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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부산광역시

부산 동래-안락동 충렬사

by 구석구석 201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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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동 838  충렬사 051-523-4223~4 부산시유형문화재7호 / 1972년 6월 26일   

 

 

충렬사는 임진왜란때 왜적과 싸우다 장렬히 순절한 부산지방의 호국선열들의 영령을 모신 곳이다. 임진왜란은 일본의 전국 시대를 무력으로 통일한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의 안정과 영토욕을 채우려는 야욕으로 일으킨 침략전쟁이었다. 이 때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한 정보가 어두워 이들의 침략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터에, 조총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개미떼처럼 몰려오는 왜적을 맞아 중과부적이었으나, 우리 선열들은 의연한 기개로 적과 싸우다 최후를 맞았다. 이 사당은 1605년(선조38년)에 동래부사 윤훤에 의하여 동래읍성 남문 안에 충렬공 송상현을 모신 송공사가 세워졌고, 이후 선위사 이민구의 건의로 1624년 (인조 2년)에는 여기에 충렬사라는 사액이 내려짐과 함께 충장공 정발을 모셨다.

 

 

그리고 1652년 (효종 3년)에는 충렬사를 지금 의 자리로 옮기고 선열들의 충절과 학행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강당과 동서재를 지 어 안락서원이라 하여 사우와 서원으로서의 기능을 갖추었다. 그후 1733년(숙종35년) 에 충렬공과 충장공이 순절할때 함께 전사한 양산군수 조영규, 동래교수 노개방, 유생 문덕겸과 양조한, 비장 송봉수, 군관 김희수, 겸인 신여노, 향리 송백, 부민 김상 등의 패를 모신 별사를 엿 송공사터에 건립하였다.  

 

1736년(영조 12년) 별사에 모셨던 분들을 충렬사에 합향하였으며, 1772년 (영조48년)에 다대진첨사 윤흥신 공을 추배하고 임진란 때 송상현 공과 정발 장군을 따라 순절한 금섬과 애향을 위해 충렬사 동문 밖에 사당을 세웠다.

 

충렬사는 그 후에도 여러 차례의 중수와 보수가 있었으며, 현재는 28,300평의 경역내에 본전 외에 10채의 건물이 있어 부산지방에서 순절한 91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5월 25일 온 시민의 정성으로 제향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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