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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상무대 육군공병학교

by 구석구석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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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은 우리가!'

 

육군의 공병병과는 상무대 공병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해병대도 위탁교육을 받으며 간혹 공군도 들어온다. 전시에 아군의 기동을 촉진하고 적의 기동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병과이다.

■ 찾아가는길

상무대 / 전남 장성군 삼서면 태청로 사서함 70-20호 / 상무 종합상사 

 

특기병교육과정 (행정반 전화 061-390-4281)

장애물운용은 인원이 많기에 침상을 쓰고 다른 주특기는 침대를 사용한다고 한다. 장애물운용병(지뢰설치및제거)은 학교에 남아서 조교를 하는게 야전으로 배치되는 것 보다 훨씬 편하다. 조교로 남기위해서는 교육을 일차적으로 잘 받아야 한다. 후반기 학교들이 대부분 시설이 좋은편인데 상무대가 신축한지 얼마안되어 전체적으로 시설이 좋은편으로 식당 부식도 잘나온다. 훈련교장도 장애물주특기만 좀 멀지(논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 다른 교장은 다 인근에 있다.

 

주말은 자유시간이라 주구장장 TV를 볼 수 있고 전화는 공중전화부스로 되어 있는데 시간제한이 없는 콜렉트콜이기에 몇시간씩 하는 교육생도 있어 줄을 엄청서야 한다. 전화기는 영상전화기가 설치되어 있다. 입소할때 받은 명찰을 잘 챙겨야 하는데 이동할 때는 패용하고 없으면 벌점을 받는다. 막사별로 자판기가 2개씩 설치되어 있어 음료수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마지막주 목요일에 수료식을 하고 금요일에 자대로 출발을 하는데 2주차 수요일쯤에는 자대가 거의 결정이 되어 있다. 수료식때 학교장이상의 상장을 받게 되면 100일 휴가시에 추가해주는데 이는 부대장 재량이라 추가를 안해주는 부대도 있다. PX가 꽤 크고 물건이 다양하기에 자대에서 사용할 물건들을 사두면 좋다. PX가 션찮은 곳으로 떨어지면 물품구입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시라.

생활관 휴게실 원격교육실 / 공병학교 홈피 공병학교 전경 / 아미누리

ㅇ장애물운용M : 4주간 교육하며 지뢰매설 및 제거, 지뢰지대설치, 지뢰지대

ㅇ장애물운용E : 4주간 교육하며 안전, 폭파, 폭파장애물설치, 적장애물극복교육

ㅇ측량 : 4주간교육, 노선측량, 부지현황측량, 상황별 측량지원교육

ㅇ배관기계설비 : 4주간교육, 배관제작, 배관유지보수, 배관용접, 보일러운용교육

ㅇ전기설비 : 4주간교육, 게측기, 내외선공사, 승주, 도면판독 등 교육

ㅇ다목적굴착기운전 : 5주교육으로 사용자정비, 조종, 기능작업, 상황별 장비운용교육

ㅇ도하장비운전 : 4주교육으로 장비구조, 기초조종, 리본문교 구축 교육

ㅇ장갑전투도저조정 : 5주교육으로 정비, 고장배체, 조종, 장비운용교육

ㅇ정수장비운용 : 4주교육으로 수질검사, 정수장비설치 및 해체, 장비세척 등 교육

ㅇ도저운전 : 5주교육으로 정비, 기초운전, 토취작업, 별개제근작업, 트레일러적재 등 교육

ㅇ굴삭기운전 : 5주과정으로 사용자정비, 기초운전, 상황별 장비운용 교육

ㅇ그레이더운전 : 5주과정으로 사용자정비 기초운전 상황별 장비운용 교육

ㅇ로더운전 : 5주과정으로 사용자정비(1주), 기초운전(2주), 상황별운용(2주)를 받으며 적재 운반 성토 산포 매몰등교육

ㅇ공병장비부대정비 : 5주과정으로 디젤기관정비(1주), 일반장비정비(2주), 전투장비정비(2주) 등 교육

ㅇ교량전차조종 : 5주과정으로 정비(1주), 기초조종(2주), 상황별운용(2주) 교육

ㅇ야전건설 : 4주과정으로 도면판독 및 조적미장(1주), 목공(1주), 정기(1주), 배관설비(1주) 교육으로 야전부대 건설 및 복구임무를 수행한다.

