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손목시계 ‘23억원’
‘트로시 리젠다’라는 (Trossi Leggenda) 손목시계가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235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23억원)에 팔려 이 분야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다. ‘트로시 리젠다’는 파텍 필립사(社)의 제품으로 금으로 도금되어 있으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카레이서 카를로 펠리스 트로시(Carlo Felice Trossi)가 소유했던 것이다. 펠리스 트로시는 페라리의 전신인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회장이었으며 파일럿이었다.
소더비의 시계분야 담당자인 제프리 아데르는 “트로시 리젠다가 워낙 독특한 제품이라 이날 경매에 부쳐진 200여개의 시계들 중에 가장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아데르는 “이 제품이 제작된 1932년에 카레이싱과 비행기가 등장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며 “파텍 필립사의 작품인데다 페라리의 명성이 더해져 그 가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매에는 영화배우 폴 뉴먼의 이름을 딴 1980년산 롤렉스(Oyster Daytona Paul Newman)가 15만 프랑 (한화 약 1억 5천만원)에 팔리는 등 다양한 시계들이 경매됐다.
사진=www.vialux.com / 서울신문 2008.5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시계 1개에 270억?"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4
명품 브랜드의 앤틱 시계를 수집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취미 중 하나다. 고가의 앤틱 시계는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십억 원의 돈이 있어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품을 찾는 시계 수집가들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다. 돈을 주고도 못사는 것이 명품 시계의 품격과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부호 빌 게이츠도 울고 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들을 모아봤다.
◆ 1위 쇼파드 '270억', "시계와 보석의 화려한 만남"
스위스의 명품 쥬얼리 브랜드인 쇼파드(chopard)에서 만든 시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로 꼽혔다. 가격은 2500만 달러, 한화로 약 270억 원. 이것은 시계라기보다는 보석 팔찌에 가깝다.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보다는 다이아몬드 장식에 더욱 충실하기 때문이다.
시계판을 장식하고 있는 세 개의 보석은 15캐럿의 핑크, 12캐럿의 블루, 11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다. 체인을 감싸고 있는 163캐럿의 화이트,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합치면 시계를 감싸고 있는 보석은 무려 201캐럿이나 된다.
◆ 2위 파텍 필립 '110억', "세상에서 가장 비싼 회중시계"
2위는 스위스의 3대 시계 브랜드인 파텍 필립(patek philippe)의 회중시계다. 이 시계는 지난 1932년 뉴욕의 은행원인 헨리 그레이브스 주니어를 위해 만들어졌다. '수퍼컴플리케이션'이라는 이 시계는 사치품 경연대회에서 자동차 기술자인 제임스 워드 패커드라는 사람에 의해 발명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세심하게 제작된 시계로 꼽힌다.
1999년 소더비 경매에 나온 이 시계는 1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회중시계로 기록됐다. 더불어 아직까지도 파텍 필립의 최고가 시계다.
◆ 3위 파텍 필립 '44억', "여왕이 사랑한 시계"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필립 파텍은 1868년부터 시계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우수한 기능과 정교한 디자인 때문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덴마크의 여왕,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사랑한 시계이기도 한다.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중력에 의해 오차를 최소화하는 ‘투르비용’ 기술로 시계 제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파텍 필립은 스위스가 인증하는 제네바 인증 부품을 100% 가까이 사용할 정도로 시계 제작의 스탠더드로 인식되고 있다. 이 시계는 2002년 경매에서 400만 달러(한화 약 44억 원)에 팔려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시계에 이름을 올렸다.
◆ 4위 바쉐론 콘스탄틴 '16억 5천만 원', "세계에서 7개밖에 없는 시계"
브레게, 파텍 필립과 함께 세계 3대 시계 브랜드로 꼽히는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은 시계 강국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품 시계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창립 250주년을 기념해 나온 'Tour de l'lle'는 전 세계에 7개뿐이다.
'Tour de l'lle'라는 명칭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손목시계(The world's most complicated wristwatch)'라는 뜻이다. 이 시계는 이름만큼이나 복잡하지만 그만큼 정교하고 아름답다.
