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한국전쟁시 38선을 방어한 보병6사단 청성부대 / 철원
2연대(용문산) / 7연대(초산읍성) / 19연대(육탄독수리) / 직할대-사자수색대대
한국전쟁과 김종오 6사단장
전쟁 초기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한 이후 대책 없이 허물어져 가던 국군에 대한 추격을 멈추고 3일간 지체했는데, 어쩌면 우리나라의 역사와 운명을 뒤바꾼 시간이었습니다.
6월 25일 새벽,
암호명 '폭풍'으로 북한의 남침은 시작되었습니다. 최우수부대로 선정된 최강부대를 배치한 북한군은 350대의 탱크를 몰고 전투적으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원래 서부전선의 북한군 1군단이 서울을 장악한 뒤 2군단은 춘천, 홍천을 거쳐서 재빨리 남진하여 1군단과 연합하여 수원을 점령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춘천을 지키는 국군 6사단의 반격!
당시 비상 경계령이 해제되면서 장병 대부분이 휴가를 가거나 모내기 지원을 나갔지만 6사단 김종오 사단장은 북한에서 귀순한 병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경계 태세를 강화하며 군의관까지도 포사격을 할 수 있었을 만큼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춘천 옥산포로 들어섰던 북한군은 예상치 못한 6사단의 기습 반격에 남침 후 최초의 후퇴를 했습니다.
춘천 돌파에 실패한 북한군은 27일까지 그대로 춘천에 머문 뒤 홍천에서 전투 중인 북한군과 연합해 다시 돌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안타깝게도 28일 춘천과 홍천이 점령됐지만 400여 명의 사상자가 있던 남한군에 비해 북한군은 2,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내며 전선에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6사단은 이후 전선의 단절을 우려하여 6월 29일 충주로 전략적 후퇴를 단행하였지만 중동부 전선 일대의 북한군을 상대로 '춘천대첩'이라는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6사단의 최전선에서 벌어 준 72시간은 대한민국 군대를 다시 정비할 수 있었고 국민들이 피난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되었습니다.
밤 낚시 작전은 '은밀히 작전한다'는 뜻으로 제2땅굴을 발견하기 위해 실행했던 작전명이다. 제2땅굴은 강원도 철원 북방 13Km지점에 위치하는데, 1973년 11월 20일 새벽 GOP경계 근무 중이던 6사단 병사 2명이 미세한 진동과 함께 알 수 없는 폭음이 일정하게 들여 이를 보고하면서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우리군은 1975년 3월 1일 역갱도 공사를 착수하여 3월 24일 적갱도와 연결 후 군사분계선까지 적들이 설치한 장애물과 차단벽 제거 및 개척하는 소탕작전과정에서 4월 8일 작전에 참가한 사단수색대 요원 중 8명(김호영, 김재대, 이현기, 김홍섭, 송영복, 김영용, 김봉래, 김명식)의 요원이 안타깝게 희생되었다. [자료/국립서울현충원 리플렛]
▲ 제2땅굴 발견 45주년 기념식 및 추모행사에서 심진선 육군6사단장이 작전 과정에서 순직한 선배 전우의 넋을 추모하며 분향하고 있다. 2020.4.8 국방일보
▲ 6사단 수색대대가 DMZ 작전에 투입할 산악용 오토바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 장비는 평시 산악지역의 수색정찰용으로 활용하다 전시에는 보병부대 탄약 운반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육군은 2017년까지 전방사단에 산악용 오토바이크를 보급할 예정이다.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1948.4 수색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
1949.1 사단으로 편재
1950.10 국군최초로 압록강변까지 진격
1973.11 제2땅굴발견
2012.12 수색대대 박진웅소대장 영내에서 실종
2014.4 살인사건 검거에 기여한 수색대 이동규하사 경기지방경찰청표창
육군 수색대대의 임무는 크게 ‘수색’과 ‘매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색작전과 매복작전의 피복·장구류는 거의 유사하지만, 야간까지 이어지는 매복작전에 야간감시장비와 야간표적지시기, 신호와 피아식별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장비가 추가되는 수준. 복장은 동계와 하계가 큰 차이를 보인다.
6사단 수색대대원들은 ‘산악오토바이크’라는 특별히 멋지고 굉장히 실용적인 장비를 통해 군복의 품격을 완성한다. 야전 험로주행이 가능한 2인승 4륜 ATV(All Terrain Vehicle)인 산악오토바이크는 최고 120㎞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250㎏의 적재능력, 1.8톤의 견인능력을 갖춘 DMZ 수색작전의 믿음직한 동반자다. 6사단 수색대대는 오토바이크의 탁월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매복지의 중요지점들을 신속히 점검하는 차량화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작전 시에는 5대 가량이 투입되며, 중대별로 산악오토바이크 면허증 소지자가 운전을 맡는다. 동승자는 팀장과 통신을 맡는 무전병, K-3 기관총 사수, 유탄수 등으로 구성돼 유사시 강력한 화력을 빠르게 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육군 수색대대 군복이 입고 싶으면 지난 2012년 신설된 특공수색 모집병으로 지원하면 된다.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신체등위 2급 이상 가운데 신장 168㎝가 넘는 자원은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무도단증과 대회입상 증명서가 있으면 유리하다. 선발은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체력평가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뽑는다. 체력평가는 윗몸일으키기 30회, 팔굽혀펴기 20회가 최저 하한선이다. 미달자는 불합격.
특공수색 모집병으로 선발되면 기초군사훈련 5주와 특기교육 3주를 받은 뒤 특공여단·연대 또는 수색대대에서 복무하게 된다. 특공이냐 수색이냐는 후반기 교육이 이뤄지기 전에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6보병사단 수색대대가 부대 창설 46주년과 비무장지대(DMZ) 무사고 완전작전 6000일을 기념하는 행사
대대는 DMZ를 수호하는 현행작전부대다. 최정예 전사로 구성돼 수색·매복작전, VIP 경호작전 등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대대는 특히 ‘우리는 지금 당장 적과 싸워도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구호 아래 현행작전과 상황조치훈련, 즉각조치 사격훈련 등 고강도 교육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06년 4월 1일 DMZ 수색·매복작전에 투입된 이후 60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허용하지 않았다.
윤도연(중령) 수색대대장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DMZ에서 무사고 6000일을 달성한 것은 끊임없는 체력단련, 실전 같은 교육훈련, 지금 당장 적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태세 유지, 전우를 믿고 작전을 수행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완벽한 태세를 유지해 중부전선 DMZ를 철통같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조수연 기자
▲ 6일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에서 육군 6사단 청성부대 DMZ 수색대 장병이 통문을 지나 DMZ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014.11
▲ (철원=뉴스1) 조희연 기자 행정자치부가 22일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경원선 비무장지대(DMZ) 통일열차여행'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강원도 철원군 소재 6사단 수색대대를 방문한 대학생들이 총을 겨누어 보고 있다. (행정자치부 제공) 2015.7.22/뉴스1 hy0903@
'군사 안보 > 육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P 정보기지 간부의 생활 (0) | 2023.03.05 |
---|---|
수기사 맹호부대 기갑수색대 수색대 정찰대 철갑맹호 (0) | 2023.02.25 |
3기갑여단 번개부대 T-80U BMP-3 (0) | 2023.02.14 |
11기동사단 포병여단 용포부대 (0) | 2023.02.10 |
12사단 포병여단 왕벌포병 (0) | 2023.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