공병학교 전경 / 아미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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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지휘 임무를 수행해야 할 초급장교들을 대상으로 야외 전술종합훈련

23-1기 신임 장교들은 야전부대에서 공병 소대장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훈련은 이론과 기초 실습 능력을 종합적으로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 과제는 장비·인력·폭약에 의한 장애물 개척, 살포식·재래식 지뢰지대 설치, 도로낙석 및 도로대화구 설치, 장간조립교 구축, 야전 급수장 설치 등을 편성했다.

학교는 제병협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방어작전 때는 공방 동시통합작전을, 공격작전 때는 비선형 동시 통합작전을 적용했다. 아울러 우발상황에 대한 ‘상황판단→결심→대응’으로 이어지는 행동화 절차도 집중 훈련했다. / 국방일보 2023 맹수열기자

공병실물폭파훈련장 / 아미누리

우리 군에서 유엔 공인 국제지뢰행동표준(IMAS)을 충족하는 지뢰제거 전문교육과정 수료생이 처음 배출됐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 110명·공군 5명·해병대 4명 등 총 120명의 공병 주특기 장병들이 육군공병학교에 개설된 지뢰제거 전문교육과정(2주)을 2021.2.5일 수료했다.

IMAS란 유엔지뢰대책기구(UNMAS)와 제네바국제지뢰제거센터(GICHD)가 2001년 마련한 인도주의적 지뢰제거 활동을 위한 국제기준이다. 이날 지뢰제거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장병들은 부대로 복귀해 3월부터 지뢰제거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정예 위험성폭발물개척팀(JOINT EHCT) 선발을 위한 평가

대회에는 육군 전체 57개 팀 가운데 지상작전사령부 4개 팀, 수도방위사령부 1개팀, 2작전사령부 2개 팀 등 최정예 7개 팀과 함께 해군·해병 1개 팀까지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합동 최정예 위험성폭발물개척팀(JOINT EHCT) 선발평가에서 해병대9여단 EHCT 탐지조가 폭발물 탑재 의심 차량 내부를 탐색하고 있다. 사진 제공=배성진 소령

EHCT는 전·평시에 위험성 폭발물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전시에는 폭발 위험시설을 확보하고, 적이 설치한 폭발물을 예측·예방·탐지해 무력화한다. 평시에는 작전지역 내 지하철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경찰 요청 시 투입돼 폭발물 데이터를 수집·관리한다.

참가팀은 편제장비·물자 가동상태 점검과 운용 능력 평가부터 도로 탐색 간 급조폭발물(IED) 폭파, 실제 차량·무선조종자동차(RC카)를 활용한 공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평가받았다. 공병학교는 보다 세밀한 평가를 위해 지난해 주요 평가 분야였던 IED 탐지 외에 처리항목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공병학교는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경력 2년 이상 교관 6명을 선정해 해군·해병 편제장비를 사전에 연구하면서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였다. / 국방일보 2023.9 배지열기자

 

장성군 실물폭파훈련장에서 실물지뢰 폭파 시범식 교육

교육에는 대위 지휘참모과정과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소위), 부사관 초급리더과정(하사) 교육생, 타 학교 교관, 무기체계 개발 연구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1부 현존 전력 위력 시범, 2부 미래 전력 시연으로 구성됐다. 1부 시범에서 교육생들은 대인지뢰·특수지뢰·대전차지뢰 등 실물지뢰의 파괴력을 확인했다. 또 지뢰지대 개척장비 폭파를 관람하면서 아군의 장애물 개척 능력을 체감했다.

2부에서는 전투발전 소요에 따른 각종 무기체계와 민간 신기술을 접목한 폭파가 이어졌다. 특히 현재 군에서 활용하는 전기뇌관이 아닌 폭파의 효율성을 높인 전자뇌관으로 지뢰를 기폭시켜 관심을 끌었다.

실물지뢰 폭파 시범식 교육 중 M14 대인지뢰가 폭발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원격운용통제탄 점화를 담당한 백한빈 소위는 “실물지뢰와 폭약을 직접 운용하면서 막연했던 두려움을 없앴다”며 “전시에 적을 저지할 수 있는 장애물 설치 능력을 배양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병학교는 체계개발 단계에 있는 레이저 폭발물 제거장비 시연도 했다. 지표면에 있는 폭발물에 고출력의 레이저를 조사(照射·겨냥해 비춤)해 폭발물을 파괴하는 이 장비는 대전차지뢰와 81㎜ 고폭탄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숭재(준장) 공병학교장은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실전감각을 익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공병 전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 국방일보 2023 박상원기자

 

2020.5월 포병학교와 공병학교 합동으로 장성호 환경정화 실시 / 육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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