앞뒷면이 훤하게 보이는 '오픈 워크' 구조로 된 이 시계는 시간만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는다. 분 반복, 일출시간, 평생 달력, 세컨드 타임 시간, 일몰 시간 등등을 알려주는 16가지의 다른 기능으로 구성돼 있는 천문학 시계다. 가격은 150만 달러. 한화로 15억이다. 스포츠서울닷컴 2008.10 김지혜기자
보석하나 없이 11억원…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
시계전문가들은 10억원이 넘는 고급 시계를 만들 수 있는 브랜드는 `오데마 피게`와 `파텍 필립` 정도라고 말한다. 과연 11억원짜리 오데마 피게는 어떤 시계일까. 제품명은 `오데마 피게-로열오크-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다.
로열오크는 대표적인 스포츠 시계 모델 이름이고,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미니트 리피트(시간을 소리로 알려주는 기능), 퍼펙추어 캘린더(자동으로 날짜를 바꾸는 영구 캘린더), 문 페이지(달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능) 등 복잡한 시계 기능을 모두 담고 있는 시계를 말한다. 1~2개 기능을 갖고 있는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여러 개 모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스위스 고급 시계 기술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로열오크`는 최초의 럭셔리 스포츠 시계
로열오크란 이름은 영국의 찰스 2세가 왕자 시절 망명길에 오르던 때 올리버 크롬웰의 총격을 피하기 위해 숨었던 떡갈나무에서 따왔다. 옥타곤 모양은 `로열오크`란 이름의 영국 군함의 포문에서 모티브를 따와 디자인됐다. 요트와 각종 스포츠를 즐기던 유럽 상류층 사이에서 `로열오크`는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지금까지 전 세계 럭셔리 스포츠 시계시장 중 70%를 점유하고 있다.
`로열오크`는 원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었으나 최근에는 금도 사용하고 티타늄이나 가벼운 카본 소재로도 만든다. 가격대는 1700만원부터 11억원까지 폭넓다.
오데마 피게는 1875년 이름난 스위스 시계 제조업자였던 줄스 루이스 오데마와 에드워드 오거스트 피게가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둘의 성을 딴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를 탄생시킨 것. 워낙 출중한 두 시계기술자가 만난 만큼 매번 신기술을 주도해왔다.
현대적 크로노그래프를 최초로 발명했고, 최소형 미니트 리피트가 들어간 시계, 투르비옹 장치가 들어간 가장 얇은 포켓 워치, 기계 부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최초의 스켈리턴 시계, 가장 얇은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 등 오데마 피게의 역사는 곧 스위스 시계산업의 발전과 동일시된다. 특히 수많은 시계 기술들을 하나로 집대성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선보여 시계업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130여 년간 가족 경영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유일한 스위스 워치 메이커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2009.7 김지미 기자
신흥명품시계
← 부가티/자동차 엔진 모양으로 생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 세계에 10개만 한정 출시됐으며 국내에도 1개가 들어와 있다. 가격은 4억원 정도다.
국내에 유입된 시계 중 최고가인 10억3000만원짜리 제품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파르미지아니는 이른바 신흥 명품이라 할 수 있다. 1976년에 첫선을 보였으니 30년을 막 넘은 브랜드다.
영국의 팝가수 엘턴 존과 같은 유명인들이 차고 나와 한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프랭크 뮐러처럼 남다른 브랜드를 찾는 시계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프랭크 뮐러가 고급시계 업계에서 알아주는 시계 명인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처럼 파르미지아니는 천재적 시계 복원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미셸 파르미지아니가 만든 시계다. 1950년생인 그는 스위스에서 매년 선정하는 최고의 마스터워치메이커 톱5에 올라 있으며, 현재도 생명없이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시계를 복원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토릭-웨스트민스터뚜르비용&미니리피터→
국내에 들어온 10억3000만원짜리 제품 파르미지아니의 `토릭 웨스트민스터 로즈골드` 제품도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이다. 이 제품은 영국 웨스트민스터사원의 종소리를 그대로 구현한 게 특징. 시계 내부 4개의 공이 각각 다른 4가지 소리를 내면서 15분 간격, 1분 간격, 1초 간격으로 소리를 들려준다. 시계 측면에서 공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디자인했다.
또한 투르비용(중력에 의해 생기는 시간의 오차를 줄여주는 기술)을 1분에서 30초로 줄여 정확성을 가미했다. 다른 명품시계에 장착된 투르비용은 1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데 비해 `토릭 웨스트민스터`는 투르비용 시간을 1분에서 30초로 줄였다는 것.
