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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대전광역시

대전 중구-대흥동 중앙로역

by 구석구석 201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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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210 극동반점 042-254-6577 중부경찰서 뒷편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극동반점은 현재 40-50대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 분들이 어린시절부터 끊이지 않고 찬아온 결과다. 그만큼 맛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곳인데, 젊은 층부터, 가족단위, 연인, 단체회식이 골고루 있는 믿을만한 곳. 변함없는 꾸준한 맛으로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 예전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깨끗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식사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대흥동163-1 대선칼국수 042-255-0316

대선칼국수집이 처음 문을 연 것은 1957년. 대전역 앞 판자집에서 포장마차처럼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원 주인은 세상을 떠났고 딸이 이어 장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의 대전여중 인근자리로 옮겨 온지는 15년째를 맞고 있다고 한다.



이 집의 칼국수는 멸치국물 칼국수다. 멸치와 다시마, 바지락을 넣고 우려낸 국물내 부드러운 면발의 국수를 삶아 낸다. 국물은 멸치 비리내가 없이 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며, 국수도 직접 손으로 반죽을 해서 쓰는데 콩가루를 넣고 반죽을 해서인지 고소하면서도 감촉이 아주 부드럽다.

 

손님상에 올리기 전에 애호박과 김가루, 쇠고기볶음 등의 고명을 얹는다. 전체적으로 국물과 국수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며 맛깔스러움이 느껴진다.

 

이 집은 독특하게 비빔칼국수도 있는데 국수에 소고기 볶음과 애호박, 쑥갓, 김가루 등을 얹고 참기름과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데 일반 칼국수보다 못한 듯한 느낌. 가격은 \3,000원. 안주감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낸다.

 

대흥동188-5 사리원면옥 042-256-6506

대흥동성당과 대전여중사이에 위치

 

일단 어느 식당이든 50년이 넘게 음식점을 해왔다면 믿고 찾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맛이 없어가지고는 이렇게 오랫동안 장사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리원면옥은 50년째 평양냉면을 해오는 집이다.

 

1951년에 음식점 허가를 받아 대전시내 음식점 허가번호가 1번이라고 한다. 지금은 대를 이어 후손들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애초에는 사리원 출신의 피난민이 시작한 냉면집이다. 주방에 일하는 사람들도 몇 십년째 일하고 있어 맛이 오래토록 유지되고 있는데 이 주방에서 일을 하다가 냉면집을 차린 사람만도 여러 명이 된다고 한다.

 

요즘은 오래된 평양냉면집도 소고기로만 육수를 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집은 아직도 고기국물과 동치미국물을 섞어서 사용한다. 그래서 시원하면서도 진한 뒷맛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집 냉면 육수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사리는 메밀과 전분을 섞어서 사용하는데 평양냉면 사리치고는 다소 쫄깃한 편이지만 질감이 나쁘지 않다.

 

대전 사람들 중에는 이집 냉면이 안 먹은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대전에서는 소문난 맛이다. 냉면 외에 겨울철을 대비해 갈비탕과 만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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