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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3기갑여단 번개부대 T-80U BMP-3

by 구석구석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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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갑여단

홍천 시동리에 사령부가 있으며 2군단 예하 기갑여단

1980.양주시 덕정동에서 창설

1983. 20사단이 기보사로 개편되면서 소속부대가 이관되어 해체

1988.9 광주 상무대에서 재창설

홍천의 11기계화보병사단과 인접해 있는데 9기보여단과는 코앞에 있기에 11기보사예하부대인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여단급이라 자체 신병훈련소가 없으며 인근사단 및 논산훈련소에서 병력을 받으며 장비운용을 위해 자체 후반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동훈련이 많다 보니 내무생활 부조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2020년 기준 8사단에서 넘어온 83전차는 6개월, 그 외에는 전 부대가 3개월 동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병영문화 혁신의 일환이고 생활관 또한 같은 편성을 부여 받는다. 건제식 생활관이 아니라 전입 온 신병들에겐 매우 편한 여건에서 휴식 및 개인 정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단급이라 훈련이 적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상당히 많은 훈련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 단차를 타고 이동하는 훈련이라 따로 행군도 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고달프다. 대신 행군은 기계화부대 특성상 할당량이 적어 유격 왕복행군과 혹한기 전술훈련 행군으로 땜질하는 편이다. 유격훈련의 경우에는 여단에 유격 및 포사격훈련장이 없어서 11사단 굴지리 유격장과 포사격 훈련장을 사용하며 사격훈련도 잦은 편이다.

 

홍천에서도 오지에 있는 편이라 홍천 읍내까지 멀다. 휴가나 외출, 외박을 나가기도 힘들고, 부대 내에서 운용하는 버스를 타지 않으면 사실상 택시를 부르거나 뜸하게 오는 마을버스를 마냥 기다려야 한다. 홍천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데에만 한나절이 걸리기도 한다.

3기갑여단 코인

 

80전차대대 / 불곰대대 / T-80U / K1E1

80전차대대

러시아에서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전차를 운영한다. 러시아에서 불곰사업으로 빚대신 받은 BMP-3U와 T-80U를 지급받았으며 퇴역한다는 말은 있는데 아직은 운용되고 있으며 80전차대대의 이름이 불곰대대로 T-80U를 운용하는 전군 유일의 부대이다.

한국군 유일하게 T계열 적성 장비를 운용하는 80전차대대는 당시 K-1 전차와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분석하여 전술적으로 운용하는 등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장비의 노후화와 수리부속을 확보하는 어려움이 많았다. ​

현재는 K계열 전차를 전력화하여 운용중이며 KCTC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전차 1개중대를 대항군 연대로 지휘관계를 조정하였다.

83전차대대 / 적토마 / K1E1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러시아 기갑차량이 노후됨에 따라 이 장비들을 사용하던 91기보대대(불사조)를 해체시키고 편성된 전차대대로 원래는 8기동사단 예하에 있었으나 2018년에 3기갑여단으로 전환되었다. 

8사단에서 3번째로 창설되었기에 83전차대대로 명명되었다.

83전차대대 부대마크

ㅇ 91기보대대 

작전환경 변화에 다른 육군의 기갑 및 기계화부대 개편계획에 따라 2018년 11월 30일에 제8기계화보병사단 으로부터 83전차대대가 3기갑여단으로 예속 전환되면서 1개 기보중대를 과학화훈련단(KCTC) 대항군연대로 전환후 대대는 해체되었다.

ㅇ90기보대 / 태극대대 / BMP-3U

2021년부터  BMP-3U를 K-200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전투중대와 본부중대가 있는데 2인1조로 운영하는 저격반이 3개조가 있다. 전투보병차량인 BMP-3U는 수륙양용장갑차로 파로호나 소양호를 건널수 있으며 100mm자압포를 장착하고 있다. 전투공병의 도움없이 동부전선의 모든 하천을 자력으로 도하하는 전략기동부대이다.

https://youtu.be/gPYHF2N-hME

 

ㅇ660포병대대 / 비호대대 /  K-55사용

여단 밖에 있는 독립대대로  K-55를 운용한다. 강원도 일대에서 최초로 K-55가 들어왔다고 한다. 아울러 지상작전사령부 내 상비 부대 중 후방에 있는 포병 대대라 포병 병과로 신입 임관하는 부사관, 장교들이 선호한다. 2021년 상반기 K-55A1로 개편되었다.

 

화천군 화천대교 일대에서 도하훈련을 펼치며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훈련은 하천 강습도하 및 문·부교 도하를 통해 도하 공격 작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하작전 자신감 배양 △수상 도하능력 검증 △여단 전투참모단의 도하작전 통제 능력 구비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500여 명의 병력과 K1E1 전차·K200장갑차 등 40여 대의 궤도차량, 120여 대의 일반차량 등이 투입됐다. 또한 2군단 예하의 공병·화생방·무인항공기(UAV) 등의 전력도 참가해 제병협동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자주포와 박격포 등의 공격준비사격 상황을 가정하면서 시작됐다. 지상 정찰과 기계화보병대대 병력이 탑승한 공격단정이 하천을 건너 주요지점을 확보하면서 장갑차의 강습도하가 이뤄졌다. 하천을 도하한 병력이 교두보를 확보한 뒤, 군단 연막중대의 연막 지원 아래 문교와 부교가 설치됐다. 이후 주력 장비와 병력이 대규모 도하를 단행한 후 목표를 확보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 국방일보 2023 조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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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23 혹한기 전술훈련

도시가 발달한 현대전에서 시가지 전투는 피할 수 없는 요소다. 건물과 여러 구조물이 빽빽하게 모여 있는 도시지역은 근접전투의 주요 전장이다. 시가전과 근접전투의 중요성에 주목한 육군3기갑여단은 변화하는 전술 환경을 따라잡기 위해 ‘실험적인 혹한기 훈련’을 펼치고 있다.

