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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남 섬

완도 금일도 생일도

by 구석구석 2009.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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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읍

완도항에서 동쪽으로 17㎞쯤 떨어진 곳에 있다. 오래도록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던 곳이라 '평일도'라고도 불린다. 이 섬의 월송리에는 길이 3.6㎞에 폭이 150여m에 달하는 금일해수욕장이 있다. 백사장이 길고도 넓어서 피서철 성수기에도 야영하거나 주차할만한 공간은 충분하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는 날씨좋은 날에도 파도가 쉼없이 몰려드는데, 해수욕장의 수심이 워낙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피서객들은 오히려 밀려오는 파도속으로 뛰어들어 몸을 맡기곤 한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2,500 여 그루의 해송이 자생하는 숲이 있다. 오수(午睡)를 즐기거나 해수욕장에서 뜨겁게 달궈진 심신을 식히기에 좋다. 물론 야영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아직은 많은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조용하고 인심이 좋은 것이 큰 자랑거리이다. 해수욕장 부근엔 유. 무인도들이 많아 배를 타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더욱이 인근엔 낚시터로 유명한 장도 황제도가 있어 관광보트 등을 이용해서 바다낚시 도 즐길 수 있고, 해수욕장에서 야영도 가능하다.

특히 부근에는 낙타 모양으로 새긴 바위 와 동굴이 있는 낙타섬과 해안 암벽의 부채 바위로 유명한 금당도 있어 손쉽게 돌아볼 수 있 다. 또한, 월송해수욕장도 깨끗한 은빛모래밭과 우거진 솔 숲의 독특한 멋을 풍기고 있어 섬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내친걸음에 용항리의 짝돌밭해변과 감목리의 용굴도 내친걸음에 한번 찾아봄 직하다.

짝돌밭해변은 자잘한 갯돌이 깔린 아름다운 해변이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드물어서 늘 호젓하다. 시원한 나뭇그늘에 앉아 "쏴~아 자그르르 쏴~아 자그르르"하는 해조음(海潮音)을 듣거나 바다의 풍광을 감상하기에는 아주 그만이다. 그러나 해변의 경사가 좀 급해서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마땅치 않은 곳이다. 용굴은 금일도 앞바다에 살던 용이 승천할 때에 생겼다는 해안동굴인데, 쉴새없이 동굴 안으로 밀려드는 파도가 인상적이다.

 

생일도

서울→경부고속도로→천안(공주,논산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광주톨게이트(비아방면)→나주→강진→목리교 (4차선)→강진(23번국도)→마량→고금→약산(당목항)→ 생일(서성항)

1896년 완도군이 설치되어 생일면으로 독립면이 되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금일면에 속하게 되었다. 그후 1971년 생일출장소가 설치되고 1989년에는 생일면으로 승격되었다. 장흥황씨의 2남 황재운이 장흥 장평에서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산일도' 또는 '산윤도'라 하였다. 후에 주민의 착함이 갓 태어난 아이와 같다고 하여 생과 일을 합하여 생일도라 하였다.

매년 음력 1월 9일 새벽 4-5시경에 서성리 당산제를 지낸다. 금곡해수욕장은 주위의 동백나무 숲과 함께 피서객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생일면 다시마는 녹색 빛깔에 그 맛이 좋아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완도군 생일면 생일해수욕장은 최근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처녀욕장으로 면소재지인 서성리와 해수욕장간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빛을 보기 시작했다. 생일도의 진산인 백운산(485m)의 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조개껍데기가 부서져 쌓인곳으로 백사장을 거닐면 스폰지 위를 걷는 느낌이 들 정도로 포근하며 바다에 둘러쌓여 있어 물이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백사장 모래가 철분성분이 많아 관절염 환자들이 여름철 모래찜질에는 좋습니다.

폭 100m 길이 1000m로 주변에 후박과 잣밤, 동백나무 등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해발485m 백운산이 있어 아침해돋이 관망하며 등산하기에도 좋으며 봄철에는 산나물을 뜯으며 여행을 많이 합니다, 산 정상에서는 제주도 및 목포인근 섬들도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다. 야생염소들이 바닷가를 노니는 진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검은돌과 원석으로 이루어진 용출 갯돌밭은 단계별로 갯돌이 이루어져 있고 넓은 바다 수평선이 펼쳐지고 뒤로는 노송이 우거져 있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500m의 갯돌이 50m의 넓이로 펼쳐져 있고 파도에 씻기는 소리가 맑고 경쾌하게 즐려 음악소리를 연상케 하여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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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면 유서리 산89  학서암 061-553-3953

완도군 생일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백운산에는 300여 년의 장구한 역사를 안고 있는 이 섬의 유일한 문화재, 학서암이 자리잡고 있다. 조선후기 육지 사람들이 섬과의 거리감을 극복하고 차츰 모여들어 마을을 이루고 살기 시작하였을 때 이 생일도에도 사람들이 몰려 왔다. 그러나 바다는 여전히 위험이 많은 곳이었고 따라서 그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믿음이 필요했다. 학서암은 그런 믿음을 채워줄 공간의 하나로 1719년(숙종 45) 천관사(天冠寺)의 승려 화식(和湜)이 창건하였다. 

학서암은 생일도 뿐만 아니라 금일도, 평일도 주민들 모두가 이용 하는 사찰이다. 세 개의 섬 중 금일도가 제일 크다. 그래서 경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점에서 생일도 역시 금일도에 기대고 있다. 그러나 불교만은 누가 뭐래도 생일도가 중심이다. 그것은 물론 학서암이 있기 때문이다. 학서암은 생일도가 주변 섬에 대하여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재산목록 1호쯤 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역사 및 연혁 학서암은 1719년(숙종 45)에 천관사의 승려 화식이 창설하였다. 백운산은 장흥 천관산의 落脈으로 회룡의 기세가 준급하고 백운이 항상 떠나지 않고 있어 산기가 숙정한 까닭에 백운산이라 하였는데, 이 산에 간혹 수액의 변고나 쟁사의 화가 있어 원한이 거듭 일어났다.

이에 이런 여러 액과 화를 제거하고 인명을 구제하기 위하여 이 산에 암자를 세웠다. 그런데 산형이 학형과 같아 암자의 이름을 학서암(鶴棲菴)이라 하였다.

산신 및 불전에 기도하여 액을 없애고 복을 얻게 하여 창설 이래 섬 주민들에게 생활에서 액이나 화가 매우 희소하게 되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학서암은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이처럼 300여 년 전에 가구마다 자재를 갹출하고 노동력을 제공하여 백운산에다 설립한 주민단체였다. 그래서 현재도 태풍이나 천재지변에 의해 보수가 필요하면, 불교신자나 기독교신자 또는 비신자를 막론하고 전주민이 직접 노동력을 제공하여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 굴전해안도로 / 한국관광공사

 

해양수산부 선정 아름다운 어촌 금곡마을 금곡 어촌계 061-554-7986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용출항행 배편이용(80분소요,2회운항)

사질이 좋아 금모래라 부르는 모래사장이 길이 1Km,폭 100m의 넓이로 펼쳐져 있고 주변에 동백나무숲과 해송이 우거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앞바다에는 미역, 다시마, 전복양식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어촌체험활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바다낚시장소로 으뜸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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