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후면 교리273 창렬서원 054-852-0650, 017-395-2650
사육신 중의 한 분인 단계 하위지 선생의 학문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한 서원이다. 경내의 건물로는 정면 3칸의 창열사와 4칸의 숭열당 그리고 3칸의 성안재, 2칸의 전사청, 3칸의 신문, 3칸의 유의문 등의 부속건물이 있는 아담한 서원이다.
하위지는 세종 21년 식년문과에 장원으로 급제를 한 뒤 집현전부수찬에 임명 되었다.
세조2년에는 단종 복위 운동이 탄로나 주모자의 한 사람으로 국문을 받게 되었고 사육신 등 여러 절신과 함께 거열 형을 당하였다. 두 아들인 하호와 하박도 연좌제에 의해 사형을 당함으로써 멸문의 화를 당하게 된다.
사당인 창열사는 단계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여 넋을 기리고 있으며 매년 음력 9월2일에 제향하고 있다. 창렬서원 이라는 현판이 걸린 건축물에는 방 문살 하나하나 그리고 나무 기둥과 기와지붕이 오랜 세월 비바람을 이겨낸 흔적이 역력하여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또 서원 주변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어 자연과 하나되는 건축물 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마당은 잘 다듬어진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어 경내는 대체적으로 정갈하기만 하다. 또 기와가 얹어진 담벼락을 따라 산책하듯 경내를 둘러 보면 단종에 충절을 보여준 단계 선생의 충심을 마음속으로 느낄 수 있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읽는 기분이 든다.
오래된 고택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역사 체험을 겸할 수 있는 창렬서원은 아이들의 체험 장소로 제격이다.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려 주말 나들이 장소로 괜찮은 곳이다.
인원 20명 / 전통한옥 / 4인기준 1실 계절에 상관없이 2만원/ 신용카드불가 / 취사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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