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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화천 구만리 파로호 월미다슬기

by 구석구석 201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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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리 138-11 월미다슬기해장국 033) 442-3155

이 집 달팽이해장국 맛의 핵심은 정씨가 담근 장에서 비롯한다. 스스로 ‘막장’이라고 부르며 겸손해하지만, 해장국의 담백하고 텁텁한 구수함이 압도하는 국물 맛은 아무래도 장맛이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다슬기 해장국을 먹을 때마다 늘 비린내와 씁쓸함이 아쉬웠는데 정씨의 막장이 해장국의 이런 잡맛을 잡아주고 있었다. 쫄깃하게 씹히는 다슬기 양도 다른 집에 비해 제법 푸짐하다.

달팽이(다슬기)해장국. 쫄깃하게 씹히는 다슬기 양도 다른 집에 비해 제법 푸짐하다. 해장국을 끓이는 방식은 친정어머니가 했던 방법이라고 하는데, 미리 아욱을 넣고 끓이면서 서서히 장을 풀어 넣는다. 아욱은 비타민과 단백질, 지방,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어린이 발육촉진에 좋은 식품이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우수한 식재료다.

 

해장국을 끓이는 방식은 친정어머니가 했던 방법이라고 하는데, 미리 아욱을 넣고 끓이면서 서서히 장을 풀어 넣는다. 정씨에 따르면 아욱과 다슬기가 궁합이 아주 잘 맞기 때문에 아욱 가격이 비쌀 때도 자신의 해장국에는 늘 아욱을 넣는다고 한다. 이렇게 끓여낸 국물은 손님의 주문에 따라 뚝배기에 미리 삶아둔 다슬기와 생 부추를 넣고 토렴을 하여 다시 한 번 끓여서 내간다.

 

아욱은 비타민과 단백질, 지방,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어린이 발육촉진에 좋은 식품이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우수한 식재료다. 정씨의 말처럼 다슬기와 궁합이 잘 맞아서인지 입에서 부드럽게 넘어간 아욱은 뱃속도 편하게 해주었다. 해장기능을 강화하고자 얼큰하게 먹고 싶으면 썬 풋고추를 넣어 먹는다.

해장국을 끓이는 방식은 친정어머니가 했던 방법이라고 하는데, 미리 아욱을 넣고 끓이면서 서서히 장을 풀어 넣는다. 아욱은 비타민과 단백질, 지방,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어린이 발육촉진에 좋은 식품이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우수한 식재료다.


함께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도 해장국의 체면을 손상시키지 않을 만큼 맛이 들었다. 깍두기를 국물과 함께 넣어 먹었더니 그 또한 별미였다. 꽉꽉 눌러 담은 공기밥 한 그릇이 어느새 비어간다. 그제야 창밖의 북한강 물줄기와 강 건너 봄 산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왔다. 웬만큼 배가 찬 모양이다. 아무리 보아도 싫지 않은 풍광이 밥상 앞에 펼쳐져 있다.

 

일요일은 쉬고 평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또 가급적 12시부터 1시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예약 손님들 때문에 빈자리가 없다. 아니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한 방법. 조용한 산골의 한적한 식당이 12시만 되면 매일같이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는지 참으로 미스터리다.


 

구만리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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