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사 안보/육군

1보병사단 15여단 무적칼부대

by 구석구석 2021. 4. 22.
728x90

1사단 전진부대/ 파주 광탄

1사단의 주임무는 DMZ 수색, 개성공단 출입관리, GP 및 GOP 경계, 임진강 및 통일대교 경계, JSA 작전지원 등으로 사단치고는 임무가 매우 막중하며 많은 부대로 전방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거점인 관계로 완벽한 진급코스이다. 장교라면 이 부대에서 한 번 이상은 복무해야 장성까지 무난하다. 병들 역시 1사단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메이커 사단임에도 불구하고 선호한다.

15여단 무적칼부대 코인

15여단 / 무적칼 / 파주 이천리

창설당시에는 13연대였으나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15연대로 바뀌었고 국방개혁 2.0에 의거하여 여단으로 개편되었다. 임진강, 통일대교를 경계하는 예비여단으로 한국전쟁시 평양에 최선봉으로 입성했으며 이승만이 '계속 전진하여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라'는 의미로 부대명을 전진이라 명명했다.

12연대에는 미국전차부대가 배속되어 있었는데 12연대가 먼저 평양외곽에 도달했고 15연대가 안전하게 평양에 입성하도록 지원했다고 한다.

여단본부 위병소를 지나서 연병장으로 올라오다 보면, 거대한 언월도 상징물을 볼 수 있으며, 여단본부 부지가 예전 미군부대 주둔지여서, 상대적으로 편의시설이 좋다. 부대 내에 스쿼시장, 풋살장, 체육관, 목욕탕 등이 있다.

연병장의 형태도 잘 보면 일반적인 직사각형 연병장이 아니라 야구장 모양의 연병장이다. 2005년경 축구하기 좋도록 직사각형에 좀 더 가깝게 하면서 넓혔다. 부대 정문에 패튼전차가 세워져 있다.

https://youtu.be/nX8AuhNOcZc

15여단가

겨레의 소원인 통일을 위해 / 육군의 선봉에선 무적의 용사
뭉치고 싸워서 이겼으니 / 평양에 선봉으로 입성하였다
아~~ 그 이름 칼부대 용사 / 영원히 빛내리 15여단

1사단 무적칼여단으로 강안 경계부대 소초장을 맡고 있는 공윤상 중위가 38일의 전역휴가를 반납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NPM2H58I

ㅇ직할대 / 문산읍 이천리 / 본부중대 의무중대 수색중대 통신중대 포병대

15여단 수색중대 구형흉장
수색중대원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ㅇ1대대 으뜸(방미) / 2021년 K808 차륜형장갑차가 배치되어 차량화(기계화)보병대대급으로 전력이 확충되고 있다.

대대의 샤워시설이 생각보다 잘 구축되어있다. 15여단 본부에서 대기하다가 자대를 배치받고 나면 생각보다 깔끔한 환경에 놀라는 병사도 있는 편이다. 또한 체단실 역시 기구의 종류가 심하게 부족하진 않은 편이다. 다만 수량이 적고 사이클이 곂치는 사람이 있다면 해당 전우와 잘 협의를 해서 사이클을 굴려야한다.

막사 내 생활 여건이 굉장히 쾌적하기에 고된 훈련 및 고된 작업 이후 휴식을 취할 때 시설로 인한 불편함은 크게 없는 편이다.

면회장소 역시 실외와 실내로 나뉜다. 겨울에는 실외 면외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면회자 전용 주차 공간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다. 또한 면회자 전용 주차장의 진입 경사에서 범퍼를 긁었다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니 면회를 가게된다면 주의하자. 또한 부대 근처에 음식점이 전멸수준으로 없다. 때문에 음식을 준비한다면 문산역 주변에서 준비해가는걸 추천한다.