주로 보병이 구사하는 도시지역 근접전투기술(CQB·Close Quarters Battle)을 전차에 적용한 것. 전차를 활용한 근접전투로 결전태세 확립에 박차를 가하는 여단의 혹한기 훈련 현장을 8일 찾았다. 글=조수연

공중정찰 중인 무인항공기(UAV)로부터 정보를 받은 각 중대는 도시 진입을 시도했다. 파워팩의 굉음과 함께 1개 팀으로 구성된 전차 3대가 마치 한 몸처럼 움직였다. 보병 3명이 전·후방을 경계하며 전투하는 CQB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공중에서는 AH-64 아파치 공격헬기와 KUH-1 수리온 헬기가 엄호했다.

도시지역은 거리가 짧고, 공간이 좁고, 장애물이 많은 게 특징이다. 이런 곳에서 효율적인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여단은 조준 기술, 대형 유지, 장애물 극복 등 주로 보병이 구사하는 CQB를 전차에 적용했다.

K1E1 전차의 도시지역 기동에 앞서 지형 지물을 파악하기 위해 드론이 비행을 시작하고 있다.

여단의 혹한기 훈련에는 장병 1500여 명과 K1E1 전차, K200 장갑차, K55A1 자주포 등 37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여단은 전시를 염두에 둔 실전적인 훈련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QB를 적용한 전차 전술훈련도 그중 하나다.

 

 육군3기갑여단 불곰대대의 T-80U 전차(왼쪽)와 여단 직할대가 운용하는 K1 전차. T-80U는 1250마력의 가스터빈엔진을 채용하고 있어 디젤엔진의 K1 전차 등 한국형 장비와는 소음의 양상이 다르다. 빠른 속도와 가속성능 유종을 불문하고 야전에서 고속돌파력을 자랑한다.

 

2군단이 강원도를 위수지역으로 하는데 북의 강원도쪽에는 구식무기들이 배치되어 있고 서부전선에 신무기들을 배치하고 있기에 이 러시아제 무기들이 북의 구식전차는 대항가능한 대전차전투를 할 수 있기에 동부전선에 배치되었으며 러시아제무기라 혹시 피아식별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3기갑에 무기를 몰아서 배치했다.

 김태수(원사) 불곰대대 지휘반장은 T-80U의 가스터빈엔진은 정숙할 뿐만 아니라 시속 74㎞의 빠른 속도와 힘찬 가속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로 등유를 사용하지만, 유사시에는 경유와 휘발유 등 유종을 가리지 않고 전차를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연비는 디젤엔진보다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T-80U를 운용하는 인원들이 가장 칭찬하는 부분은 차체입니다. 많은 전차들이 급선회를 하거나 모래 위를 기동할 때 궤도가 이탈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T-80U는 궤도를 지탱하는 ‘유동륜’에 ‘이탈방지판’과 ‘흙 제거기’가 장착돼 있어 20여 년을 운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궤도가 벗겨진 일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서스펜션도 튼튼해 야지 고속 돌파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화력도 강합니다. T-80U는 125㎜ 52구경장의 활강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해 3명의 승무원만으로 운용됩니다. 45발의 각종 포탄을 탑재하는데, 이 주포로 대전차고폭탄은 물론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대 5㎞ 거리의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유도탄도 발사할 수 있어 사거리 2~3㎞의 직사화기만을 장착한 적 기갑세력과의 교전 시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국방홍보원 2017.4

보병장갑차중에 최강화력을 자랑하는 BMP-3

제공권을 장악해 공군 화력으로 폭격 후 기동부대를 진입시키는 미군과 달리 구소련은 제공권을 장담할 수 없었으므로 기동무기 자체의 화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갔다. BMP-3도 그러한 배경에서 탄생하게 됐죠. BMP-3 전투장갑차는 100㎜ 구경의 주포를 장착하고 있다. 다른 보병전투장갑차의 주포 수준인 30㎜ 기관포를 부포로 사용하고 있지요. 또한 주포 동축과 전면 모서리 양쪽에 7.62㎜ 기관총 등 3정의 기관총을 장착했습니다. 전면의 적들에게 엄청난 화력을 퍼부을 수 있는 것이죠.

더불어 100㎜ 주포는 대부분의 북한전차를 격파할 수 있는 5㎞ 사거리의 포발사유도탄을 사용할 수 있다. BMP-3 단차장 최다혜 중사는 ‘전차를 잡는 장갑차’라고 한마디로 요약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BMP-3는 별도의 준비 시간 없이 바로 도하에 돌입할 수 있는 파도막이와 스노클, 진지 구축에 사용할 수 있는 간이 불도저 삽날, 배수추진기를 이용한 빠른 수상운행 능력 등이 특장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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