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교리236-1 시골집 031-672-7444
지난 94년 문을 연 안성의 시골집은 외관만으로도 훈훈한 포만감이 느껴지는 곳이다. 나무껍질이 붙어 있는 소나무 널빤지를 얼기설기 이어 붙여 만든 듯한 외벽과 지붕은 주변의 야산과 잘 어울려 있다. 주변은 원두막과 헛간 등이 항아리를 이용한 소박한 인테리어로 없는 듯하면서도 돋보인다. 실내 분위기 또한 소박한 화려함으로 넘쳐난다. 국적불문, 시대불문의 민속용품과 공예품들이 그 수를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넘쳐난다. 이것들이 자연스럽게 테이블과 테이블의 경계역할을 하고 있다.
시골집의 대표 음식은 시골밥상으로 가게 분위기만큼이나 토속적이고 소박한 메뉴이다. 해물섞어찌개가 큰 전골냄비에 나오고, 장조림, 샐러드, 갓김치, 장아찌, 상추, 고등어자반, 된장찌개, 두부계란부침 등 모두 17가지 찬이 나온다. 놀라운 것이 이 모든 반찬이 주인이 직접 기르거나, 동내에서 구입한 것들로 직접 만든 것들이다. 그래서 음식의 신선도는 물론 맛도 보장되어 있다. 시골밥상의 맛은 시지도 달지도 맵지도 않은 소박하고 얌전한 맛이다. 또 다른 인기메뉴인 생오리구이는 밑간만 살짝 한 생오리 구이로 오리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잡내가 없어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에게 인기가 좋다.
지친 도시의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우리의 옛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 꼭 찾아보면 좋을 집이다. 전체 60석으로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식사시간만 피하면 정감 있는 분위기에서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주차 공간도 여유 있어 편리하다.
물과 산이 조화를 이룬 '요산요수' 031-671-2080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두메호수로 73번지 / 민물장어 돼지 닭 오리 국수
장어와 통돼지 바비큐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이며, 두교리 부녀회장인 정칠선 사장이 거주하는 집이기도 하다. 주변 경관이 훌륭해 한 번 자리에 앉으면 하루 쯤 묵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식당이름도 ‘요산요수’, 지자요수 인자요산(知者樂水 仁者樂山)의 준말이다.
두메저수지는 산골에 위치해 있어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붕어, 잉어, 메기, 빠가사리 등 물고기도 풍부해 낚시꾼들이 끊이지 않으며 식당의 부지만도 1,000여평, 실내에는 100여명을 맞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야외는 통돼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 단체 손님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으며 식당 건물 2층은 펜션으로 꾸며져 확 트인 저수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방들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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