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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장성 황룡강 황룡마을 요월정원림

by 구석구석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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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3대원림인 요월정원림邀月亭園林

원황룡마을회관앞에 주차하면 편하다.

 

원림이란 인위적인 면을 최소화하여 자연환경에 맞춰 건축한 정원을 말하는데 소쇄원, 명옥헌과 함께 요월정원림이 호남 3대원림으로 풍수지리학적으로 좌청룡 우백호의 명당이라고 하며 2003년 제4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천년의숲 부문 어울림상을 수상하였다. 

 

황룡정

황룡정 이전에는 모정이 있었다.

 

강의 물결을 바라본다는 관란정이 있었으나 긴 세월 강산이 변하면서 모정도 시원한 바람을 맞이 한다는 영풍정으로 바뀌었다. 이 모정은 주민들의 소통과 여가를 즐기는 유일한 휴식처이기도 하였다. 이 곳 정자에 게시된 한시 작품들은 영풍정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는 하나 마을의 문화유산이다.

 

정자에는 풍영정당시의 한시편액 3개가 걸려 있다. 

 

요월정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70호(1985.2.15)로 1565년 공조좌량을 지낸 김경울이 관직에서 물러나 음풍농월하며 은거하던 장소이며, 1811년 1차 중건하였으며 1925년 후손 김계두가 중건하였고 정면은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2개의 방과 동쪽의 마루로 이어져 있어 평면구조로 보면 정보다는 당에 가깝다.

 

주변에는 중국이 원산지인 베롱나무가 100여그루 서식하고 있어 여름철이면 장관이고 사진동호인들이 몰려든다.

 

요월정은 예부터 명소여서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등 당대의 명사들이 찾았으며 김경찬은 요월정의 풍경이 조선제일이라 극찬했다고 한다.요월정에는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등 명현들의 시가 현판에 새겨져있다. 그 중에서 후손 김경찬이 이 곳의 경치를 찬양해 ‘조선 제일의 황룡이다’라고 현판에 새겼더니, 나라에서 불러 “황룡이 조선 제일이면 한양은 어떠하냐”라고 질문을 해서 “천하에 제일입니다”라고 답해 화를 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백일홍꽃 붉어서 몇 가을을 지냈는고

세월이 지나고 또 지나서 집을 고치는도다

조선제일 황룡리요

달 밝은 깊은 밤에 백로 노는 물갓이라

좋은 동산에 옛주인이 돌아오니

남쪽의 유명한 누각이 더욱 뛰어나구나

봉황은 이미 떠나고 집은 비어 있으니

어느 때나 시선을 만나 함께 놀아 볼까나.

수생식물원

 

조선 명종때 공조좌랑을 지낸 김경우가 음풍농월하기 위해 축조한 요월정의 용소로 이무기가 살다가 용이 되어 하늘에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물이 깊고 맑아 강태공이 모이던 곳이었으며 요월정에서 용소를 내려다 보는 풍관을 강건너 옥녀봉과 대하고 아래로는 탁트인 들판이 보여 그 풍취를 더해준다.

 

용소에는 연꽃, 수련을 비롯 붓꽃, 애기부풀 등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자정력과 자연친화력을 지닌 습지로 조성되었다.

 

요월정은 절벽위에 건축되었으며 절벽아래가 용소이며 장성에서는 이 절벽을 장성 낙화암이라 부르는데 정유재란때 왜놈들에게 능욕을 당하느니 죽음을 선택한 아녀자들이 이 절벽에서 뛰어 내렸단다.

 

옛날에는 요월정 바로 아래로 황룡강이 아치모양으로 굽이쳐흘렀고 명주실타래 3개가 들어가도 그 깊이를 알 수 없었다고 전해질 만큼 깊었다고 하며 황룡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자연적으로 소가 생겨 그 위 절벽에 앉아 낚시도 즐겼다고 하는데 황룡강을 직선으로 만들어 놓아 물줄기가 바뀌고 물흐름이 지금은 없어서 옛날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자료 - 워크뷰의 맛있는 도보여행 www.walkview.co.kr/5253]

 

전남 여행 장성 가볼만한곳 원황룡마을 요월정 원림 사진촬영명소

전남 여행 장성 가볼만한 곳 원황룡마을 요월정 원림 사진 촬영명소 요즘 전국적으로 사진작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 장성 원황룡마을의 요월정 원림에 다녀왔습니다. 찾아가실 때

www.walk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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