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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평택 비전동맛집

by 구석구석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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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식당 / 평택시 평택4로 69 / ☎ 031-658-3135

 

생삼겹과 여러 찌개류를 파는 이곳을 운영하는 손창숙(49)씨는 어머니 진영자 (74)씨의 손맛을 물려 받았다.

 

단골식당의 대표 음식은 생삼겹살(200g 13,000원)이다. 충주농장에서 직거래하여 가져온 신선한 암퇘지를 쓴다. 신선하다 보니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하나도 없다. 그냥 삼겹살이 아니라 돼지 껍질까지 붙은 오겹살이다. 두툼하고 푸짐해 씹는 맛도 좋다. 불판에 잘 구워 소금을 살짝 찍어 입안에 넣으면 육질이 쫄깃하고 육즙이 풍부해 씹을수록 감칠맛이 우러난다.

 

이집에서는 맛깔나는 찌개도 맛볼 수 있다. 청국장을 비롯해 된장찌개, 김치찌개, 황태해장국 등.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는 청국장은 특유의 냄새가 적다. 다른 방식으로 청국장 메주를 띄우고 직접 만든 육수와 비법 양념으로 냄새를 줄였더니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냄새는 적지만 콩이 살아 있어 영양은 그대로 느껴진다. 해장용으로 많이 찾는 황태탕도 산지에서 신선한 재료를 가져와 담백하게 끓여내 꾸준히 마니아가 늘고 있다.

 

밑반찬에는 손씨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식당 운영은 딸이 해도 어머니는 평생 해온 손맛을 살려 음식을 책임지고 있다. 이집만의 토속적이고 정갈한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 2021.9 이인재기자

 

 

매봉산3길 25 '사또식당' / 031-655-9103. 010-4102-9103



어머니의 집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평택의 숨은 맛집이 있다. 덕동사거리 비전2동 파출소 맞은편 골목에 자리 잡은 사또식당이다. 고전적인 이름을 가진 이 식당은 찬모생활 20년 경력을 바탕으로 김정숙(60)씨가 2015년 문을 연 한식집이다.

 

매일 메뉴가 달라지는 백반과 각종 찌개류를 전문으로 하며 여기에 오징어볶음, 닭볶음탕 그리고 생대구탕, 메기매운탕, 복어지리탕, 쭈꾸미샤브 같은 제철 한식일품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사또식당의 주메뉴는 백반이다. 봄동겉절이, 어묵볶음, 깻잎장아찌, 두부부침, 연근조림 등의 밑반찬과 구수한 된장찌개가 밥 한 그릇을 비우기에 충분하다. 놀라운 것은 매일 국과 찌개, 그리고 밑반찬이 바뀐다는 점이다. 보통 식당에서 주메뉴가 아니라 밑반찬을 날마다 다르게 하기란 쉽지 않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 2021.2 이인재객원기자

 

 

진하고 담백한 순대국의 진수 '미가촌 순대국' /031-618-1915



덕동초교인근의 미가촌순대국은 육수를 내릴 때 돼지 사골만을 사용한다. 사골을 5시간 동안 솥에 끓이고 한 번 식힌 뒤 뜬 기름을 모두 걷어내기 때문에 진한 맛이 돌면서도 기름지지 않아 곰탕과 같은 진한 풍미가 난다. 순대국을 포함해 이곳의 모든 메뉴는 이 육수를 기본으로 사용해 맛을 내 텁텁함 없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이 깔끔한 맛에 반해 가게를 찾게 된 단골도 여럿이다.

 

 

 

개나리식당 / 평택5로 78 / 031-658-7393


평택시청 민원실 뒤편에 ‘개나리식당’은 뒷고기 명소로 꼽힌다. 뒷고기는 도축 후 남은 부위를 버리지 않고 판매하는 고기를 말한다. 한 부위에서 많이 떼어내면 금세 티가 나기 때문에 여러 부위에서 맛있는 부위를 조금씩 잘라냈다. 돼지 한 마리를 도축하면 200g밖에 안 나올 정도로 양은 적어도 맛 좋은 부위로 많이 알려졌다. 개나리식당에서 뒷고기 중 ‘머릿고기’와 ‘볼살’을 판매한다.

노릇하게 구워낸 돼지 볼살에서는 깊고 짙은 감칠맛이 난다. 볼살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돼지 볼 부분의 살코기다. 씹을 때마다 육즙이 흠뻑 배어 나온다. 삼겹살보다 기름기가 적은데 육향은 훨씬 진하다.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덜해선지 뒷맛도 깔끔하다.

 

사태김치찌개는 돼지고기 사태 맛이 진하게 우러난 국물은 점심 손님뿐 아니라 저녁에 술 한잔하려는 손님에게도 인기가 높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 김윤영기자 (http://www.pttimes.com)

 

 

평남로 648-5(비전동 192-18) 백숙전문점 황금백숙 / 031-692-1516

 

능이버섯은 깊은 산속 청정지역에서 3년에 한번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으로 버섯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가을에 참나무나 물참나무 등의 활엽수림 안의 땅 위에 무리지어 자라거나 홀로 자생한다. 함유된 비타민과 무기질은 고기류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흔히 버섯의 맛과 영양 가치를 분류할 때 1능이, 2송이, 3표고라 부르는 것은 능이버섯의 귀함에서 비롯한 말일 것이다.

 

능이백숙 58,000원

커다란 오리를 먹기 좋게 쭉쭉 찢어 발라주어 한 점 먹으니 졸깃졸깃하면서도 그 부드러운 식감에 혀가 사르르 녹는다. 설설 끓는 국물에 부추를 취향대로 담가 샤브샤브를 즐기듯 오리고기를 엊어 먹는 즐거운 식사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황금백숙의 백미는 결대로 쭉쭉 찢은 능이버섯과 국물을 한꺼번에 먹는 구수한 식감에 있다. 고기를 다 먹고 남은 국물에 쑤어주는 녹두찹쌀밥도 최고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 배두순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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