 한껏 뽐내는 형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www.daechonbeach.or.kr

또한 보령댐 인근 도화담약수와 옥마산 중대암의 영천약수, 그 투명한 듯 깨끗한 물맛에 나그네의 발길이 떨어지질 않고 있습니다.

 

오천항

blog.naver.com/ansrudtn123

오천항은 조선시대초부터 충청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되어 충청지방 해안방어의 중심지 역할을 한곳으로 성곽, 장교청, 진휼청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있는 역사적인 장소로써 뿐아니라 보령 북부권의 삶과 생활의 중심지로써서 의미를 갖고 있다.

 

오천항에는 매일 오후 4~5시면 키조개 채취선들이 속속 귀항하며 선착장에 키조개를 가득 쏟아낸다. 서해안의 한적한 포구이기도한 오천항은 국내 최대의 키조개 산지여서 별미 여행지로 꼽힌다 / 스포츠코리아

오천항은 수심이 깊고 원산도 안면도등 섬들이 자연적으로 방파제 구실을 하여 피항시설이 필요없을 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곳으로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진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오천항전경 / 오천항홈페이지

광천장날인 4일과 9일엔 풍선(風船)이 백여척씩 바람을타고 항구로 들어오는 정경을 찬한 오천항 귀범이 보령 8경중의 하나로 전해져오고 있다.

club.cyworld.nate.com/51760073120

예전의 영화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서 제역할을 하고있다. 이와함께 오천항인근에는 신라의 고찰인 선림사, 도미부인사당, 갈매못 성지등을 둘러볼수 있는 연계성뿐 아니라 안면도 연육교가 개설되면 태안해상국립공원과 접근성이 향상되며 공주 부여의 백제문화권등 주변관광지와 연계성도 뛰어나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항구라하겠다.

월전죽도

남포방조제는 보령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3.7㎞에 이르는 3차선의 방조제 도로는 바다와 들을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코스로 손색이 없을 만큼 잘 단장되어 있으며, 연인들에겐 훌륭한 산책로 구실을 한다.

남포방조제는 남포간척지를 만들기 위하여 지난1985년 2월 농림수산부로부터 공유수면매립승인을받아 착공하여 1999년 12월 완공한 방조제로 사업기간이 무려 14년 10개월이 소요되었다.

방조제 중간에 자리한 죽도는 원래 남포면 월전리 앞바다에 두둥실 떠있던 섬이었는데 남포 간척지 공사로 인해 방조제가 서면서 육지로 연육되어 섬 아닌 섬이 되었다. 섬 서쪽의 기암절벽의 비경과 섬 전체의 울창한 수림으로 휴양콘도미니엄과 돔하우스형 가족호텔 등 숙박시설, 해수 풀장, 요트 적치장과 요트클럽하우스, 전망휴게소, 피크닉장,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조제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다가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돌아보면 성주산, 옥마산 아래로 드넓은 남포 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방조제 끝 부분에 자리한 용두해수욕장에는 보령시에서 운영하는 동백관이 있는데 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있으며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자료외연군도 - kr.blog.yahoo.com/dong_sss보령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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