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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안보/육군

7기동군단 7공병여단 태극공병 북진공병

by 구석구석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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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병여단

ㅇ 이천 장호원일대에 주둔하고 있는 7기동군단 직할부대로 기동군단에 맞게 기계화공병여단으로 여단규모가 커서 여단장이 준장급으로 훈련이 많으며 내무생활은 그런대로 편하다.

ㅇ 부천의 공병대대가 남양주로 부대가 이전한다는 소문이 2020년도에 있었다.

ㅇ 1983년 12월 군단 공병부가 창설되고 1985년 8월 증편 이후 1990년 11월 제7공병여단으로 재창설됐다. 제7공병여단의 임무는 적의 대규모 기계화 부대와 고속 기동을 저지하기 위한 장애물을 운용하고, 아군 기계화부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지뢰전, 장애물 극복과 기동로 개설, 다양한 하천 장애물 극복(도하 작전)에 있다. 전·평시 시설 피해를 복구하고 군 시설을 건설하며 유지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여단본부, 장비중대, 교량대대

교량1・2중대는 조립교를 조립, 운용, 해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되었으나 2020년 12월을 기점으로 교량2중대는 제572교량대대로 개편되었으며, 교량1중대는 2022년에 제571교량대대로 개편되었다.

해체된 20기보사의 62여단이 있던 여주에 주둔하며 대형 차량 운전병의 무덤이다. 야수교에서 자대배치를 받고 운전병으로 전입오면 대대 내에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은 보직이 운전병이다. 대대 내에 야전공병보다 운전병이 많으며 운전병이 많은 만큼 모든 공병 훈련에 다 참여한다.

교량훈련은 야전공병의 꽃인 만큼 많이 힘들고 허리 제대로 안 피고 들면 허리디스크가 터질수도 있다. 전역할 때 보면 허리 디스크가 생겨서 전역하는 사람도 있고 운전병은 자대에서 50키로도 못 타고 몸만 키워서 나온 전역자들도 많다.

본부중대로 배치를 받는다면 그나마 강도높은 훈련에서는 어느정도 제외되는 편이다. 취사병이라면 사실상 거의 모든 진 빠지는 훈련에서 빠질 수 있다!

108공병대대 / 장호원 사령부내에 주둔

경부고속도로, 강화도해안도로 등 국가시설물공사에 동원되었고 유엔평화유지군에도 참여했다.

156공병대대 / 성남

1948년 동해에서 창설된 전군 최초의 공병부대이다. 수방사 예하에 있다가 7군단으로 배속된 것이라 주둔지는 이천이 아니고 성남이다.

도하단

2023년 6월 기존의 도하대대를 하나로 묶어 도하단이 창설되었다.

- 311도하대대 / 이천 설성면

대형차량 운정병들이 후반기 교육을 받고 이곳으로 배치받는다.

- 312도하대대 / 부천

수도군단 공병단에서 7군단으로 배속이 변경되었다.

- 315도하대대 / 부천 오정동에서 이천으로 이전

예비대라 인원이 적다.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전개한 복차로 부교 구축훈련에서 여단 장병들이 설치한 복차로 부교를 예하 기계화 공병대대 장갑차와 장병들이 건너는 모습.

군(軍)의 수많은 병과 가운데 ‘공병’은 ‘힘들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전입부터 전역까지 손에서 장비를 놓지 않는다고 해서 ‘철 든 병과’라는 웃지 못할 애칭(?)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First In, Last Out)!’라는 기치 아래 기동부대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 역시 ‘공병’이다.

이 중에는 전군 유일의 기계화 공병부대인 육군7공병여단이 있다. 기동부대의 전승 보장을 위해 ‘상시 전투지원 능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7공병여단이 이번 우리부대 집중탐구 주인공이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교량 전 과정 구축 훈련에서 KM9ACE 장갑전투도저가 완성된 교량 위를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병은 단순히 기동부대를 지원하는 병과가 아니다. 전장에서 장애물을 개척한다는 의미는 총탄이 빗발치는 최전방에서 목숨을 걸고 아군의 진격로를 확보한다는 뜻이다. 

◁ 구창모 7공병여단장

과거 전쟁에서도 공병의 전투 임무 사례는 부지기수다. 고(故) 백선엽 장군 회고록에도 ‘전선이 뚫리자 공병대대를 동원해 역습을 가했다’는 내용이 있다. 6·25전쟁에서도 공병을 전투에 활용한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공병’에 중점을 두고 교량설치 전(全) 과정 훈련, ‘K-전사’ 육성, 전투형 체력단련, 장병 1인 2역 프로젝트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전술교량 자제를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세트화해 보관하고, 적재·운반·하역·구축·철수·재세트화·차후 지점 전환 등 모든 과정의 교량 구축훈련을 반복 숙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상시 전투지원태세를 유지하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창설33주년 부대개방행사