간직하고 싶은 명품 시계 | ||||||||||||||||||||||||||||||||||||||||||||||||||||||||||||||||||||||||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린다.` 흔히 쓰는 말에서 보듯,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는 역사를 연상시키는 하나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명품 시계 업체들은 이 같은 연상에 따라 시계 속에 시대를 담곤 한다. 오랜 역사 그 자체를 기념한다든가, 특정 어느 때의 기억을 떠올린다든가, 또 역사 속에서 천천히 쌓아 올린 현재 관록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시대성은 하나의 작품이라고 일컬어도 좋을 시계 디자인에 반영된다. 역사와 함께하는 명품 시계들을 소개한다. ◆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문워치`
= 오메가는 아폴로11호 4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1969년 7월 21일, 인간이 처음 달에 착륙한 순간은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과학적인 업적.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올드린은 오메가 시계를 차고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달 착륙선 내부 전자 시계 시스템이 오작동을 하는 바람에 암스트롱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신의 오메가 시계를 착륙선 내부에 남겨뒀다는 것이다.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문워치`의 아폴로11호 4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 같은 경험을 기념해 스테인리스 스틸ㆍ실버 색상(7969개)과 플래티넘ㆍ옐로골드(69개) 2가지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파편 방지 처리가 된 히솔라이트(Hesalite) 크리스털이 사용됐고, 오메가 칼리버 1861 무브먼트가 장착됐다. 케이스 뒷면에는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에 발을 내디딘 날짜인 `July 21, 1969`가 새겨져 있다. 이 숫자는 생산된 이번 한정판 제품 수를 연상시킨다. 포장도 나무 상자에 넣어 한정판 번호는 상자 위에 입체적으로 새겨진다. 이 제품은 올해 문을 연 미국 뉴욕 5번가의 오메가 부티크에서도 판매된다. ◆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 브라이틀링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125주년 기념 한정판 네비타이머`를 선보였다. 크로노그래프 개발 역사의 핵심 부분을 차지한 브라이틀링은 비행기의 계기판 장비, 파일럿용 시계로 `항공계 공식 시계`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 같은 전문가용 장비로 가장 잘 알려진 모델은 바로 의심할 여지없이 네비타이머 크로노그래프. 비행기 운항이 필요한 모든 계산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한정판 네비타이머는 2009개로 한정 제작되며, 은근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금속 케이스는 결을 교차식으로 내면서 마무리했고, 브레이슬릿(금속 시곗줄)은 1960년대 디자인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초고가 시계 브랜드들은 저마다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계를 구동시키는 장치를 의미하는 `무브먼트`는 그 시계 가치를 대변한다. 이 무브먼트의 작동 원리 유형을 말하는 `칼리버(무브먼트 고유번호)`는 시계의 정확성을 대변하는 중요한 요소다. 네비타이머는 칼리버26 무브먼트를 사용했고, 시간 기록을 알아볼 수 있는 적산계도 배치했다. 이번 모델은 레드골드 색상으로도 출시된다. ◆ 블랑팡 `500 패덤`
= 블랑팡은 스포츠 워치의 대표적인 컬렉션인 `피프티 패덤즈`의 500 패덤즈 빅 시스터를 선보였다.
1000m 방수기능을 가진 이 시계는 다이버들의 거친 환경에 알맞게 `헬륨 감압 밸브`가 장착됐다. 케이스는 직경 48㎜로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크라운 가드를 장치해 방수 기능도 높으며, 케이스 10시 방향에 감압 밸브가 있다. 블랑팡은 이와 함께 금속 케이스 안에 야광의 큰 글자로 숫자를 새겨넣었다. 시간 표시와 시계 테두리, 시침과 분침이 야광 코팅됐고, 초침에는 야광 코팅과 함께 빨간색 표시로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읽을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검정 다이얼의 야광 베이스는 어둠 속에서만 형체를 드러내 평상시 눈에 띄지 않는다. 날짜는 4시 방향에 위치해 검정 배경에 흰 글자로 새겨졌다.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티타늄은 충격에 의한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약간 휘어 있다. 두께는 16.95㎜로 빗살무늬를 가진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됐으며, 500개만 한정 생산된다. ◆ 브레게 `마린 5829BB`
= 브레게의 창시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투르비옹(지구중력으로 오차를 제거하는 장치), 퍼페추얼 시계를 발명하는 등 시계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브레게의 아름다움은 나폴레옹 황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등에게서 발자크, 푸시킨, 빅토르 위고 등 역사적인 문화 인사까지 많은 이들을 매료시켜왔다. 1775년 창립 이래 새로운 무브먼트와 신소재 개발 등으로 시계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브레게가 18K 화이트 골드로 만든 마린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날짜 표시가 6시 방향에 있다. 시침 기능은 9시 방향에 있으며, 시계 테두리, 케이스 밴드 등에 10.45캐럿의 158개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12시에서 3시 방향 사이에는 1.22캐럿의 55개 바게트 컷 사파이어가 박혔다. 사파이어 케이스 백으로 만들었으며 시계 직경은 42㎜다. ◆ 위블로 `킹 파워`
= 위블로는 48㎜ 사이즈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만든 `킹 파워`를 출시했다. 올해 위블로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모델인 킹 파워는 8분의 1초까지도 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 밖에 영국의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인 모건과 파트너십을 맺어 `에어로뱅 모건`을 내놓기도 했다. 범선 창문 틀을 본떠 디자인한 위블로의 시계 케이스는 금속과 심플한 블랙 다이얼, 블랙 러버 스트랩과 어우러져 위블로 만의 독창성을 잘 표현한다.
