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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과천 별양동-전주콩나물국밥 희래등

by 구석구석 201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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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양동 1-14 과천오피스텔 B7호 전주콩나물국밥 02-502-1262, 02-503-0032

지하철4호선 종합청사역에서 하차, 1번출구로 나와 교보생명쪽으로 오면 그레이스 호텔 뒤 외환은행 건물 지하 7호

전주콩나물국밥집은 1987년 문을 열었다. 처음 문을 열 때부터 전주에서 초빙해 온 주방장과 찬모들이 자리를 지키며 전주의 고유한 콩나물국밥과 돌솥비빔밥 맛을 그대로 내고 있다.
전주식 국밥 특유의 멸치국에 콩나물과 김치를 기본으로 깨소금과 김가루 등을 얹어 바글 바글 끓으며 나오는 콩나물 국밥 맛은 어디에도 비길 데가 없다. 다 먹도록 뜨거운 기운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뒷맛이 시원해 해장국 으로는 물론이고 식사로도 인기를 끈다.
당근, 산채, 도라 지나물 등 7가지 비빔감이 골고루 얹히고 가운데 달걀이 얹혀 나오는 돌솥비빔밥은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비벼놓으면 깊고 구수한 맛이 나무랄 데가 없다.

 

콩나물국밥, 돌솥비빔밥, 대구머리찜, 대구지리, 해물파전, 빈대떡, 뽈찜, 뽈탕

08:30 ~ 21:30 / 신정및구정 휴무 / 92석

 

별양동1-3 희래등 02-502-5115

과천 전화국 옆 GS 주유소 뒤 제일상가 2층 

 

희래등은 20년 동안 한 자리에서 음식을 만들어 온 중식당이다. 문 앞에 달린 빨간 등과 벽에 붙어 있는 음식 사진들은 아주 서민적이고 편안한 식당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아버지가 시작을 해, 이제는 아들들도 함께 주방일을 하는 전통이 있는 집으로 개업 당시의 손님들이 아직도 단골일 정도로 과천의 명소이다.

가능하면 비계가 없는 부분을 사용해 조리하는 탕수육은 희래등의 음식 맛을 대변해주는 대표메뉴이다. 기름에 튀긴 음식이 갖는 태생적인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비계는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일일이 떼어내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탕수육 소스를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올려내 튀김의 느끼한 맛 보다는 소스의 감칠맛에 입맛을 돋우어준다.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짬뽕 역시 희래등의 오래된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메뉴다. 면만큼이나 많은 해물을 넣어 시원하면서 짬뽕의 칼칼한 국물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오래 익히지 않아 질기지 않은 해물의 질감 역시 해물짬뽕을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 중 하나다.

건물이 오래되어 다소 낡았고,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동네의 평범한 중국집과는 분명히 다른 맛을 보여준다. 정부종합청사의 공무원들이 애용하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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