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숭의로타리 마포집 마산집

미추홀구 장천로 47 1층 (숭의동) / 마포집 숯불갈비 032 888 9233

숭의오거리에서 구청가는 길에 중국집이 있던 건물인데 신축을 하고 1층에 갈비집이 오픈하여 인테리어도 좋고 무엇보다 깔끔하다.

 

8,000원 소고기 국밥

고기보다 국밥이 최고인데 많은 국밥을 먹어 봤지만 이리 소고기가 많이 나오는 곳은 첨이다.

점심특선 국밥이 8,000원으로 저렴하며 고기가 좀 질긴감이 없지 않은데 가격을 생각하고 먹는다면 그냥 넘어가도 좋겠다. 후식으로 살얼음이 둥둥 있는 식혜를 내온다. 

메뉴가 돼지갈비 목등심 국밥 냉면으로 간단하고 돼지갈비는 기본 2인분에 600g이 나오고 32,000원으로 착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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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소년회관옆 현대식당 032 888 6300

남구청문화체육센터에서 저녁에 휘타구운동을 하고 출출할 때 골목에서 더러 식사를 하는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곳이 2곳으로 그중 하나가 현대식당이다.

 

식당은 안과 밖이 허름하기 그지없으나 정말 착한음식점으로 보통 제육볶음을 먹었으나 이날은 동태찌개(4,000원)가 눈에 들어와 처음으로 먹어 본다.

 

늘상아이가 혼자 놀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여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기도 실은 부끄럽다.

늘 아이가 테이블을 하나 차지하고 놀고 있는데 물어 보니 손녀란다.

 

착한가격표

 

칼칼한 동태찌개와 함께 나오는 수조기

 

속이허연 동태

 

 

부대찌개가 4천원이에요

 

 

 

강산 두번 변해도 한결같은 그맛 연탄불에 구워먹는, 마산집

032-883-8849 인천시 남구 경인로7번길 4  (숭의동 162-68)

 

남구청 사거리에서 숭의로타리 직전의 오른쪽 골목에 위치하며 허름한 샤시문으로 허영만의 백반기행, 생방송 오늘저녁, 생방송 투데이에 방영된 인천의 생선구이 맛집이다.

 

숭의동 마산집은 인터넷상에서는 ‘인천에 있는 마산집’이라 하여 꽤 유명한 집이다. 이 집은 50여년 되었으며 현재 위치로 이전한지는 20여년 된 오랜 세월을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해왔기 때문에 늘 그 자리에 친구처럼 기다리고 있어서 좋다.

 

허영만 백반기행에서 나온 건우럭 연탄구이

겉보습은 그렇다 치고 마산집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중앙에 식탁이 없기 때문이다. 홀 한가운데 시멘트로 바른 연탄화덕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고 의자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 70년대 왕대포집 분위기이다. 한 자리에서 오래 장사하신 아주머니와 따님이 아주 후덕하게 맞아주시는데, 인상이 무지 좋아 보이신다. 화덕에 둘러 앉아 연탄불을 기다리는 동안 주방 옆의 냉장고안을 들여다 보고 안주를 고르면 된다. 

냉장고 안에는 꽁치며, 벤댕이, 가이바시, 생합등 온갖 먹음직스러운 해산물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 주문하면 접시에 담아서 나오는데 이걸 연탄불에 올려놓고 적당히 구워가며 소주 한잔씩 마시면 그 맛이 일품이다. 구울때 나는 연기를 불어 가며, 연기가 눈에 들어가 눈물을 찔금 거리며 안주를 입에 넣는 즐거움이란. 안주를 먹는 것이 아니고 추억을 먹는 것이며 소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세월을 마시는 것이다.

SBS 생방송 투데이 화면

메뉴판과 음식값이 정해져 있지 않다. 생물 생선은 시세값으로 음식값계산을 한다. 갈치구이는 엄청큰게 나오는데 갈치가 큰것은 값도 그만큼 비싼다는거 알고 먹어야 한다. 일반음식점의 갈치구이값이 아니다. 갈치시세가 3만원정도.

주로 일요일에 쉬며 저녁10시경에 닫으며 주차장은 없다. 숙성된 민어회, 반건조 우럭구이 추천한다.

 

/ 자료 인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