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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양천 신정동 계남공원

by 구석구석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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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남공원으로 더욱 널리 알려진 신정산의 이름은 인근에 있는 자연마을인 ‘신기(新機:신트리) 의 신(新)자와 은행정(銀杏亭)의 정(亭)자를 따서 신정리(新亭里 : 현재 신정동)로 불렸던 데서 유래됐다. 다목적운동장과 자연학습 관찰로, 야외무대, 조깅트랙, 약수터와 소동물원이 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에는 계절별 주제를 정해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정산 숲속여행은 전문지식을 갖춘 숲체험리더(숲 해설가)와 함께 숲에서 살고 있는 나무들의 생리와 특성, 나무에 공생하는 동식물 관찰, 산나물 구별 및 채집 등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고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무료로 주어 진다. 계남’이란 인천 계양산(桂陽山)의 남쪽이라는 뜻이며, 정랑고개는 예전에 인천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고 전해진다.

신정산 계남공원에 무장애 숲길 1023m를 포함해 공원을 한 바퀴 돌수 있는 둘레길 4㎞ 구간 개통되였다.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구간 1023m의 너비는 2m이며 경사도 8%를 넘지 않아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목재 데크 871m와 우드칩으로 블록을 만든 친환경 길 152m가 조성됐다. 

 

여덟 8자로 구성된 구간은 야트막한 언덕을 아기자기하게 오르내리며 환상적인 단풍 길을 즐길 수 있게 꾸몄다. 시작점인 장수초등학교 입구에는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장애인이나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시는 장애인 주차구역으로 전체의 50%인 10면을 할당했다. 장수초교 병설유치원 주차장도 바로 옆에 자리해 주말에 가족 단위로 찾는 주민들에게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배려했다. 다른 근교 산자락길과 달리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 27개를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렁바위
양천구 신정3동과 구로구 고척동 사이의 야산 정상에 있던 바위로서 일명 우는 바위라 하여 우렁바위라 하였다.

또는 바위가 길마처럼 생겼다 하여 ‘길마바위’ 라고도 하였고, 사모처럼 생겼다 하여 ‘사모바위’ 라고도 한다. 또 다른 전설에는 삼국시대 망을 보던 ‘장소의 바위’ 라고도 전한다.1990년도에 취수장 건설로 인하여 지금의 장소로 옮겨 졌다.

 

 

다락골 약수터에서 신안약수아파트로 이어진 507m 구간에 계남공원 무장애숲길
무장애숲길은 가파른 경사의 산길을 완만한 데크길로 조성해 누구나 숲에서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산책로다. 휠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보행약자도 숲길을 걸으며 휴식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데크길 주변으로는 참나무류, 단풍나무 등 아름다운 수목들도 자라고 있어 산행과 동시에 자연을 느끼며 아름다운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산책 중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쉼터도 설치되어 있다.
출처 : 서울타임스(http://www.seoultimes.net)


정랑고개

대동여지도에는 인천간로로 표시되어 있는 옛길이며 한강권에서 바다로 가는 지름길로서 처음 넘는 고개이다. 정랑고개를 지나 넘은들에서 궁동으로 이어지는 길은 인천 소래로 가는 지름길이며, 또한 지양산 까치고개를 넘어 부평 들판을 지나 장명이 고개를 넘으면 인천 공촌동으로 이어지는 고대의 길이다. 인천 소래 염전과 공촌동의 서곶 염전은 고대로부터 대표적인 소금 생산지로서 정랑고개를 넘어가는 길은 한강권 인류 역사에 비중이 큰 고대의 소금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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