위블로는 기존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러버 스트랩 위에 악어 가죽줄을 붙여놓았다. 러버와 악어 가죽줄 혼합으로 기존 악어 가죽줄보다 10배 이상 내구성을 자랑하게 됐다. 또 러버 스트랩처럼 부드럽기 때문에 처음부터 손목에 감기는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위블로는 세계의 많은 왕족과 유명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계로 손꼽히고 있다. ◆ 오데마 피게 `밀리너리 MC12 투르비옹`
= 오데마 피게의 `밀리너리 MC12 투르비옹`은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마세라티 MC12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힘 있고 독창적인 디자인에서는 카리스마마저 느껴진다.
시계가 마치 살아 숨쉬는 듯 매순간 톱니가 맞물리며 움직이는 생동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C12의 메인 색상인 푸른색 계열이 시곗줄, 인덱스, 부품 등에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번져 있다. 자동차 연료계를 연상시키는 시계 다이얼 왼쪽의 `10일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는 카본, 플래티늄 등 하이테크 소재와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옹의 섬세한 기술력을 담아내고 있다. 150개 한정 생산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
= 롤렉스에서는 다이버들을 위한 `서브마리너 데이트`를 선보였다.
롤렉스는 이 제품에 `글라이드록(Glidelock)` 클라스프를 장착했다. 이 기능 덕에 잠수복을 입은 채로 손목에서 시계를 풀지 않고도 시계줄 길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자성에 강한 `파라크롬 헤어스프링`과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시계줄 등 롤렉스의 첨단 기술이 모두 담겨져 있다. 다이얼은 블랙과 블루 색상 두 가지 버전이며, 수심 300m까지 방수가 된다.
◆ 태그호이어 `모나코`
= 사각형 케이스 디자인이 매력적인 태그호이어의 스포츠 워치 `모나코(Monaco)`.시계 역사상 최초의 방수시계로 1969년 처음 등장한 이래 세계적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모나코`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내놨다.
2009년 `모나코`는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전통을 바탕으로 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게 특징. 무엇보다 대범한 사각형 케이스가 매력적이다. 이 제품은 태그호이어와 모터레이싱이 추구해온 유구한 역사를 기념하는 산물이다. 태그호이어는 1950년대 전설적인 자동차 경주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에서 이름을 딴 `카레라(Carrera)` 라인,인체공학적 디자인과 함께 수상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아쿠아레이서(Aquaracer)` 라인, 포뮬러 원,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탄생시킨 `SLR` 라인 등 다양한 스포츠 시계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2009.4 최승진 기자 웬만한 스포츠카 가격과 맞먹어…오직 60대만 한정생산
페라리가 스위스의 명품시계 전문업체 까베스탕(Cabestan)과 손잡고 손목시계 '스쿠데리아 원'을 출시했다. 페라리 소유자에게만 판매되는 스쿠데리아 원은 오직 60개만 생산되며 가격은 30만유로(약 4억3천만원)로 페라리 스포츠카 중 상위 모델인 599 GTB 피오라노 가격과 동일하다. 페라리 캘리포니아 스포츠카는 무려 두대나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스쿠데리아 원의 시간을 보는 방법은 수직으로 움직이는 베럴들을 조합하는 식으로 일반 손목시계와는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스포츠조선 2010.5 지피코리아 문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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