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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안보/국방1

공동경비구역 유엔사경비대대 JSA(Joint Security Area)

by 구석구석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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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JSA(Joint Security Area) / 군내면 읍내리

파주 비무장지대내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를 하기위해 동서로 800m, 남북으로 400m의 협의구역을 공동경비구역이라 하며, 남측은 JSA경비대대, 북측은 판문점대표부경무대가 근무한다.

1사단에 예속되어 있는 JSA 대대는 보니파스 캠프에 주둔하며 강도 높은 전투사격훈련이 유명하다. 한 해 실탄 사격량만 90만 발이나 되며 의무병도 특급전사이다.

공동경비구역에는 한국은 600여명으로 경비2개중대와 민정중대로 편성되어 있으며 경비중대와 민정소대가 교대로 최전방에 배치되고 JSA에는 남과 북이 35명씩 투입되어 있다.  

△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경계근무중인 JSA대원들

1952.5.5 경비와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창설

2004.10.31 공동경비구역 경비업무 미국으로 부터 이양받아 2008년에는 미군은 완전 철수

출처 : 국방부블로그 ⓒ미디어HIM

1953. 정전협정에 서명하는 동안 북경비원과 총격으로 9명사망

1954.7.20 리틀스위치, 빅스위치작전 성공으로 공로부대표창수상

1960. 유엔사구역경비 및 대성동마을경비임무 부여

1967.8.29 북의 특공대가 캠프 키티호크를 공격하여 대원2명사망, 24명부상

1968.4.14 북측의 공격으로 보급차량급습. 4명사망 2명부상

1971.9.20 남북적십자예비회담을 계기로 군사정전위원회의 회담장소로 활용

1976.8.18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경비중대장 조지 보니파스대위, 마크 배럿중위 사망

1984.11.23 소련 여행안내인이 군사분개선을 넘어 망명하여 총격전. 남측 3명사상, 북측8명사상자 발생

1986.8.18 판문점 최근의 미군기지인 캠프 키티호크Camp Kitty Hawk를 캠프 보니파스Camp Bonifas로 변경

1992.10.22 대통령부대표창

1998.2 241초소 김훈중위 의문사

2017.11.13 귀순 북한군을 추격하던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옴

2018.12 한국군 최초로 여성인 성유진중사 배치(민사업무관)

▲ 2017.11.13 북한군 병사가 남쪽으로 넘어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사건 현장에서 27일 북한 군인들이 남쪽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북측과 항상 접촉하고 있기에 근무여건은 늘 비상상황이라 좋을리는 없다. 부대원들은 실탄이 장착된 권총을 휴대하며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기동타격대는 외곽초소에서 대기를 하는데 상황발생시 1분내로 투입되어야 하기에 즉각조치상태로 대기한다.

이런 도발상존지역이라 수술동의서에 서명하는 것처럼 방문자 선언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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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방문은 적대지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며, 적의 행동의 직접적인 결과로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엔군 및 미합중국 그리고 대한민국은 방문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만일 적의 적대행위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방문자 선언서- 유엔사 규정 551-5)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 왼쪽)과 소회의실(T3). [신동아 홍중식 기자]

T2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은 남·북한 장성(이성장군·남한은 소장, 북한은 중장)을 대표로 하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장소다. 회의장 내에서는 남북 경계 없이 자유로이 월경(越境)할 수 있다. 중앙에 놓인 회담 테이블의 가운데를 군사분계선이 지난다. 취재수첩을 테이블 위에 올리자 동행한 한국군 병사가 “테이블 위에 물건을 올리지 마세요”라며 주의를 준다.

회의장은 남·북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한국 측에 관리책임이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남북한이 ‘공유’하는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에는 남북 양측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서로 조우하는 어색함을 피하기 위한 규칙도 있다. 먼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먼저 구경하는 선착순 원칙이다. 

훈련소에서 JSA 요원을 차출할 때에는 주로 신체조건을 본다. 180cm이상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훈련병을 뽑아 신원조회를 거친 후 선발하는데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무도군번'이라고 해서 무술 유단자들을 주로 선발했다. 

신병이 오면 보통 3주 정도의 대기시간을 갖는데 이 기간에 신병은 항상 상방 15도로 시선을 고정하고 부동자세로 있어야 한다. 눈동자를 움직여서도 안 된다. 열심히 군화광을 내고 군복을 반듯하게 다리는 것 외에 이 기간에 신병이 해야할 일은 바로 고참사병 리스트, 부대규정(SOP, standard operating procedure), 교전수칙 (ROE, rules of engagement) 따위를 외우는 일이다.  

