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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평택 송담지구 안중교향순대 서양밥집

by 구석구석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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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면 송담1로 30 '안중고향순대' ☎ 031 681 0016 

 

송담지구에 위치한 고향순대는 30년을 이어가는 맛집이다. 순대국밥과 곱창전골이 주메뉴인 이곳은 흐른 시간 만큼이나 안중지역 순대국밥집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집 중 하나다. 오랫동안 안중신터미널 근처에 있다가 주변이 복잡해지면서 살짝 송담지역로 옮겼다.

 

고향순대 국밥은 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도축장에서 직접 받아온 돼지 뼈를 깔끔하게 손질한 뒤 오랫동안 끓여내서 그런지 잡내가 없고 깊이 있는 맛을 자랑한다. 국밥과 함께 나오는 밑반찬은 주인의 남다른 손맛을 보여준다. 국밥에 꼭 필요한 시원한 깍두기와 김치, 여기에 주인장 김시원씨가 오랫동안 연구해서 개발했다는 고추 다대기와 생마늘과 청양고추를 버무린 반찬은 순대국밥과 찰떡궁합이다. 

 

소곱창과 돼지전골도 이집의 인기 메뉴다. 각종 야채와 함께 싱싱한 소곱창, 또는 돼지곱창을 전골냄비에 끓여내는데 역시 직접 받은 신선한 재료를 쓰기 때문에 전골 맛이 달다. 특히 소곱창은 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고소하고 입에 붙는다. 전골메뉴는 양도 푸짐하지만 한 입 먹어보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입맛을 당긴다. 이런 맛을 내는 데도 주인이 직접 개발한 다대기가 역할을 톡톡히 한다. 갖은 양념을 넣고 오랫동안 저온으로 숙성해 만든 다대기는 오래 끓여도 짜지 않아서 손님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전골을 먹고 나서 볶아주는 볶음밥은 또 다른 별미다. 

 

장예순(62)·김시원(65) 부부가 운영하던 국밥집은 아들 김대건(35)씨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물론 부부는 여전히 국밥집을 지키며 음식을 만들고 국밥을 끓인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 2021.10 이인재기자

 

 

퓨전레스토랑 서양밥집 / 안중읍 송담2로 55 (송담리) / ☎ 070-4647-0026

 

브런치플레이트(2인 구성) 18000원, 샐러드류 11000~15000원, 파스타류 15000~18,000원, 리조또류 16,000원, 음료 3500~6000원

 

조리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예슬 씨는 서양밥집을 오픈하기 전 청북에서 작은 디저트가게를 운영했다. 이때의 경험을 살려 수제 디저트와 브런치를 판매하는 전문 레스토랑인 서양밥집으로 열게 된 것이다. 카운터 위에 놓인 나예슬 씨의 요리 자격증 8개에서 그의 남다른 요리실력을 엿볼 수 있다.

 

서양밥집은 우리가 밥을 먹듯이 서양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요리들에 좀 더 한국적인 색채를 입혔다. 샐러드·파스타·리조또 등을 만들 때 한국적인 식재료를 적절히 가미해 서양 음식이지만 우리 입맛에 맞는 맛을 낸 말 그대로 서양‘밥’집인 셈이다.

 

쉬림프로제파스타는 눈으로 먼저 먹는 요리다. 연한 주황빛이 식감을 돋운다. 짙은 치즈소스로 버무린 파스타에 통새우·양송이·올리브 등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럽다. 이밖에도 다양한 파스타와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 2021.4 이인재시민기자

 

 

송담리 854-12 '송담골 코다리'/ 031-682-5835

 

겨우내 동해의 찬 바람으로 잘 건조돼 꾸덕꾸덕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인기 있는 메뉴는 코다리 비빔밥이다. 푸짐히 올린 채소 위에 육회 대신 코다리 회무침을 얹었다. 특히 코다리 회무침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메뉴다. 새콤하면서도 쫄깃한 그 맛에 어느새 밥도둑으로 돌변한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 2021.3 안노연기자

 

 

교집합 / 송담5길 60-7 1층 / 031-681-5497

 

교집합의 콘셉트는 ‘숨은 공간’이다. 그 의도대로 교집합에 첫발을 내딛는 손님 대부분이 가게를 발견했다는 즐거움을 느낀다. 숨은 공간은 외관에서 그치지 않는다. 가게 한쪽 마련된 좌식좌석은 가게 안의 숨은 공간이다. 테이블 하나와 방석 두 개가 놓인 공간은 이국적인 느낌과 동시에 아지트 같은 아늑함을 준다. 때로는 친구와 단둘이 찾은 손님이, 때로는 커플이 빌 새 없이 차지하는 명당이다.

교집합을 찾는 손님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영화 <심야식당>을 떠올린다. <심야식당>은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한 작품으로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가게 주인인 ‘마스터’가 주문한 요리를 건네는 여러 에피소드로 이뤄진 작품이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 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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