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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에서 일몰 일출 해돋이 해넘이

by 구석구석 201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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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여행지 - 제주도 포인트 Best   

 

 

성산일출축제는 1월 1일까지 총 6일간 성산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존 2∼3일이었던 축제기간을 6일로 연장하며 성산일출봉으로 국한되었던 축제장소를 성산일출봉, 고성오일시장, 성산포항 등 성산읍 전역으로 확대하여 성산읍 전체 지역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폭 탈바꿈을 시도했다. 또한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휘닉스배 일출건강마라톤대회, 청소년페스티벌, 지역주민 화합한마당잔치, 올레걷기, 카운트다운, 일출제 등 관광객 및 지역주민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은 12월 27일 성산포항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객 장기자랑, 은갈치 무료시식회를 실시하고, 은갈치 요리의 날을 운영하여 갈치요리를 1인분에 4,000원에 저렴하게 제공하며 참여하는 관광객에게는 잠수함, 유람선 할인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

 

 

 성산일출봉
제주의 수많은 오름이 일출 포인트라고는 하지만 제주사람들은 역시 빼어난 주변경관을 갖춘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일출봉의 해돋이를 으뜸으로 친다. 성산 일출봉은 10만년 전 바다 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로 고운 화산재가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화산섬을 이뤘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면적이 8만여평에 이르는 분화구가 자리하고 있는데, 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압권이다. 넘실대는 검푸른 바다속에서 이글거리며 솟아 오르는 장대한 일출은 동해의 해돋이와는 또다른 감흥으로 다가온다. 

조선닷컴 콘텐츠서비스팀 

 

 

 

강정천 앞바다
중문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10여분 달리다보면 한적한 해변 마을이 나선다. 서귀포시 강정동이다. 마을 어귀를 살짝 벗어난 곳에는 맑은 내가 바다를 향해 흐르는데, 차에서 내려 한모금 들이키고 싶은 충동이 들만큼 물에서 청량한 기운이 감돈다. 은어 회귀처로 해마다 5월이면 '은어축제'가 벌어질 정도. 강정천은 하천길이가 총 16㎞에 이르는 용천수로 사철 수량도 풍부하다.

강정천의 최고 절경은 내(川)가 바다와 만나는 풍림콘도 산책로 부근. 하천 바닥은 억겁의 세월속에 물굽이가 빚어놓은 조각같은 현무암 바위가 펼쳐져 있고, 천변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떠올리게 한다.

조선닷컴 콘텐츠서비스팀

 

 

수월봉
제주시에서 12번국도를 타고 남으로 40여분 달리면 나타나는 제주 서부해안 최고의 조망 포인트이다. 고산기상대가 위치한 해발 77m의 수월봉에 서면 한라산, 산방산, 차귀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라산과 오름을 징검다리삼아 서쪽으로 내닫던 겨울해가 차귀도를 향할 즈음 하늘에서 쏟아내는 붉은 기운에 바다는 황금빛 물결로 일렁인다. 제주 최고의 일몰이라는 차귀도의 해넘이다. 수월봉 아래서 자구내 포구까지 이어지는 약 1㎞의 엉알산책로도 운치 있다.

 

 

차귀도~자구내 포구~용수해안도로

차귀도는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포구 앞에 위치한 무인도로 제주의 섬 중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차귀도와 자구내포구 해역은 따뜻한 쿠로시오(黑潮) 난류가 가장 먼저 한류와 교차하는 곳으로 뱅어돔, 돌돔, 학꽁치 등 특미 어족이 있어 제주 최고의 낚시 포인트로 꼽힌다. 포구앞 방파제가 주요 일몰 포인트.

인근 '용수해안도로' 또한 제주 해넘이 최고 명소로 꼽히는데, 고래 형상의 차귀도와 하얀 풍력발전기,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지는 낙조는 '이 땅에도 이런 곳이 있었을까' 싶을 만큼 이국적 풍광으로 다가온다.

조선닷컴 콘텐츠서비스팀

 

제주해변이 여행객들로 붐빌 때 묵묵히 오름(제주도의 기생 화산)에 올라 해를 맞아보면 어떨까. 제주도 북동쪽,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용눈이오름(247.8m)은 나지막한 구릉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이고 찬란한 일출을 선물한다. 다랑쉬오름을 뒷전에 두고 거친 바람에 떠밀리며 쉬엄쉬엄 20분 정도 오르면 용눈이오름 정상 부근에 닿는다. 여기서 동남 방향으로 시선을 두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앞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침 햇살이 들판에 비치기 시작할 때, 밭둑에 아직 남아있는 억새들이 말갈기처럼 부드럽게 반짝인다. 문의 구좌읍사무소(064)728-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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