막사에서 3분거리에 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천주교 및 기독교 행사를 간간히 진행한다. 종교행사 외에도 여러 행사들을 교회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코로나로 인해 휴가를 통제할 때 출타자 교육 장소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지리적으로 신교대에서 가깝다. 때문에 사단의무대에 가게 될 경우 간부가 약식보고 후 개인 차량으로 데려다 주는 경우도 있다. / 나무위키

728x90

ㅇ2대대 필승(장단) / K808/ 문산읍 당동리

과거 1개 대대씩 강안경계를 교대하였지만,  2016년 2월 이후 2대대가 전담하고 있다.

4개 중대가 임진강 유역을 경계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그 중 한 중대는 통일대교 검문 업무를 겸하고 있다. 아무래도 다른 GOP부대와 비슷한 임무형태를 띄고 있기에 휴가가 많이 주어지고 훈련보다는 경계작전 임무에 집중하게된다. 대대본부와 특정 중대는 민간인통제지역 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외출, 외박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현재는 과학화감시장비의 도입으로 몸으로 때우는 힘든 경계임무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초병이 아예없는 것은 아니기에 초병 근무를 설때도 있고 상황병, 영상감시병 업무를 볼때도 있고 중대마다 업무 사이클이 좀 다르다. 장단대대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생각보다 많이 긴 담당 구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강안으로 침투하는 적을 경계하는 임무이기에 강을 따라 담당 구역이 길게 설정 되어있는데 어차피 카메라로 보니까 길던 말던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TV나 매체에서 보면 가끔 철책을 만지면서 담당 구역을 일일히 걷는 영상을 본 적있을 것이다.

경계시설물점검으로 불리는데 경계에 사용되는 장비(철책, 초소, 초소내 장비, 경계등 등) 전반을 매일 2번씩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는데 이게 총들고 총기별로 탄약 다 챙겨서 가는(간혹 방탄조끼마저...) 고된 작업인지라 담당 구역이 길어지면 그 체감이 꽤 크다. 거기에 눈이라도 내리면 그 날은 모든 걸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모든 구역을 차량이 다닐 수 있게 제설해야하기때문에...

실제로 작전을 진행하는 부대이기에 군에서 실시하는 거대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그에 비해 평소 생활이 좀 버거운 편이다. 갑자기 야생동물이 기분이 나빠져 과학화감시장비가 설치된 철책에 뭔 짓이라도 하면 운 나쁘면 자다가 일어나서 차단작전 펼치러 총과 탄을 들고 나가야한다.

복구 될 때 까지 못 들어오는 건 덤. 토요일 오전에도 일과를 진행하고 아무리 작전부대라도 처리해야 할 부대 일과는 존재하기 때문에 근무 인원이 아니면 잡스런 일도 다 한다. 토요일 오전 일과에 오후 근무는 진짜 개빡친다.

통일대교 검문 임무를 맡는 중대의 경우 높으신 분들을 만날 기회도 많고 그만큼 긴장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간혹 자유로에서 미친듯이 달려오는 차량이 있으면 차단을 위한 바리케이드 설치도 하고 술 취한 민간인이 난동도 피우는 것도 해결해야 하고 가장 큰 문제는 바깥에서 계속 서있는 임무기에 날씨가 좋지않기라도 하면 고생하는 임무다.

특히 통일대교 담당 중대의 막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막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설이 좋지않다.(2019년 기준)

경계부대답게 여러 소초로 나뉘어서 임무를 진행하는데 지휘관, 소초장의 성향에 따라 정말 편한 생활을 할 수도 있고 진짜 모든 생활에서 눈치보며 살아가야할 수도 있다. 중대급 소초를 갔는데 중대장이 성격이 안좋으면 진짜 힘들 확률이 높고, 소대급 소초로 가면 소대장이 왕이기에 소대장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면 정말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특정 소초를 담당하는 소대나 중대도 상급부대의 작전형태에 의해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소초도 규모가 작을 수록 시설이 안 좋기 때문에 대대 지휘소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취향 따라 갈리는 듯. / 나무위키

ㅇ3대대 여우고개 / 문산읍 선유리

여우고개대대 생활관은 2006년에 완공된 침대형(1층 침대) 막사로 PX까지 생활관 건물에 있다. 다만 병사식당이 주둔지 동쪽에 있어 통합막사 서편에 있는 중대는 식사 이동 시 대대 사열대 뒷편에 있는 길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긴 게 단점. 대신 위병소가 주둔지 북서편에 있어 출타 시 막사 동편에 있는 중대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위병소를 나갈 수 있다.