▲ 박찬욱 감독의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다. 박상연의 장편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는 1998년 2월 김훈 중위 사망사건 발생 후 ‘현실성’을 평가받았고,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판문점도끼만행사건

1976.8.18일 우리측 3초소의 시야를 가리는 미루나무의 가지치기를 하던 미군과 한국군을 북측에서 기습하여 미군장교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으로 핵 항공모함인 레인저호가 이동하고 일본에 주둔한 미해병대1,800명이 증원되었다.

8.21 새벽에 데프콘2호가 발령되고 미루나무절단작업을 하게 되는데 폭격기 및 헬기가 뜨고 3백명의 기동타격대가 투입된 폴 번연작전이다. 결국 김일성주석이 사과를 하고 공동경비구역을 분할관리하게 된다.

폴 번연작전때 국지전을 가정하고 개성을 포공격하기로 하였으며 전면전까지도 계산했다고 한다.

이 작전에 북의 도발을 부추기기 위해 60여명의 특전사가 경비대원을 가장하고 들어 갔으나 북측의 무대응으로 무위로 끝난 작전이다. 

미루나무 자리에는 현재 희생자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 공동경비구역안에서는 중화기 소지가 금지이기 때문에 자위수단으로서 휴대가능한 권총은 JSA 대대원들이라면 누구나 익숙하게 다뤄어야 할 중요한 무기이다.

▲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포함한 출입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JSA 부대원은 특전사에서나 볼 수 있는 CQB 훈련을 한다. CQB 훈련은 고도의 팀워크가 요구되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이들의 일사 분란한 모습에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양낙규기자의 JSA대대 실탄사격 훈련기

330㎡규모의 리버티(Liberty)훈련장에는 중무장한 JSA대원들이 각자 총기에 실탄을 채우고 있었다. 이들이 지니고 있는 소총은 K5권총, K-3기관총, K14 등 다양했다. 판문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선글라스 낀 코던(Cordon)병력도 눈에 띄었다. 기자도 군복으로 환복을 하고 판문점에서 벌어 질 수 있는 상황을 부여한 훈련에 투입됐다. 환복은 쉽지 않았다. 군복을 입기 전에 방탄조끼를 입어야 했고 허벅지에는 권총 집과 교신을 위한 이어폰까지 착용했다. 어색했다.

코던병력들은 훈련장에 들어서 일렬로 대열을 갖췄다. 코던병력은 언제든 권총을 빠르게 뺄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한다. 영화나 뉴스에서만 보던 자세였다. 훈련이 시작되자 가상의 귀순자 한명이 훈련장 꼭대기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순간 코던병력들은 일사분란하게 흩어졌다. 코던병력 2명은 귀순자를 유도해 바닥에 눕히고 경계했다.

나머지 병력들은 순식간에 권총을 뽑아 전방을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훈련장에는 자동화된 표적들이 무작위로 올라왔다. 표적들은 총에 맞아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코던병력은 2인이 1조가 돼 사격을 실시했다. 앉아서 사격을 하는 병력이 탄창을 교환하는 사이 서 있는 병력이 사격을 이어갔다. 기자의 총구는 전방을 주시했지만 어디서 표적이 올라올지 몰라 허둥지둥이었다. 반면, 장병들이 쏜 총알은 표적을 정확히 명중했다.

임의진 대대장(중령)은 "판문점은 지역특성상 단시간에 모든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전투기술과 전술토의가 필수"라고 말했다.표적들이 끝없이 올라오자 중무장한 지원병력들과 기동차량이 순식간에 등뒤에 나타났다. 기동차량에는 3명의 지원병력이 K-3 소총을 연사로 발사하기 시작했다. 코던병력들과 등뒤 벽쪽으로 이동했다. 이미 지원병력들은 K-2소총으로 전방을 향해 연이어 총을 발사했다. K-3 기관총 부사수임무를 부여받은 기자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K-3기관총에 빨려들어가는 총알을 받쳐들었지만 양쪽에서 쏟아내는 총 소리에 귀가 찢어지듯 아파왔다. K-3기관총 50여발이 발사될때 쯤엔 한쪽 귀를 막아야만 했지만 부질없었다.

조인현 중대장(대위)은 "공동경비구역은 규정상 권총만 휴대해야 하지만 JSA경비대대 장병들은 지원병력으로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K-3기관총, K-4유탄발사기, K-6중기관총, PZF-III 등 모든 공용화기도 능숙하게 다룰 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자료출처 : 양낙규의 Defence Club military.asiae.co.kr

K-6 중기관총은 12.7mm 중기관총으로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중기관총으로 사용 중입니다. K-6는 미국산 M2/QCB 모델을 기본으로 한 것이며, K-6이란 이름은 독자 개발한 화기류의 6번째 모델이라는 의미입니다, 89년부터 전군에 실전 배치 되었으며 구경은 12.7mm, 전장 1.65m, 중량 37kg, 발사속도 분당 450~600발로 적 보병 및 차량, 장갑차등 기계화부대를 제압하기 위한 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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