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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양산 하북-오랫만에 다시 가보는 통도사

by 구석구석 201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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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삼보사찰인 영축산 통도사

 

실로 오랫만에 양산의 통도사에 가본다. 20여년이 훌쩍 넘은 세월이다.

그때는 택시를 타고 들어 갔는데 이번에는 관광버스를 이용하기에 역시나 통도사의 제일인 용틀임하는 무풍한송을 눈으로 만 보고 통도사에 들어간다.

 

주차장에서 보는 바위인데 버스기사분이 가르쳐 주네요. 저 길이 무풍한송과 연결된 길이에요

 

통도사 경내로 이어지는 계곡인데 영축산으로 이어지고 중간 중간에 멋진 홍교들이 세워져 있다. 영축산은 인도성지에서 따온 이름인데 영축산 남쪽은 모두 통도사 소유라 엄청 넓으며 여러 암자들이 포진되어 있다.

 

일주문 인근의 석교운 삼성반월교. 양쪽으로 젊은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기에 딱 좋은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름있는 홍교중 하나이다. 

 

불보사찰 영축총림 통도사

총림의 뜻은 승려나 일반인이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배운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우리나라에는 통도사를 포함해 5대총림(해인사 송광사 통도사 수덕사 백양사)이 있으며 수장을 방장이라고 한다.

 

 

주차장에서 마눌님 한컷

 

 

통도사는 3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고 금강계단이 볼만하다.

 

 

통도사가 워낙 크기에 둘러 본다고 했는데도 빠진 곳이 많고 동선이 겹치게 되어 2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르게 가버리네요. 부곡에다 저녁을 예약해 놓았기에 어쩔 수 없이 서둘러 둘러 보게 되네요.

 

 

 

 

머지 않아 석가탄신일이라 경내 곳곳에 등을 달아 놓아서 모처럼 좋다고 생각하면 좋은 구경을 하게 되는데 비 신도에게는 정말 거추장스러울 뿐인데 통도사 연등축제도 볼만하죠.

 

 

 

 

 

 

 

 

 

 

 

 

대웅전 옆면에는 금강계단이란 현판이 있는데 같은 건물에 명칭이 다르니 햇갈려요

금강계단은 대웅전 오른편으로 작은 문으로 나가야 하는데 잠겨 있어 담장넘어로 사진을 찍으니 연등때문에 잘 안나오네요.

 

 

 

대웅전앞마당의 연못에 동전이 수두룩하고 담장뒤로 삐쭉 보이는 곳이 금강계단

 

 

계단예술의 백미로 알려진 금강계단

정방형 2단으로 되어 있고 안에는 연화대에 석종을 안치한 모습인데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답니다. 이로인해 통도사를 불보사찰이라고 하죠

 

부처님 제자인 가섭과 16나한을 모신 응진전

 

 

용화전과 봉발탑

석가모니 이후의 미래부처 세상을 용화회상이라 하는데 아주 먼 미래라 까마득한 세상이다. 용화전 앞에는 발우모양의 탑이 있는데  탑이라 안하고 그냥 발우라고 하며 가섭존자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읽어도 들어도 금방 잊어 버리고 만다.

 

 

 

 

하로전의 중심인 영산전에는 부처님의 생애를 여덟장면으로 압축한 팔상도가 있는데 실내가 생각보다 어두워 그림이 잘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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