통합막사 입주 초기에는 아침점호를 중대별로 하였으나 공간 협소로 나중에는 연병장에서 대대 통합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2007년에는 병사식당에 식기세척기가 도입되어 식판을 정말 대충 닦고 나와도 중대별 식기세척 당번이 식기세척기로 한번 더 씻는다.

그리고 예전에 1대대가 쓰던 작계지를 쓴다면 축하한다. 예하 중대 중 하나는 여우고개대대 막사와 작계지가 가까워 진지공사때 작계지에 천막을 치지 않고 막사에서 아침식사 후 작계지로 이동하여 작업 후 해지기 전에 복귀한다.

종교행사는 개신교와 불교의 경우 주둔지에 작지만 교회와 법당이 있어서 거기로 가지만 천주교는 629-C(3)포대에 있는 천주교 공소로 이동한다. 물론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 나무위키

“무적칼여단 장병들이 최근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일대에서 주한 미8군 장병, 군인 가족, 송도국제학교 학생들과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한미 장병과 군인 가족 200여 명은 지역주민 20여 세대에 연탄 1만여 장을 나누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2015년 예비역 미 육군중장 마츠 장군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 마츠 그룹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 세대는 파주읍 행정복지센터가 선정했다.

봉사 활동을 주도한 이강희 여단 포병대대 주임원사는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연탄 한 장이지만, 장병들의 사랑과 온기가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국방일보 2024.2 조수연 기자

작은 규모의 부대라도 특유의 기동력과 유연성을 십분 활용하면 전투의 향방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수 있다. 소부대가 전장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병과로 구성될 경우 시너지 효과는 더 극대화된다.

육군이 실전성 강화를 위해 각 병과별로 시행하던 소부대 연합훈련을 올해부터 제병협동으로 시행하는 것은 이런 가능성에 주목한 것. 육군1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이 펼친 ‘연합 소부대 전술훈련’에서 제병협동을 통해 보다 강력한 위력을 갖춘 소부대의 위용과 긴밀하게 움직이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방일보 2024 글=조수연/사진=김병문 기자

양주시 일대에서 열린 ‘연합 소부대 전술훈련’에 참가한 육군1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 장병들이 보병·화생방·공병 등 병과 기능별로 연합팀을 이뤄 화생방 오염 지역에 진입하고 있다.

양주시 일대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무적칼여단에서 보병대대, 화생방소대, 공병소대 등 3개 부대가, 연합사단에서는 스트라이커여단과 화생방대대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여러 병과의 한미 소부대 지휘자가 모여 작전을 토의한 뒤 상황에 맞춰 보병·화생방·공병 등 각 병과를 한 팀으로 구성해 이뤄졌다.

훈련은 일부 지역이 적의 화생방 피해를 본 상황으로 시작됐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탑승한 미2사단/연합사단 장병들. 이들은 이어 도착한 1사단 무적칼여단 장병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피아식별을 위한 수신호임을 파악한 무적칼여단 장병들도 정해진 수신호로 응답했다.

작전 토의하는 한미 소부대 지휘자들.

연합팀을 구성한 한미 장병들은 오염지역으로 진입했다. 화생방 부대가 제독차량과 장비로 정찰·제독을 실시하자 투입된 연합 보병부대가 적을 격멸했다. 혹시 모를 폭발물 등에 대비해 수색팀에 합류한 공병부대 장병들까지 모든 격실을 샅샅이 훑었다.

연합팀이 화생방 오염 지역에 숨어든 적을 제압하고 있다.

육군은 올해부터 보병·화생방·공병·포병 등 각 병과별로 시행했던 연합 소부대 훈련을 통합해 제병협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훈련도 그동안의 연합훈련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우선 규모는 줄이고 병과 종류는 늘려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소규모로 진행돼 누구나 적극적으로 훈련할 수밖에 없는 환경도 만들었다.

줄지어 기동하는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