전군 유일의 기계화 공병여단인 육군7공병여단이 지난 7일 창설 33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천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부대 역할·활동을 소개하고, 장비 체험 및 훈련시설 견학 등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역대 지휘관을 포함한 전역 장병과 군인 가족들이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부대 초청 행사 중 학생들이 K200 장갑차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헬기·장갑차 탑승 체험, 문교 도하 체험, 전투 장비 전시 관람, 병영식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7여단은 명실상부 최대 규모의 기계화 공병여단으로 7기동군단의 전승을 보장하는 부대다. 1983년 12월 14일에 육군7군단 공병부로 첫발을 내디딘 여단은 1990년 11월 1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터를 잡아 창설됐다. 이후 2005년에는 108공병대대와 311·315도하대대가 여단에 예·배속됐으며, 2019년에는 156공병대대와 312도하대대도 여단에 자리를 잡았다.

병사 가족이 전시된 권총을 들어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난 2021·2022년에는 571·572교량대대를 만들면서 기계화 공병대대 2개, 도하대대 3개, 교량대대 2개 등 총 7개의 대대급 부대와 정비근무대·장비중대를 포함한 5개의 직할부대를 갖췄다. 국방일보 2023 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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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문교는 몇 개의 교절을 연결하여 뗏목 형태로 운용하는 것으로 경전술 문교와 중문교로 구분한다. 경전술 문교는 경차량 또는 105㎜ 포, 중문교는 전차 또는 155㎜포를 도하시킬 수 있다.

부교는 교절에 의해 지지되는 차도가 있는 교량으로 하천 대안으로 병력 및 장비를 보내기 위하여 교각을 세우지 않고 가설된다. 교절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하나당 5t의 무게를 지니며, 내부에 8개의 격실이 있어 부력이 생긴다.

ㅇ 숙달된 장변들의 손놀림으로 2시간여만에 건설된 280m의 길이의 부교, 또 부교위를 30m 간격으로 이동하는 탱크와 장갑차 등 부대의 막강 화력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연달아 쏟아대는 연막중대의 발연기속으로 신속, 정확하게 이동하는 막강화력은 현장을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고 부교 좌우 강변을 지키는 장병들의 지원 임무는 훈련의 절정을 보여줬다.

1시간여 진행된 도하작전지원은 연막차장으로 적의 눈을 가린 뒤 방공무기로 공중방호를 받는 가운데 7공병여단 장병들이 일사분란하게 문교(뗏목)를 구축, 전차 및 장갑차를 우선 도하시켰다.

ㅇ 제7공병여단(여단장 배재철 대령)이 여주 남한강에서 도하작전을 수행하며, 훈련의 전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여주 연양리일대 훈련장에서 청룡대대의 부교 설치

ㅇ 문·부교 구축 훈련은 혹한기 야전 공병부대 훈련의 백미라 할 수 있다.

ㅇ 7공병여단 K719 리본부교(RBS·Ribbon Bridge System) 차량들이 일렬횡대로 늘어서 있었다. 강물 위 자욱한 연기가 드리운 가운데, 리본부교 차량들이 시동음과 함께 강 쪽으로 일제히 후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뒷바퀴가 물에 잠길 때쯤 탑재하고 있던 5톤이 넘는 ‘교절’을 강물 위로 투하했다. 미끄러지듯 물 위로 내려앉은 교절이 접혀있던 몸체를 자동으로 펼치자 그 폭이 8m에 달했다.    

ㅇ 이어서 교량가설단정(BEB) 수십 대가 물살을 가르며 다가와 진수된 교절을 결합하기 시작했다. 숙련된 야전 공병들의 신속한 수작업을 통해 3개의 내부교절과 2개의 진입교절이 얼마 지나지 않아 뗏목 형태의 문교(門橋)로 변신했다.   

ㅇ 문교는 아군의 병력과 장비를 강 건너편으로 신속히 이동시킬 수 있는 장비다. 장갑차 2대나 전차 1대를 문교에 무리 없이 태울 수 있고, 교량가설단정이 아군이 있는 차안(此岸)에서 강 건너편 대안까지 문교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문교 위에는 양손에 깃발을 든 도하 반장이 위치해 교량가설단정을 지휘하게 된다.

ㅇ 완성된 문교가 지상에 접안을 완료해 진입판을 내렸고, 장갑차와 전차가 그 위에 올라 남한강을 건너는 가상의 상황이 연출됐다. 강 건너편 대안의 적 위협이 모두 제거되자 본격적인 부교(浮橋) 설치 작업이 개시됐다. 부교는 공병이 설치하는 임시 조립식 교량이다.

교절을 일렬로 쭉 이어서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를 연결하는 만큼, 뗏목 형태의 문교보다 더 많은 기계화부대와 장비·병력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도하시킬 수 있다. 단, 부교 설치는 강 건너편의 직사·곡사화기 등 적 위협이 확실히 사라진 이후에만 가능하다.

ㅇ 부교 설치는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는 2개의 문교에 교절을 추가로 결합해가며 서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모든 과정에 자동은 없었다. 모든 작업은 공병들의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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